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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칼럼
이사야 칼럼 은혜의 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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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소위 예언을 한다하는 분들을 만나보았지만 미가608 메시지만큼 장기적으로 일관되게 신학적 체계를 갖추어 전해주는 경우는 한국기독교 역사상 전무한 것 같습니다. 더구나 미국대통령에게 9.11테러를 책의 표지로 만들어 보내셨다는 내용을 보고 진정 하나님의 성령이 아니면 어찌 그러한 일이 가능하겠습니까? 목회자의 입장에서 가끔 교회를 책망하는 내용을 보고 솔직히 불만스러울 때도 있습니다만 성령께서 바로 지적하셨다고 믿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교회가 전해야할 메시지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답변) 존경하는 목사님! 대부분의 목사님들께는 이미 지혜롭게 설교하실 수 있는 달란트를 주셨다고 봅니다. 그것을 애써 사용하지 않을뿐이지요. 국가관과 공산주의와 기독교 사상을 잘 설명하신 한편의 설교를 소개해드리며 답변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제목 : 평등주의와 청지기 사상
본문 : 마태복음 25장 26~30절
그 주인이 대답하여 가로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27 그러면 네가 마땅히 내 돈을 취리하는 자들에게나 두었다가 나로 돌아 와서 내 본전과 변리를 받게 할 것이니라 하고  28 그에게서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자에게 주어라  29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30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데로 내어 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이를 갊이 있으리라 하니라

레닌이 공산주의 혁명을 일으킬 때, 1903년에는 겨우 17명의 추종자를 가졌습니다. 러시아를 혁명으로 둘러엎을 때는 겨우 4만 명밖에 없었는데 50년 후에는 2천년의 역사를 가진 기독교 인구보다 더 많았습니다. 그러나 혁명 후 70년만에 공산주의 종주국인 소련이 공중분해 되면서 공산주의는 붕괴되기 시작했고 공산국가마다 공산주의를 집어던졌습니다. 좌향좌에서 우향우로 돌아섰습니다. 그런데 유독 대한민국에서만 우측에서 좌향좌로 기울어지면서 큰 위기를 만나고 있습니다. 공산주의가 멸망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보다 하나님을 대적하고 교회를 파괴하며 크리스천들을 죽이거나 투옥하는 무신론 사상이기 때문에 멸망하고 저주받게 되어 있습니다. 공산국가 치고 비참하게 망하지 않은 나라가 있습니까? 골고루 잘사는 지상낙원, 유토피아가 된다고 했지만 반대로 최빈국, 거지토피아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붕괴의 원인은 공산주의는 평등주의(equalitarianism)이기 때문입니다. 평등주의는 쇠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1. 공산주의와 평등주의
공산주의(共産主義)는 문자 그대로 재산을 함께 나눠가지자(共産)는 뜻입니다. 즉 잘사는 사람도 없고 못사는 사람도 없이 평등하게 잘살자는 뜻입니다. 맑스나 레닌의 사상은 계급사회를 없애고 평등하게 잘사는 사회, 유토피아를 건설하자는 것입니다. 자본가 계급인 부르주아 계급을 때려잡고 노동자 농민의 계급인 프롤레타리아가 잘사는 사회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그리고 함께 일하고 함께 공동으로 소유하고 공동으로 나눠 쓰자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누구나 “제 것”을 소유하기를 원합니다. 노력한 만큼의 상응한 보상을 받지 못할 때 열심히 일도 하지 않고 연구도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공산주의 이념은 그럴듯하지만 경제가 몰락하게 되어 있습니다. 공산주의 국가 치고 번영하고 잘사는 나라가 한 나라라도 있습니까? 없습니다. 공산주의는 곧 평등주의요, 평등하게 살게 만든다는 것인데 이것은 “너도 잘살고 나도 잘살자”가 아니라 결국 “너도 못살고 나도 못살게 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 것입니다. 모택동을 영웅으로 하늘같이 떠받들던 중국 사람들은 거지같이 살다가 등소평 때문에 발전하고 잘살게 되었으므로 등소평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그가 한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흰 고양이, 검은 고양이 가릴 것 없다. 쥐만 잘 잡으면 된다”는 말은 자본주의건 시장경제이건 국민이 잘살게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소수의 잘사는 사람이 있어야 다수가 잘사는 날이 온다”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공산주의의 “평등주의”는 잘못된 경제관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잘사는 사람도 있고 못 사는 사람도 있어야 국가 경제가 발전하고 번영한다는 뜻입니다. 사회주의(socialism)도 공산주의보다는 온건한 사상이지만 역시 평등하게 살자는 “평등주의”입니다. 독일도 이 평등주의를 받아들인 후 경제가 장기침체에 빠져버렸습니다. 옛날 라인강의 기적을 이룩했던 독일이 이 평등주의, 좌파적 경제관 때문에 헤어날 수 없는 경제파탄에 빠져들고 있고 옛날의 성실하고 근면했던 국민성이나 장인정신은 찾아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평등주의는 성장보다 분배를 더 앞세우기 때문에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번 다음에 분배를 잘 하도록 해야 되는데 경제성장은 뒷전으로 하고 분배에만 관심을 가지기 때문에 경제가 몰락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결과입니다. 