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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김홍도 목사님의 견해에 대하여 온갖 욕설과 비방을 서슴치않는 기독교 인터넷 싸이트에서 "성경상의 재앙에 관련된 진지한 글"을 발견하고 퍼온 글입니다. )

김홍도 목사님의 견해를 비판한 분들에 대한 답변
[2005-01-15]
어떤 분은 다음과 같이 주장합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이야기하면 모든 일이 하나님의 섭리에 있습니다.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의 주권 안에 있는데 이런 큰 대참사에 대해서 하나님의 주권이 없다고 말한다면 말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이것을 하나님의 심판이라 부르는 것은 온당치 않아 보입니다. 참새 한 마리의 운명이 하나님의 주권 안에 있지만 심판과는 관계가 없듯이 말입니다."
-이에 대한 저의 답변은 다음과 같습니다.
참새는 죄를 짓지 않습니다. 따라서 참새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리가 없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죄를 짓습니다. 사람은 죄를 지으면 심판을 받습니다. 따라서 참새의 죽음이 하나님의 심판이 아니듯이 대참사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은 것도 하나님의 심판과 관계가 없다고 하는 것은 성경적이 아님이 분명합니다. 대참사는 하나님의 심판과 관계가 있습니다.

어떤 분은 다음과 같이 주장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이라 부르려면 적어도 명백히 드러나는 하나님의 메시지가 있어야 합니다. 성경에서의 노아홍수, 가나안의 멸족, 갈멜산의 바알과 아세라 심판, 그리고 출애굽 과정에서 이스라엘의 불순종에 대한 심판 사건은 명백한 하나님의 메시지가 선포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이러한 명백한 메시지가 없습니다."
-이에 대한 저의 답변은 다음과 같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심판은 성경에 기록되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메시지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기록 이후에는 하나님의 메시지가 성경에 기록될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각 사건에 대한 판단은 그 시대의 목회자들이 해야만 합니다. 이 때문에 지금의 우리들도 도심의 환락가나 극심한 타락현상을 보며 "이렇게 범죄하면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라고 예언하거나 혹은 "그렇게 범죄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것이다"라고 선언하는 것입니다. 목회자가 이런 말을 안 한다면 누가 이런 말을 하겠습니까? 그리고 양식이 있는 세상사람들조차도 사람들이 지나치게 악하게 사는 것을 보면 "저러다가 큰 벌을 받지. 하늘이 무섭지 않는가?"라고 말하기도 하고 "그 자는 천벌을 받은 거야. 하늘이 무심치 않아서 그 자에게 그런 벌을 내리신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런 것을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어떤 분은 다음과 같이 주장합니다. "모든 사건을 하나님의 심판과 연결시키려는 것은 잘못된 태도입니다. 큰 사건만 하나님과 관계가 있고 작은 사건은 하나님과 관계가 없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은 더 잘못된 태도입니다. 참새 한 마리, 머리털을 세신 바 되신 하나님을 생각하면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주변에 일어나는 모든 사소한 사건 사고조차도 하나님의 심판과 연결시켜 생각한다면 우리는 큰 혼란을 겪게 될 것입니다."
-이에 대한 저의 답변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모든 사건을 하나님의 심판과 연결시키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어떤 사건은 하나님의 심판이 아니라 훈련하심이기도 하고 의를 행하심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이를테면 욥의 환란 같은 경우입니다. 작은 사건이든 큰 사건이든 그 일어난 원인은 몇 가지 밖에 없습니다. 심판, 훈련,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도구 등입니다. 목회자가 이런 것을 분별하기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그리고 불신자들이 포함된 대형참사의 경우에는 그 참사가 하나님의 심판이라고 단정하는데 아무런 어려움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러한 대형참사에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서남아지진해일참사는 두 말할 것도 없습니다. 따라서 서남아지진해일참사를 하나님의 심판이라고 선언하는 것은 정당한 것입니다.

