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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대통령 취임 연설>

부시 미 대통령의 이번 취임 연설은 하나님이 우주 만물의 창조자이며 역사를 주관하고 있다는 그의 기독교 신앙에 기반을 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연설에서 “지구상의 모든 남자와 여자는 권리와 존엄, 비교할 수 없는 가치를 보유하고 있으며 누구도 지배자나 노예가 될 수 없다”고 말하고 그 이유를 “모두가 하늘과 땅을 창조하신 자의 형상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하나님이 창조자라는 그의 신앙을 분명히 하고 진화론을 거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는 또한 “우리는 자유가 마침내 승리할 것을 철저히 믿고 전진하고 있다”며 “이는 역사가 당연히 그렇게 되었기 때문이 아니라 인간이 그렇게 선택했기 때문이고 (그 이면에는) 하나님이 역사해서 그의 뜻대로 선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는 역사의 주관자가 하나님이라는 그의 신앙을 선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대해 미 주간 위클리스탠다드는 오는 31일자에서 부시 대통령의 취임연설은 그가 지난 2000년 공화당 대통령 후보자 경선 당시 가장 좋아하는 정치철학자로 자신의 인생을 바꾼 예수 그리스도라고 답한 것 처럼 본인의 신앙을 밝힌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부시 대통령의 연설은 지난1865년 (남북)전쟁이 속히 끝나길 바라지만 하나님의 뜻이거든 정한 때까지 계속되라고 밝힌 아브라함 링컨 미 대통령의 취임 연설 만큼이나 신학적이며 도덕적이라고 잡지는 평가했다.

그의 이런 신앙은 미국의 향후 외교정책에도 반영, 선과 악을 구분하고 이중 하나를 선택할 것을 분명히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위클리스탠다드는 “우리는 모든 지배자와 국가 앞에 놓여진 선택이 무엇인지를 명백히 할 것이다. 이는 항상 옳지 않은 억압과 영원히 옳은 자유 중 무엇을 택할 것인가라는 도덕적 선택을 말한다.”라는 부시 대통령의 연설 내용에 근거, 이 분석을 뒷받침했다. 

잡지는 또한 부시 대통령의 이번 취임연설은 현실주의자들이 거부했던 전 세계(the universal)와 자유주의자들이 경멸했던 도덕(the moral), 사회적 진화주의자들이 폐기한 영원(the eternal)에 대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워싱턴=이상민 특파원  zzangsm@
 
미래한국 2005-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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