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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W 부시 美 대통령은 지난 20일 21분간에 걸친 2기 취임 연설에서 49회에 걸쳐 자유(freedom 또는liberty)를 역설하고, 전 세계적인 자유의 확산(expension)과 폭정(暴政, tyranny)의 종식(ending)이 미국의 사명임을 분명히 하였다.

취임식 행사에서 본 부시는 세계주도국 대통령으로서의 막중한 책임감과 결연한 각오를 보여주었다. 유료 입장권을 들고 들어온 26만여 미국 시민들은 그에 대한 신뢰와 존경을 마음껏 나타냈고, 취임식 후 50여만 관중의 환호 속에 2시간에 걸쳐 펜실바니아街를 메우고 지나가는 대규모 행진은 미국의 국력과 자발성을 과시하고 있었다.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 지명자는 그 이틀 전 상원 청문회에서 ‘폭정의 전초기지’(out-posts of tyranny)로서 쿠바, 미얀마, 북한, 이란, 벨로루시, 짐바브웨 등 6개국을 지명했다. 한편 부시 1기 때 ‘악의 축’(axis of evil)으로 지명된 곳은 이라크, 북한, 이란이었다. 그 중 이라크의 폭군 사담 후세인은 제거되었고 이라크는 곧 자유선거가 실시되어 민주정부가 들어선다. ‘악의 축’이며 동시에 ‘폭정의 전초기지’인 지역은 북한과 이란 두 곳이 남았다. 이들이 바로 미국의 주적국인데, 핵무기뿐 아니라 미국 본토를 사정거리에 둔 미사일 개발의 완성 단계에 이른 북한이 핵무기 개발의 초기 단계인 이란보다 위험성이 훨씬 크다.

美 국무부 소식통이나 한국문제 전문가들 상당수는 부시 대통령의 ‘폭정종식’ 언명이 이상적 목표 제시로서는 의미가 있으나 구체적 방법이 막연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물론 현 상태로서는 구체적 방법론까지 나와 있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전 세계적인 폭정의 종식과 자유의 확대가 美역사상 보기 드물게 강력한 지위에 있는 부시 대통령 취임연설의 핵심단어라는 사실을 간과하거나 과소평가해서는 안 될 것이다.

부시는 신앙적 사명감에 충만한 인물이다. 그가 ‘폭정의 종식’을 미국의 사명이라고 명시한 이상 세계적으로 가장 악명이 높고 미국과 세계의 안보에 가장 위협적인 인물의 제거에 반드시 나서리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그 인물은 바로 金正日이다. 

김정일이 제거되어야 60년 동안 그의 세습노예로서 신음해 온 북한의 동포가 구원을 받고, 그의 지배지역인 북한이 해방되고, 대한민국의 영토가 수복될 수 있다. 한국으로서는 너무나 바라던 일이고 기뻐할 일이다. 그런데 한국 사람들이 부시 대통령의 취임연설에 고무된 기색이 보이지 않는다. 

지금 한국에서는 김정일의 포악과 멸망 운명을 말하면 ‘극우’라고 몰고 있다. ‘중도보수’들은 김정일정권에 대한 비판을 피하고 그들과 제휴하고 심지어 공조 협력하고자 한다. 그러나 전 세계적인 폭정종식 대상 제1호가 된 김정일의 운명은 이제 풍전등화(風前燈火)가 되었다.

먼저 이 한반도에서 ‘김정일 폭정종식! 북한 자유화!’의 함성이 터져 나오는 날이면 그 운명의 종식이 시작될 것이다. 

발행인   金 尙哲  2005-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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