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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우리의 사랑하는 조국이 심각한 중병에 걸려있다. 죽느냐 사느냐 하는 갈림길에 서있다. 여기에 이 나라를 바라보는 네 가지의 시각이 있다. 현 집권층은 이 나라가 죽어가는 병에 걸린 것이 아니라 이미 죽었어야 할 치명적 질병에서 벗어나는 고통을 겪고 있을 뿐, 곧 회복될 것이라고 낙관하는 시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아마도 금년을 넘기지 못하고 사망선고를 내려야하는 시기가 절박하게 다가오고 있다고 주장한다. 현 집권층이 북한 공산정권과 손을 잡고 통일을 거래하는 구체적 음모가 진행되고 있다는 부정적 시각이 그것이다. 그러나 또 다른 시각이 있다. 이것이 다 무슨 소린인가? 다 정치적 헤게모니를 잡으려는 정치꾼들의 작당이므로 저들의 주장에 신경을 쓰지 않겠다고 하며 오로지 내 자식, 내 생활, 내 사업이 중요하니까 나라 일에 마음 쓸 여유가 없다는 중도적 시각이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막연하지만 뭔가 불안하여 견딜 수 없다는 부류가 있다. 살기도 힘들고 장사도 안 되는데 나라가 이 모양이니 걱정된다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무엇이 옳은지 누구 말을 따라야 할지 모르는 채 엉거주춤하여 하루하루 살아가는 또 다른 중도적 시각이 그것이다. 과연 무엇이 옳은가? 누구의 말을 따라야 하는가? 대부분의 선량한 국민들은 엉거주춤하여 사태를 걱정스럽게 지켜보고 있는 네 번째 시각의 소유자들이다. 하지만 이 나라를 현실적으로 끌고 가는 사람들은 첫 번째와 두 번째 시각을 가진 사람들이다. 이들의 공방은 치열하다. 겉으로는 첫 번째 집권층의 시각이 우세하게 보인다. 그동안 보수수구 세력에 의해 이 나라의 도덕성이 무너졌고 민족적 화해와 통일의 기반에 반민족적 쇄기를 박아왔으므로 이제는 과감히 이 잘못되고 부패되고 부도덕하며 반인간적 보수주의를 이 땅에서 제거하고 진정한 민족애의 국가를 건설하자고 주장한다. 얼마나 가슴 뭉클한 주장인지 모른다. 민족과 통일, 그리고 화해라는 커다란 명분을 앞세우고 국민을 설득한다.

그러나 두 번째 시각을 가진 사람들은 그들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울부짖는다. 국민을 사기치며 이! 나라를 공산화시키려는 좌익분자들의 간악한 전략일 뿐이라고 그 실체를 고발한다. 김정일이 오랜 시간 공을 들이고 투자한 남한 내 좌익세력 양성 책략이 마침내 진보적 386세대를 만드는 데 성공한 결과라고 원인을 꼬집어낸다. 이런 상황에서 웬만큼 산다고 하는 중산층 지식인들은 사보타지를 하고 있다. 이 나라에서는 못살겠으니 이민이나 가겠다고 이민 자료를 수집하고 전문업체를 기웃거린다. 소위 진보적 교육을 받고 민족적 이데올로기를 주장하면서 동시에 자본주의적 욕망과 이기주의에 빠져서 갈등하는 세대인 세 번째 시각의 부류들이다. 인터넷으로 여론을 주도하면서도 책임은 지지않겠다고 꼬리를 감춘다. 그러나 여기에 정말 불행한 사람들이 있다. 이 나라의 진짜 주인인 대다수 선량한 국민들이 그들이다. 지금 우리 국민들은 누구의 말을 들어야 하는지, 두렵고 떨리는 마음을 어느 한 쪽으로 모질게 다잡을 수가 없다. 왜 그럴까? 우리 국민들은 정직하며 당당하게 진리를 주장하고 실천하는 참된 지도자가 누구인가를 확인할 때까지는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 아무리 선동해도 그 때까지는 움직이지 않는다. 침묵하며 마치 방관자처럼 관망한다. 그러나 속으로는 얼마나 애타는 심정인가? 이 나라가 망해가고 있다지 않는가? 시시각각 다가오는 절망의 역사 앞에 이제 결단해야 하는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 나라는 어느 길을 선택해야 하는가? 자본주의적 민주주의 국가인가? 아니면 민족적 사회주의 또는 공산주의 국가인가?

그 결정은 미국도 중국도 일본도 러시아도 내려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 스스로 내려야 한다. 그래서 첫 번째 시각의 사람들의 주장에 박수를 치든지, 두 번째 시각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내부의 전쟁을 준비하든지, 해야 한다. 더 이상 엉거주춤할 수가 없다. 엉거주춤하는 동안, 첫 번째 시각의 집권세력이 우리를 끌고 갈 것이다. 그리고 맘에 들지 않아도 박수치며 그들의 나라에서 살아야 하는 것이다. 우리가 일찍이 경험하지 못했던 진보적 통일세력의 독재 아래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아니라고 정신이 든다면 분명히 자기 의사를 밝혀야 한다. 더 이상 시간이 늦기 전에 두 번째 시각을 가진 사람들의 편에서 이 나라를 자본주의적 민주주의 자유 국가로 다시 일으켜야 한다. 이 나라의 정직하고 당당한 지도자는 거저 오는 것이 아니다. 그는 우리가 몸부림치며 애를 쓸 때 나타난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하지 않는가? 그렇다면 이 나라를 바라보는 진정한 시각은 무엇인가? 그것은 네 가지 시각을 극복한 시각을 말한다. 즉, 우상 타파의 시각이다. 각자의 좁은 식견을 앞세워 우상화하는 어리석음에 빠져 6.25처럼 서로 싸우며 죽이는 역사의 과오를 되풀이해서는 안된다. 정치적 이데올로기를 우상화하는 고집과 집착을 벗어나 보다 넓은 시각을 가져야 한다. 그것이 바로 우상 타파적 시각이다.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중심의 시각을 말한다. 우상이 파괴될 때, 진정한 사랑과 용서가 가능하다. 말하자면 초역사적이며 본질적인 절대자의 은총과 자비에 이 나라를 맡겨 기도하며 간절히 의뢰하자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 나라와 이 민족을 위기의 순간마다 도와주시고 고통에서 구해주셨음을 기억해야 한다. 그런데 하나님은 지금 이 민족에 대한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한 백성들에게 새로운 각성과 회개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에게 이 엄청난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 민족이 미스바에서 회개했던 것처럼(사무엘상 7:5) 간절히 우리 자신을 회개할 때, 이 모든 혼란과 위협을 잠재워 주실 것이다. 똑바로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는 시각으로 이 민족의 현실과 미래를 바라보자.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 그리고 오묘하신 섭리를 외면해서는 안된다. 하나님께서 이 나라를 버리지 않는다는 믿음의 시각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그리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의뢰하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우리의 믿음을 보시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며 참된 편안과 기쁨을 이 나라에 내려주실 것이다. 당신은 어떤 시각으로 이 나라의 위기를 보는가? 우상의 시각인가? 우상 파괴의 시각인가? 이제는 당신의 결정만 남았다. 당신의 마음이 가는 곳으로 이 나라의 장래가 결정될 것이다. 하나님은 당신의 자유의지를 존중할 것이고, 또 당신이 이 나라의 국민이요, 주인이기 때문이다.

-2004년 7월 7일 김필립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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