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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핵실험에 대해 對北 선제공격 계획 수립" 

북한 핵무기 실험 가능성과 관련, 미국은 북한의 오판에 대한 강력한 응징·제재력을 갖고 있다고 스콧 매클렐런 미 백악관 대변인이 8일 경고했다. 또 북한이 핵실험 준비를 한 것으로 보일 경우 미군은 대북 선제공격을 가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했다고 미 NBC 방송이 이날 보도해 북핵 문제를 둘러싼 위기가 극으로 치닫고 있다.

러시아의 2차대전 전승 6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수행 중인 매클렐런 대변인은 이날 라트비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는 강력한 억지력을 갖고 있다”며 “누구도 우리의 능력에 대해 오판해서는 안 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밝혔다. 매클렐런 대변인은 이어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 “우리는 북한에 관해 우려하고 있고 동북아 동료국가들도 이 같은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며 “북한이 그런 도발적인 조치를 취하면 국제사회에서의 고립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NBC방송은 정보 출처를 밝히지 않은 채 미 국방부가 제4차 6자회담이 결렬된 지난해 9월 이후 북핵 문제가 외교적으로 해결되지 않을 것에 대비해 긴급대책의 하나로 태평양에 배치된 B2 스텔스 폭격기와 F15 전투기들에 경계태세를 갖추도록 했지만, 한국과 일본 등 동북아 동맹국들이 군사공격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7일 뉴욕에서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하면 “동북아뿐 아니라 전 세계에 재난 수준의 정치적 파장을 일으키고 환경 면에서도 역내에 방사성 낙진이 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전 세계 모든 지도자가 전화기를 들고 북한에 핵실험을 하지 말도록 설득해주기를 바란다”며 “북한은 국제사회가 새로운 핵보유국 출현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잘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가 최근 북한의 6자회담 복귀 압력 수단으로 대북 석유공급 중단 방안을 제기했으나 중국 측이 이를 거부한 뒤 대북 압력을 위해선 식량 공급 중단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시사하면서 대북 수출금지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을 내비쳤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7일 보도했다. 

한편 평양을 방문 중인 콘스탄틴 코사체프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국제관계위원장은 이날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과 인터뷰에서 “북한 대표들이 핵무기의 존재에 대해 ‘실현된 사실’인 것으로 말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유력 라디오 방송인 ‘에코 모스크바’도 이날 코사체프 위원장을 만난 북한 인사들이 북한 핵무기는 잠재된 것이 아니라 실제로 존재하고 있다고 분명하게 말했다고 전했다. 
  
[세계일보 2005.05.08 19:25:17] 

<관련 미가608 메시지>
http://www.micah608.com/4-9-8-Bush-resolution.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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