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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요엘 2장 15~20절
지난 9월 17일 아들 김정민 목사가 왔길래 이런 말을 했습니다. “우리나라가 공산화의 위기에 처해 있어서 너를 피신겸 미국유학을 보내고 싶지만 목사는 사명에 살고 사명에 죽어야 하기 때문에 너나 나나 순교할 각오를 하고 목회하자!”고 했더니 큰소리로 “예” 하고 대답했습니다. 오늘 설교 제목처럼 어디까지나 “만약”이지만 이 만약이 현실로 나타난다면 우리 크리스천들은 다 순교의 각오를 가지고 신앙생활을 해야 하겠고 또 그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미리 금식하며 기도하여 대비해야 되겠습니다.

1. 만약 미군이 철수한다면
금년에 미군 제 2사단 1개 여단이 철수했는데 내년에는 12,500명이 또 철수한다고 합니다. 이미 철수한 1개 여단도 한국 휴전선 중에서 가장 남침의 취약지구인 문산, 파주, 서울로 통하는 지역을 담당하고 있던 미군이 철수한 것입니다. 한국은 산악지역이므로 아파치 헬기가 강력한 전술무기인데 거의 다 빼내갔다는 것입니다. 남북한과 합의해서 휴전선에 매설한 지뢰를 제거하고 철조망을 제거하자, 대남·대북 비방 방송시설을 제거하자고 해놓고는 북한은 모두 그대로 있고 남한만 제거한 것입니다. 북한은 최전선에 자주포 방사포 1,200문을 배치해 놓고 남침의 기회만 노리고 있는데, 남한에는 친북·좌경 분자들의 선동으로 반미감정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적화통일을 이루지 못한 가장 큰 장애물이 미군이기 때문인 것입니다.
전교조의 5대 강령이 ① 국회를 점령하라 (보수 정당 파괴 ) ② 국가보안법을 폐지하라 ③ 미군을 철수 시켜라 ④ 남한의 50대 기업을 해체하라 (빼앗아 가난한 자들에게 분배하라) ⑤ 남한의 50대 교회를 박살내라 하는 것입니다. 그 외에도 보수 언론을 없애 버리고 모든 언론을 장악하는 것이 좌경분자들의 우선 목표입니다. 우선 미군을 철수시키는 것이 급선무이므로 미선, 효선양의 사망 사건을 기하여 온갖 거짓말로 반미 감정을 확산시키며 촛불시위를 1년이 넘도록 해왔던 것입니다. 그들의 거짓말 중에 하나로 “사람을 죽여 놓고 보상금 60만원이 무엇이냐”고 흥분시켰지만 미군이 한 사람당 1억 9천만 원씩 보상해 주었고 총지휘관이 직접 나와서 무릎 꿇고 사과를 했고 부시 대통령도 사과를 했습니다.
우리는 미국에 감사해야 하고 계속 주둔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① 미국은 120년 전에 남북전쟁 후 복구 때문에 어려운 때인데도 선교사들을 보내서 오늘날 우리나라는 5만 교회 1,200만 성도을 갖게 되었고 12,000명의 선교사를 파송하는 나라가 된 것입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하나님도 복음도 모르고 멸망당했을 우리들입니다. ② 미국은 6.25때 부산까지 쫓겨가 95%가 적화통일 될 뻔했는데 공산군을 격퇴시키고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지켜주었으며 그 댓가로 미국 젊은이 38,000여 명이 피 흘리고 죽었습 니다. ③ 그때에 의복, 담요, 밀가루, 옥수수 가루, 분유 등 구호물자를 보내주지 않았더라면 저 자신부터 얼어 죽었거나 영양실조로 죽었을 것입니다. 또 60년대 까지 우리나라 정부예산의 80%를 미국이 원조해 주었습니다. 수십 년 동안 무역 관세 특혜를 주어 우리나라의 경제가 이만큼 성장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미군을 철수시키려는 적색분자들의 선동으로 북한이 주적이 아니라 미국이 주적이라고 하고 김정일은 착한 사람 부시는 죽일 놈이라고 선동하고 있으니 참으로 가슴을 치고 통곡을 해도 시원치 않을 일입니다. 만약 미군이 철수한다면 ① 외국 자본이 다 빠져나가 경제는 몰락하게 되고 ② 적화통일이 실현될 것입니다.

