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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인터넷 게시판에 들어가 보면 미가 예언의 내용을 인용한 글들이 보입니다. 미가의 사역이 많은 관심과 논쟁을 낳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됩니다. 이 글들은 크게 두 가지로 대별됩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이 민족에 대한 사랑에 감사한다는 정중한 글이고, 둘째는 심한 욕설을 동반하여 하나님을 빙자하여 거짓말하지 말라는 비난의 글입니다. 이 상반되는 글의 주장들은 각 개인의 생각과 믿음이 담긴 주장이므로 그 글들을 존중해야 하겠지만, 미가의 사역이 자칫 무용한 논쟁을 유발하거나 거친 욕설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거룩한 예언 행위를 욕되게 하는 일이므로 참으로 조심스럽고 송구한 일입니다. 그래서 같은 미가의 독자로서 평소 갖고 있는 작은 소견을 밝혀 혹시라도 오해를 가진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미가의 예언 중에 가장 큰 관심사는 정치개혁의 실제적 핵심으로 장세동씨가 등장한 일입니다. 그리고 미가가 신문광고를 게재하면서까지 장세동씨를 차기 대통령으로 세운다는 예언을 한 지가 벌써 2년여 지나고 있으나 지금까지는 이 예언은 성취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마음 성급한 분들의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 예언이 아직 현재 진행형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이 예언은 지금도 계속적으로 생동하고 움직이고 있으며, 오늘의 현실 상황이 이 예언을 성취하는 방향으로 급속히 움직여가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현 정부와 집권자에 대한 전 국민적 불신이 그것을 잘 말해 줍니다. 그러므로 이 예언은 이제야 그 성취의 과정을 밟고 있는 셈입니다.

미가가 전하는 예언의 내용들을 살펴보면 한 사람이 조작하고 구성하고 표현하기에는 너무나 다양하고 방대한 내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내용은 일관되어 있고 지속적이며 지극히 성경적이라는 사실에 놀라움이 있습니다. 이 예언은 이 나라의 진정한 개혁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고, 이를 위한 하나님의 청사진을 보여주고 있기에 놀라고 있습니다. 솔직히 장세동씨가 대통령이 된다는 예언이 성취는 미래의 일이므로 인간이 알 수 없으나 미가 예언 사역의 궁극적 목표는 대한민국의 정치개혁과 종교개혁을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 안에서 이루어 가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데 있습니다. 그 하나의 과정으로 장세동씨가 등장하였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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