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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이 좌파 정당이든 스스로 자처하는 것처럼 ‘진보개혁’ 정당이든 간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세상에는 좌파도 있고 진보주의도 필요한 때가 있으며,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준수하는 정당이라면 모두 합헌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이 ‘김일성주의’나 ‘민족해방혁명’노선을 비호하고 나선다면 문제는 근본적으로 달라진다. 이는 대한민국 적화전복을 획책하는 국가반역이 되기 때문에 좌시할 수 없다.

열린우리당은 그 소속 이철우의원이 지난 1992년 조선로동당기와 김일성ㆍ김정일의 초상화 앞에서 입당식을 하면서 “나는 수령(김일성)님께 무한히 충직한 수령님의 전사이다” “나는 영생불명의 주체사상으로 무장한 주체형의 혁명가이다”라고 맹세를 하고 ‘대둔산 82호’라는 당원부호를 받았던 사실이 확정판결문에 의해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해 사과를 하기는 커녕 도리어 그를 옹호하고 있다. 

그리고 소속 국회의원 전원의 결의로 이 문제를 제기한 한나라당 국회의원 3인을 제명키 위하여 국회윤리위에 제소하는 한편, 위 국회의원 3인과 이 문제를 최초 보도한 본지의 발행인인 본인과 김성욱 기자를 명예훼손으로 형사고발을 했다고 한다.

이철우의원 본인은 국회 본회의 신상발언에서 “조선로동당가입 부분은 무죄판결을 받았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거짓임이 이미 판결문으로 드러났다. 그는 ‘민족해방애국전선’이라는 명칭의 반국가단체 가입죄와 국가기밀탐지방조죄 등으로 유죄 확정판결을 받고 복역했는데, 주범인 황인오에 대한 판결에서 민족해방애국전선은 조선로동당중부지역당의 위장명칭이라는 사실이 확정되어 있는 만큼, 이철우의원의 조선로동당 현지가입 사실은 객관적인 사실임이 판명된 것이다. 

그는 민족해방애국전선이 조선로동당의 위장명칭이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변명하고 있지만, 조선로동당기를 붙여놓고 김일성ㆍ김정일 초상화 앞에서 진지하게 입당식을 하면서 그것도 ‘김일성 수령님의 전사’라는 맹세까지 하는 상황이었다면 그의 시인 여부와 상관없이 ‘조선로동당’ 조직에 입당하는 것을 알았다고 보는 것이 경험칙에 합당한 것이다. 

우리가 지금 심각하게 생각하는 것은 당사자 본인인 이철우의원의 차원이 아니라 열린우리당 자체이다. 소속 국회의원이 대한민국의 적화전복을 위해 몸바쳤던 혁명가로서 나라의 원수(怨讐)인 김일성의 충직한 전사가 되기를 맹세했던 사실이 판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국가반역성 지속 여부에 대한 검증 노력은 조금도 하지 않은 채 도리어 거당적으로 그를 비호함과 동시에 그에 대한 비판 자체를 봉쇄하려는 열린우리당은 과연 대한민국의 국헌을 준수하려는 정당인지 아니면 반역을 비호하려는 정당인지 그 정체성이 의심스럽다.

정당은 권력과 함께 부침하고 모든 여당마다 권력을 상실한 후 소멸되는 운명을 기록해왔다. 열린우리당은 당의 이해득실에 급급할 것이 아니라 국가 전체의 이익을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소속 의원과 당원 가운데 과거에 국가반역성을 가졌던 자들이 누구인지, 그들의 현재의 국가관과 사상은 어떠한지를 자체적으로 조사 확인하는 절차를 밟고 친북내통자나 국가반역성을 현재까지 가진 자들은 축출시켜야 마땅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국민의 이름으로 열린우리당의 정체성을 추궁하는 일이 벌어질 것이다. (12/13 記)

발행인   金   尙  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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