2. 만약 국가보안법이 폐지된다면
북한의 김정일 정권이 붕괴되고 적화통일 야욕이 없어진다면 국보법이 폐지되어도 좋지만 북한은 조금도 달라진 것이 없는데 국가 보안법이 폐지된다면 이 나라가 심각한 위기에 빠지게 되는 것은 명약관화한 일입니다. 헌법이 아니기 때문에 이 법을 폐지하는 것은 국회의 과반수만 얻으면 통과되는데 이미 여당은 과반수를 차지했으며, 어느 잡지의 글을 인용한다면
① 북한 노동당에 가입하는 것을 막을 수가 없습니다. ② 북한 체제와 주체사상을 마음 놓고 전파해도 제재할 수 없습니다. ③ 방송과 신문에 김정일 정권을 찬양하는 방송이나 글을 실어도 막을 수 없습니다. ④ 대학 강의실이나 서울 한복판에 주체사상 연구소를 차려 놓고 주체사상과 공산주의를 가르쳐도 말릴 수가 없습니다. ⑤ 전국 주요 도시에 일제히 인공기가 휘날리고 적국의 국가가 울려 퍼져도, 김일성 추모 집회를 열어도 속수무책입니다. ⑥ 송두율씨가 북한 정치국 후보위원이라도처벌키 어렵게 됩니다. 한마디로 남한을 고스란히 북한 김정일에게 내어 주는 것이 되고 맙니다. 국민의 거의 80%가 이를 반대하는데도 대통령은 “칼집에 넣어 박물관에 보내야 한다” 또 “국보법이 없어져야 한국이 문명국가가 될 수 있다”고 하니 이 나라를 어떻게 만들려는 겁니까?

3. 만약 공산화 통일이 되고 만다면
만약 미군이 다 철수되고 국가 보안법이 폐지된다면 이 나라가 적화통일 되는 것은 시간 문제입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북한 공산당도 같은 민족인데 무슨 해가 될 것인가? 남한이 백보 양보하고라도 우선 통일부터 하고 보자는 위험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과 북이 공산화 통일이 된다면 다음과 같은 무서운 결과가 초래됩니다.
① 경제가 몰락하여 북한과 같이 최빈국이 됩니다. 공산주의 국가치고 자유를 누리며 잘사는 나라가 이 지구촌 어디에 있습니까? 한 나라도 없습니다. 북한의 비참한 상황을 보면서도 공산화 통일을 하는 것이 말이 됩니까? 북한에는 몇 년 동안에 300만 명이 굶어 죽지 않았습니까? Marx나 Lenin의 주장은 계급사회를 없애고 평등하게 잘 사는 사회를 만들자(Utopia)는 것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자본가 계급인 부르조아 계급을 때려잡고 노동자, 농민계급인 프롤레타리아가 권세를 잡고 잘사는 나라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공산주의는 이름 그대로 골고루 나눠 가지는 평등주의(equalitarianism)를 주장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있는 자의 것을 빼앗아 골고루 나눠 가지자는 것인데 이것은 사유재산을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공산주의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그러나 인간을 다 “내 것”을 갖기 원합니다.사람은 생태학적으로 자기 것을 갖기 원하는 소유욕의 지울 수 없는 본능을 갖고 있습니다. 이 소유의 본능이 충족되지 않을 때 열심히 일도 하지 않고 창의력도 발휘하지 않고 결국 공산주의 사상은 경제의 몰락을 가져오게 마련입니다. 노력의 결과에 상응하는 보수를 받지 못하는데 누가 의욕을 가지고 일하고 연구개발을 하겠습니까? Marx나 Lenin은 여기서 큰 오류를 범한 것입니다. 성경은 개인 소유를 금하지 않습니다. 아브라함도 이삭도 야곱도 다 부자였습니다. 단 성경은 청지기(stewardship) 사상을 강조합니다. 청지기란 내가 소유한 부가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에게 맡겨 주신 것이기 때문에 자원하여 나눠줄 때 나눠주고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개인 소유를 금하지 않습니다. 남한에도 친공·좌경분자들의 감언이설에 넘어가 대기업을 때려잡고 있는 자의 것을 빼앗아 골고루 나눠 갖자, 강남은 못살게 만들고 강북이 잘사는 나라, 가난한 자의 천국을 만들자는데 호감을 갖고 속고 있는데 이것은 큰 잘못입니다. 공산주의의 종주국인 소련이 오죽하면 해체되었겠습니까? 