사회주의는 평등주의인데 자연히 노동조합이 강성해지고 기업규제가 심해지고 복지정책을 내세워 국민의 환심을 사려고 하기 때문에 나라는 부채가 더해가게 되고, 일을 안 해도 실직수당이 나오고, 그것이 끝나면 사회보장기관에서 나오고, 또 무엇에서 나오고, 실업도 괜찮은 직업이기 때문에 국민들은 일을 안 합니다. 영국도 같은 경로를 밟고 IMF도 겪었으나 대처수상이 매일같이 라디오 연설을 통해 청년들을 설득했습니다. 그 결과 좀 안정이 된 셈입니다. 스웨덴도, 네덜란드도, 아일랜드도 다 이 평등주의 때문에 낮은 성장률과 높은 실업률을 낳게 된 것입니다. 또 독일은 교육의 평준화를 도입한 뒤에 학생들이 공부를 안 하고 교육수준이 점점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주에서는 평등주의를 받아들이지 않고 교육경쟁을 시키니까 그 주의 학생들은 훨씬 지적 수준이 높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서울대학도 없애고 명문 고등학교도 없애자고 하는데 그것은 나라를 멸망으로 끌어내리자는 주의입니다. 좌우간 평등주의는 나라를 쇠퇴케 하는 사상이며 경제의 침체를 가져오고 높은 실업률을 가져오게 하는 것입니다. 전교조의 5대 강령 중의 하나가 50대 기업을 까부시라는 것이고 50대교회도 파괴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좌파적인 경제정책을 쓰면서 대기업을 하기 어렵게 만들고 김대중 대통령 때는 외환 위기의 주범이라고 몰아세우며 개혁의 구실로 삼더니 노무현 정부에서는 불법자금으로 대기업을 도마 위에 올려놓고 치기 시작했습니다. 일본, 동경대학의 대학원 교수인 후카가와 유키코 교수는 “한국에서는 유교 영향 때문인지 기업에 지나치게 윤리를 요구한다”, “일본이나 중국에서는 기업을 오너(owner) 일가가 지배하건, 여성관계가 어떻든 장사를 잘하면 된다는 실용주의가 있었다”라고 했습니다. 기업에 너무 규제가 심하고 간섭이 심하면 경제가 발전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또 그 교수는 “부동산 정책에 실패할 경우 디플레이션이 오는데 이는 장기불황의 가능성이 있다. 부동산에 섣불리 정책을 쓰지 않는 것이 좋다”라고 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지금 온갖 세금을 다 붙이다가 “종부세”(綜部稅)까지 물린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좌경사상, 즉 있는 자의 것을 빼앗아 평등하게 살자는 경제관입니다. 이 평등주의는 공산국가들이 붕괴한 것처럼 못살게 만드는 사상입니다. 공산주의의 경제관, 평등주의는 나라를 쇠망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성장보다 분배를 앞세우는 것은 돈은 벌지 않고 나눠 가질 생각부터 하는 것이기 때문에 몰락하게 되어 있습니다. 열심히 일하고 노력한 사람이나 일하지 않고 노는 사람이나 똑같은 대우를 받으니까 열심히 일을 안 하는 것입니다. 교육에도 경쟁이 없으니까 훌륭한 인재가 나오지 않습니다. 일본의 동경대학이 그렇게 유명하지만 세계 17위인가 되고 우리나라 서울대학이 그렇게 대단하지만 170위 안에도 들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교육의 평준화를 시키고 사학재단까지 교육이념을 실현할 수 없게 되고 이사장도 못하고 학생들이 좌우하면 누가 학교를 세우겠습니까? 다 문 닫고 말 것입니다. 교육이나 경제나 평등주의는 나라를 쇠퇴하게 만듭니다.

2. 기독교의 청지기 사상(stewardship)
좌파사상에서 나온 평등주의는 가난한 사람들이 듣기에는 엄청 좋아 보이지만 결국 “나도 못살고 너도 못살게 하는 사상”입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평등주의가 아니라 “청지기 사상”입니다. 청지기 사상이란 “내가 소유한 재산이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에게 관리하라고 맡긴 것이라는 사상”입니다. 내가 벌었다고 내 것이 아니라 주인은 하나님이라는 사상입니다. 누가복음 16장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청지기가 주인의 재산을 잘못 사용한다는 말을 듣고 사표 내라고 하니까 땅을 파자하니 힘이 없고 벌어먹자니 부끄럽고 해서 청지기 직을 빼앗기기 전에 장래를 위해 써두자, 하고 미래를 위해 재산을 사용하는 것을 보고 주인이 칭찬했다는 말씀입니다. 핵심은 우리는 다 하나님의 것을 맡아 관리하는 청지기로서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께 바칠 때 바치고 하나님의 뜻대로 도와줄 때 도와주라는 것입니다. 주인의 뜻대로 써둔 것만이 영원히 내 것이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결코 사유재산을 부인하지 않습니다. 부자 되는 것이 악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아브라함도, 이삭도, 야곱도 모두 부자였습니다. 마태복음 25장에 나오는 달란트 비유를 말씀하시는 중에 5달란트, 2달란트 받은 사람은 열심히 장사하여 나눠준 만큼의 이익을 주인 앞에 내놓을 때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어다…”라고 칭찬하고 큰 복을 주었지만 땅에 묻어두었다가 한 달란트 본전만 가져온 종은 몹시 책망하고 그 본전마저도 빼앗고 바깥 어두운 데 내어 쫓았습니다. 그 돈을 은행에라도 맡겼다가 본전과 이자라도 가져와야지 그대로 가져왔느냐 하며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자에게 주어라”라고 하시면서, 마태복음 25장 29절에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라고 한 말씀은 대단히 중요한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결코 사유재산을 금하지도 않고 하나님의 뜻대로 물질을 잘 관리해서 축복을 받고 부자가 되는 것을 반대하시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서 부자가 되라고 했습니다. 물론 불의하게 벌어서 부자가 되는 것보다 의롭게 살면서 가난한 것이 더 큰 축복이긴 합니다. ~
<2004.11.7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님 주일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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