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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칼럼
이사야 칼럼 은혜의 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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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속담에 "자다가 봉창 두드린다"는 말이 있다. 옛날 구차한 집에는 채광만을 위해 봉해진 창(봉창)과 열리는 문(출입문)이 있는데 잠을 자다가 깨었으나 봉창을 창문으로 알고 두드리나 열지 못하고 허둥대는 행동을 말한다. 미가동역자들이 사역하는 동안 성령께서 "왜 엉뚱한 일을 하고 있느냐?"하시며 책망을 받은 경우가 많았다. ("어찌하여 너희가 큰 죄를 범하였느냐?"는 책망을 받은 기억은 거의 없다). 속된 말로 우리 미련한 사역자들은 어두운데서 향방을 알지 못하고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일"을 많이 하였던 것이다. 십계명의 죄를 범하지 않았다고 하여 옳게 산 것은 아니며 해야할 일을 끝까지 감당하지 못하는 것이 더 큰 죄이다. 원래 죄(sin)의 어원은 화살을 날렸으나 과녘을 정확하게 맞추지 못하고 엉뚱한 곳으로 빗나간 데서 유래하였다.

어제 주일예배를 드리며 마음으로는 다음날 시청앞 광장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을 위한 기도회와 관련된 기도제목이 떠나지 않는데, 기도시간 설교시간 그리고 광고시간이 다 지나가도록 나라를 염려하는 한마디 언급도 없음에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비상한 시국에 마치 이 나라는 아무런 일도 없다는 듯 평범한 행위가 바로 빗나간 것이며 엉뚱한 것이라는 생각을 하였다. 화재가 나면 "불이야"하고 외쳐야 할 터인데, 불이 타올라 모든 것을 태우고 있는 비상한 일을 보고도 아무런 외침도 없고 놀램도 없고 두려움도 없다면 이미 살아 숨쉬는 정상적인 사람이 아니다. 교회를 붕괴시키는 사상을 가진 사람들이 다스리는 세상이 되어 시시각각 나라와 교회의 위기가 닥쳐오고 있으니 화재가 나서 교회를 불태우고 있음과 다를바 없지 않은가? 비상사태에 잠잠한다는 것은 실로 엉뚱한 일이며 그것이 바로 죄라 하는 것이다. 이슬람교에서는 다만 십계명이 범죄의 준거가 되겠지만, 기독교에서는 하나님의 뜻과 너무도 다르게 엉뚱하게 빗나간 삶이 죄임을 알아야 한다. 다음은 성령께서 보여주신 여러가지 형태의 엉뚱한 일, 즉  죄악들이다.

2001.2.15 18:30 (내 나라를 버리고 다른 나라를 살리는 이적행위)
우리 주님께서는 참으로 다급하게 너무나 급하게 그 일들을 하기를 원하지만 지금 그 일을 하지 못하는 엉뚱한 일만 지금 처해있는 이 나라의 위기와 지금 처해있는 경제위기와 지금 처해있는 모든 죽고 사는 경제 속에서 한 가정 가정이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생각할 때 어찌 이렇게 두고만 보고 있으며 내 가정의 내 자녀도 살리지 못하며 내 나라도 살리지 못하며 내 기업도 살리지 못하며 어찌하여 한 국민이 죽어가고 있으며 한 국민이 길거리에 나앉는 그러한 상황들이 얼마나 많이 처해있는데 어찌하여 내자식도 살리지 못하며 내 국민도 살리지 못하며 내 기업도 살리지 못하며 어찌하여 이렇게도 엉뚱한 일을 이리도 벌리고 있느냐? 지금 한 기업이 죽어감으로 말미암아 그 많은 실업자들이 길거리로 내려앉은 것을 두고 볼 때 어찌 두고만 보고 있을 수 있으랴!

1999.11.29 19:30 (개인적인 의식주 문제에 얽매어 큰일을 그르침)
기도의 폭을 넓히는 기도원 되기를...그 많은 이적을 보였건만 아직도 근심걱정에 그 일을 감당치 못하고 있다. 은혜원에 맡긴 일인데 원하시는 기도보다 엉뚱한 기도만..내 자식 내 가정 걱정으로.... 몸이 아픈 것은 깨달으라는 경고인데...나라를 구했던 영적 지도자들을 보라. 이 나라가 지도자가 없기에 망한다(탄식). 기도한 것이 겨우 1년인데 형식적인 기도이며 영적 기도를 안한다. 너희 거처가 중요하지 않고 나라가 중요한 일이며... 생명 다해 할 일이 있건만 주님 일을 남의 일처럼 말로만 하는구나. 물질이 있다하여도 내일 죽으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

2000.9.18 10:00 (주신 재능을 발휘하지 아니함)
그 말씀과 우리 주님께서는 분명히 말씀하시기를 나라와 민족과 그것을 겸비해 가기 위해서 그것을 정리할 수 있는 부분도 있으며 이 나라에 원하시며 주시고자 하는 말씀과 이 땅에 이루어져야 될 기업이 우리 주님께서 주신 것이니라. 두 가지만 가지고도 얼마든지 우리 주님께서 마음을 움직일 수 있으며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으며 이 나라의 정치계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귀를 기울일 수 있는 것이 많건만 이러한 식으로 나가면 아무 것도 들을 수 있는 눈들이 없느니라. 우리가 어떤 것이 먼저며 어떤 것이 나중인가를 먼저 구분하여 먼저 그것을 한가지 한가지를 다시 정리해 나갈 수 있는 남종이 되기를 원하노라. 그럴 때 우리 주님께서 너에게는 그 모든 것을 보면서 지금까지 온 것도 있고 그것을 정리할 수 있는 능력을 주었건만 엉뚱한 일로 너무나 많은 시간을 소비하지 말라. 그 간증집이 나갈 때는 다른 모양으로 간증집이 나갈 때도 있으며 지금 제일 중요한 것은 이 나라가 너무나 어려운 곤경에 처해 있으며 어려운 곤경에서 어떻게 헤쳐 나갈까 하는 것을 다시 한번 우리 주님이 하시는 그 말씀대로 처리할 수 있는 그러한 계기가 되기를 원하노라.

2001.1.8 12:00 (핵심을 건드리지 못하고 주변의 일을 벌림)
대통령은 그것을 가지면 모든 비자금이 해결되는 것으로 알지만 진정 그것은 일부분에 불과할 뿐이며 아무 것도 아니니라. 우리 주님께서 역사하시고 하시고자 하는 뜻은 거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숨겨진 재물을 찾기 위함인데 엉뚱한 것으로 일을 벌려서 지금 모든 것을 드러나게 하심은 먼저 그 마음들을 드러내기 위함이며 진정 그것이 일부분에 불과할 뿐이지... 세상 사람들이 생각할 때는 그 돈이 참으로 많은 것 같고 그것을 통하여 모든 것이 다 일어날 것 같지만 그것은 일부분에 불과할 뿐이며 아무 것도 아니니라. 이 나라의 모든 전직 대통령들과 앞으로 되어질 모든 일을 바라볼 때에 어찌 이것이 이렇게 떠들썩한 기사거리가 될 수 있으랴! 그것은 지나간 대통령들이 할 수 있는 일이며 받은 일은 당연하지만 그것을 아무리 한다 한들 귀한 대통령까지도 같은 범죄자로 몰릴 수밖에 없다는 것을 어찌 알지 못하며 엉뚱한 일로 인해서 일을 더욱 그르치려 하느냐? 귀한 나의 아들은 어느 누구를 향해 던지려한 그 돌이 진정 자기에게 다 맞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되 진정 내 자신만이 그 일을 한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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