중국을 잘 살게 만든 사람은 모택동이 아니라 등소평이라고 해서 그의 탄생 100주년 행사를 대대적으로 했습니다. 그는 “검은 고양이 흰 고양이 가릴 것 없다. 어떤 모양으로든지 국민이 잘사는 길이라면 시장 경제나 자본주의 체제도 받아 들여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 후부터 개인 소유도 인정했습니다. 그는 “소수의 잘사는 사람이 생겨나야 따라서 다수가 잘사는 날도 온다고 했습니다. 적화 통일이 되면 한국은 북한과 같이 최빈국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② 신앙의 자유를 박탈당하고 교회는 다 파괴됩니다. 공산주의는 유물론(materialism)사상입니다. 엥겔스(Friedrich Engels 1820-1895)는 “정신은 생물학적 부산물이다”라고 하면서 정신의 중요성이나 영혼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공산주의는 무신론(atheism)입니다. “신은 필요 때문에 고안된 정신적 허구이다”,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한 것이 아니라 인간이 하나님을 창조했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라고 하면서 인민을 마취시키고 노예로 만드는 것이므로 종교를 타파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스탈린, 모택동, 김일성을 신으로 둔갑시켜 그들을 숭배합니다. 공산주의는 공산주의 혁명의 가장 큰 걸림돌이 교회라고 생각하여 종교, 특히 기독교와 교회를 파괴대상의 우선 순위로 삼고 공격을 가합니다. 북한의 그 많던 교회를 다 파괴해 버렸고 수많은 크리스천들을 사형시키고 아오지 탄광이나 정치범 수용소에 보내거나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봉수교회나 칠골교회는 외국에 보이기 위해 만들어 놓고 평소에는 전혀 안 모이다가 “모이라”고 하면 공산당원들이 모여 앵무새처럼 노래하고 설교도 합니다. 만약 공산화 통일이 된다면 5만 교회는 다 파괴되고 1,200만 성도는 죽거나 정치범 수용소나 아오지 탄광에 보내져 죽지 못해 살게 될 것입니다. 아니면 국외로 내쫓기거나 월남의 보트 피플(boat people) 신세가 되고 말 것입니다.
③ 대량학살이 자행됩니다. 공산주의는 폭력주의(terrorism)입니다. Karl Marx는 1848년 “공산당 선언”에서 “전세계 노동자들이여, 다같이 단결하여 공장과 기업의 주인인 자본가의 재산을 빼앗아 공동 소유를 만들자”고 했습니다. 노동자, 농민, 즉 프롤레타리아 계급이 잘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국가도 때려잡고 (계급의 산물이기 때문에) 국가도 전복시켜야 하는데 이것은 폭력을 쓰지 않으면 안 된다고 했습니다. 그는 “목적은 수단을 정당화한다”고 했습니다. 즉 공산주의 혁명을 위해서는 거짓말도 방화도 파괴 살인도 불사하라고 했습니다. Robert Conquest는 그의 책 “The Great Terror"(엄청난 폭력)라는 책에서 Joseph Stalin(1879-1953)은 1936-1938년 간의 숙청에서 10월 혁명 이전에 입당한 사람 90%를 죽였고 그 후에 입당한 사람 50%를 사형시켰으며 군장성급 60%도 사형시켰다고 1956년 전당대회 때 후르시쵸프가 폭로했습니다. 비밀경찰 에조프가 Stalin에게 갖다 바친 사형자 명단이 383권이나 된다고 합니다. 혁명완수라는 미명하에 자기의 정적들과 체제에 반항하는 사람들 4,500만 명이나 죽였고 중공에 모택동은 같은 명목으로 죽인 자가 6,300만이나 된다고 합니다. 공산주의자들은 무신론자요 정신의 가치나 영혼의 존재를 믿지 않기 때문에 사람 죽이는 것을 짐승 죽이는 것같이 가볍게 여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나라가 적화통일 된다면 히틀러가 유태인600만 명을 독가스로 죽인 것 이상으로 더 참혹한 holocaust가 발생할 것입니다. 크메르의 폴 포트 정권 때에도 수백만 명을 죽였고, 월맹이 정복하여 공산화 통일이 된 다음에도 수백만 명을 사형시켰는데, 먼저 월남에서 월맹을 도와 반체제운동을 하며 밤낮 데모하던 신부, 목사, 승려들을 제일 먼저 죽였습니다. 