어떤 분은 다음과 같이 주장합니다. "가장 최근에 일어난 참사 중 대구지하철 참사가 있었습니다. 이것도 하나님의 심판이라고 주장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태풍 “매미”가 우리나라를 관통했을 때 많은 교회의 십자가가 쓰러지고, 교회당이 파손되었습니다. 쓰러져 가는 교회 종탑을 바로 세우기 위해 일하다가 사고를 당한 목회자도 있습니다. 이것도 하나님의 심판일까요? 내친 김에 충무 동신교회가 물에 잠겼습니다. 재산적으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것도 하나님의 심판인가요?"
-이에 대한 저의 답변은 다음과 같습니다.
불신자들이 포함된 대형참사에는 하나님의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첫째는 악인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과 저주요, 둘째는 의인에 대한 하나님의 연단 내지는 복입니다. 사울왕 때의 이스라엘은 불레셋의 침공으로 대패를 했습니다. 그 전쟁으로 사울왕과 그의 아들 요나단이 죽었습니다. 하지만 이 두 사람의 죽음의 의미는 정반대입니다. 사울왕은 심판과 저주로 죽은 것이고 요나단은 희생과 순교로 죽은 것입니다. 대구지하철참사나 태풍매미참사 때도 두 가지 뜻이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이번 서남아참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그 참사가 하나님의 심판이겠지만 그 곳에서 선교활동을 하거나 의롭게 산 사람들에게는 그 참사가 하나님의 희생이요 순교인 것입니다. 따라서 대형참사 때 의인들이 희생당하는 것을 보고 참사는 하나님의 심판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은 성경적으로 옳지 않습니다.

어떤 분은 다음과 같이 주장합니다. "자연재해나 사건이 일어났을 때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는 이렇습니다. 예수님께서 실로암 망대가 무너진 것을 가리켜 무엇이라 하였습니까? 그들이 우리 보다 더 죄가 있어서 그런 사건이 일어난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런 사건이 일어났을 때 교훈과 경계로 삼으라는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의 설명은 일반적인 관점에서 이야기했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기에 심판에 이르는 것은 당연합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그 이하도 아니고 그 이상도 아닙니다. 많은 사람의 죽음 앞에서 우리 인생은 겸손해져야 합니다. 죄에 대하여 회개해야 합니다. 죄가 가져오는 비참함과 참담함을 알고 하나님의 자비로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이에 대한 저의 답변은 다음과 같습니다.
어떤 참사를 볼 때 우리가 그들보다 더 의롭기 때문에 안전하게 산다고 착각하면 안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경계로 삼아서 회개하고 신실하게 살아야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심판이 없다고 주장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실로암망대가 무너져서 죽은 18명도 범죄하고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심판을 받았다고 선언하셨습니다. 지금도 그러한 일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은 하나님의 심판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온당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분은 다음과 같이 주장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픔을 당한 사람들을 향해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다고 외치는 것이 선지자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하면 넌센스입니다. 선지자는 뒤통수에 대놓고 그런 말하지 않습니다. 재앙 전에 찾아가서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시니 회개하라고, 이 심판을 피하라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선지자입니다."
-이에 대한 저의 답변은 다음과 같습니다.
"선지자들의 활동을 보면 어떤 이들은 참사 전에 경고하기도 했지만 참사 후에 그 성격을 분석을 하여 경계를 삼게 하기도 했습니다. 그 좋은 예로 예수님을 들 수가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실로암 망대가 무너져 18명이 죽을 때 미리 경고하지 않으셨지만 그들이 죄를 지어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다고 분석하시며 너희들도 죄를 회개하지 않으면 그와 같이 망할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참사가 일어난 후에 그 참사는 하나님의 심판이라고 분석하며 경계를 삼는 것은 결코 뒤통수를 치는 것이 아닙니다. 참사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경계하는 지혜인 것입니다. 이러한 지혜를 어리석음으로 비난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토론으로 성경을 더욱 깊이 깨닫게 된다는 점에서 우선은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다음으로 토론에 참여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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