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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구원 3·1절 목회자기도대성회 열린다
 
 3월 4일(금) 오전 10시~오후 3시 금란교회에서 목회자 3천명 예정      
한국 교회의 회개와 북한구원을 위해 40분씩 두 차례 기도

한국교회의 회개와 사명 각성, 북한구원과 자유통일실현을 위한 ‘북한구원3·1절목회자기도대성회’가 오는 3월 4일 오전 10시 망우동 금란교회(김홍도 목사) 대성전에서 열린다.

북한구원운동이 주최하고 본지가 주관하는 이번 성회는 지난해 3월 1일 서울 대치동 소재 서울교회(이종윤 목사)에서 개최된 ‘공산독재종식·민족복음화·3·1절목회자금식기도대성회’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것으로, 한국교회 목회자 3,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성회에서는 교파와 교단을 초월한 2,000여 명의 목회자들이 위기에 처한 국가 앞에서 자신에게 맡겨진 사명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한 죄를 깊이 회개하고 ‘2005년 공산독재 종식’과 ‘2008년 통일’을 선포하며 간절히 기도했다. 이 성회는 이후 한국교계에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운동을 확산시키며 한국교회의 갱신과 부흥의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성회에서는 김홍도 김동권(진주교회) 박태희(성락성결교회) 이강호(봉천교회) 최건호(충무교회) 조원길(남성교회) 엄기호(성령교회) 이수영(새문안교회) 이태희(성복교회) 윤석전(연세중앙교회) 장창수(광성교회) 목사가 공동대회장을 맡는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총 5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성회에서는 김홍도 목사가 말씀을 전하며 김상철 장로(본지 발행인), 이수영 목사가 시국에 관한 특강을 한다. 또 엄기호 윤석전 목사의 인도로 한국교회의 회개와 북한구원 및 북한복음화를 위한 기도회를 40분씩 두 차례 갖는다. 

성회 준비위원회는 “지금 한국은 사상의 혼란과 경제적 침체를 겪고 있으며 북한의 동족은 신앙의 자유조차 박탈된 채 압제와 기근에 신음하고 있다”면서 “이번 대성회가 하나님의 통치와 영원한 적대관계에 있는 무신론과 우상숭배의 공산독재가 하루 빨리 종식되어야 한다는 성경적 세계관을 분명히 하며 목회자와 교회의 거룩함과 성결함을 회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상철 준비위원장은 “기독교는 사랑과 정의의 종교이며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라며 “2008년 베이징올림픽 후 중국이 배타적 민족주의에 빠져 통일을 방해하기 전에 자유민주주의통일을 이루기 위하여 한국교회가 먼저 각성하고 김정일폭정에 대해 의분을 가져야 한다”고 행사의 취지와 시대적 의미를 설명했다.

김용근 상임총무(구리생명교회 목사)는 “이번 대성회에 10만 교역자는 물론 은퇴 목회자와 사모들 모두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면서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예레미야 선지자처럼 강단에서 무릎 꿇고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 눈물을 보시고 이 나라를 보호해 주실 줄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17일 오전 7시 여전도연합회관에서는 ‘북한구원3·1절목회자기도대성회’에 대한 설명회가 열리며 18일 오전 7시 팔레스호텔에서는 이번 대회의 순서를 맡은 목회자들이 모여 준비기도회 및 행사에 관한 안건들을 토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신문영기자, 미래한국 0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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