그 이유는 너희 정부에 반항하던 사람들이 우리 공산 정권에도 반대하지 않겠느냐 하면서 다 처형했습니다. 그중에 월남에서 데모에 앞장서며 반체제운동을 하던 가장 유명한 중을 체포하라는 명이 떨어지자 그 중이 도망쳐 나와 그 사실을 폭로했습니다. 그러므로 남한에서 김정일 도와주면 한자리 차지하겠지 하던 친공·친북세력도 그 신세가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건국 이래 가장 큰 위기에 직면한 이때에 국가의 흥망성쇠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부르짖고 금식하며 울며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나라를 구원해 주실 줄 믿습니다. 본문 요엘 2:15~17에 보면 하나님의 심판을 눈앞에 두고 금식하며 울며 기도하여 구원 받고 도리어 축복받은 사실을 볼 수 있습니다. “너희는 시온에서 나팔을 불어 거룩한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선고하고 백성을 모아 그 회를 거룩케 하고 장로를 모으며 소아와 젖먹는 자를 모으며 신랑을 그 방에서 나오게 하며 신부도 그 골방에서 나오게 하고 여호와께 수종드는 제사장들은 낭실과 단 사이에서 울며 이르기를 여호와여 주의 백성을 긍휼히 여기소서 주의 기업으로 욕되게 하여 열국들로 그들을 관할하지 못하게 하옵소서 어찌하여 이방인으로 그들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뇨 말하게 하겠나이까 할지어다” 하고 금식하며 기도 했는데 요엘 2:18~20에 “그때에 여호와께서 자기 땅을 위하여 중심이 뜨거우시며 그 백성을 긍휼히 여기실 것이라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응답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너희에게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을 주리니 너희가 이로 인하여 흡족하리라 내가 다시는 너희로 열국 중에서 욕을 당하지 않게 할 것이며 내가 북편 군대를 너희에게서 멀리 떠나게 하여 메마르고 적막한 땅으로 쫓아내리니 그 전군은 동해로, 그 후군은 서해로 들어갈 것이라 상한 냄새가 일어나고 악취가 오르리니 이는 큰 일을 행하였음이니라 하시리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도 위기를 대비하여 금식하며 회개하며 울며 부르짖으면 공산당이 패하여 도망가고 하나님의 백성이 큰 승리를 얻게 되고 영육 간에 큰 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오는 10월 4일 오후 4시에 시청 앞 광장에서 국가 보안법 폐지 반대 기도회와 집회를 갖게 됩니다. 우리 교인들은 다 빠짐없이 참석하고 전국교회 특히 서울의 교인들은 다 나와 동참을 해야 되겠습니다. 때늦은 다음에는 애통해도 소용없습니다. 우리 성도들에게 금식을 선포하는데 9월 20,21,22일 3일간 금식을 선포합니다. 직장 때문에 어렵다는 사람은 추석연휴 9월 27,28,29일 3일 동안 금식하시기 바랍니다. 이것도 어렵다는 사람은 매일 한 때 이상씩 금식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금란의 성도들은 ① 국가 보안법이 폐지되지 않기 위해, 적화통일을 막아 주옵소서. ② 10월 총력 전도의 달 8천명 전도 목표를 위해서 ③ 우리 교회의 영적 싸움에서 완전 승리를 얻기 위해서 간절히 기도합시다. 바사 나라에 살던 유대 온 민족이 하루아침에 진멸 당할 위기에 처했을 때 에스더 왕후를 비롯하여 온 백성이 3일 동안 금식 기도하여 사태가 역전되었습니다. 니느웨 성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진멸될 뻔했는데 왕을 위시하여 전 백성이 베옷을 입고 회개하며 금식할 때 하나님이 뜻을 돌이켰습니다. 위기에 처했을 때 마지막 카드가 금식기도입니다. 할렐루야!

2004년 9월 19일 주일 낮 예배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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