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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분할반대, 후원회 갖고 ´기지개´
 
"서울 옮기는데 45조원 퍼붓는 정부와 정치권 믿고 살 수 있느냐" 
지방 순회 수도분할 반대집회 갖는 등 적극적인 반대운동 돌입 
 
◇ 수도분할반대운동본부는 20일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도시건설 반대운동을 위한 활동기금 마련 후원회를 개최했다. ⓒ 수도분할반대운동본부 

정부의 충남 공주·연기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반대에 앞장서고 있는 ‘수도분할반대 범국민운동본부’(공동대표 장기표 외 7인)가 20일 종로 하림각에서 활동기금 마련을 위한 후원의 밤 행사를 열고 운동의 기지개를 켰다. 

이날 행사는 한나라당 수도분할반대투쟁위원회(수투위) 소속 이재오 심재철 김문수 전재희 박계동 이군현 의원 등과 수도분할반대 시민단체협의회, 한나라당 서울·경기 시도의원 및 시군구 의원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후원회 참석자들은 “행정도시 건설에 쓰일 자금을 경제 살리기 위한 다른 일에 투자하라”며 행정도시 건설의 부당함을 성토하는데 한 목소리를 냈다. 

장기표 공동대표는 “경제가 이토록 어려운 상황에서 수도를 옮기는데 45조원이 넘는 돈을 투입한다는 것은 국가경제를 파탄에 빠뜨리는 망국적인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대표는 “국가의 머리인 수도를 둘로 쪼개는 수도분할은 국정운영의 효율성을 떨어뜨려 나라를 망하게 하리라는 점에서 수도이전보다 더 나쁜 일이기에 반드시 중단 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운동본부 공동대표인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은 “선거 때 충청권 표를 얻기 위해 멀쩡한 서울을 쪼개 옮긴다는 것을 용서할 수 있느냐”며 “대학졸업 후에도 취업을 하지 못하는 젊은이가 많은 이때 10~20년 후 서울을 옮기겠다고 45조원이 넘는 돈을 퍼붓겠다는 정부와 정치권을 믿고 살 수 있느냐”고 비판했다. 

이날 후원회의 사회를 맡은 같은 당 이계진 의원은 “300명이 모인 내신등급제 반대 촛불집회, 50명이 모인 두발자유화 요구 촛불집회 등에는 카메라 수백 대가 등장하지만 서울에서 열린 수도분할 반대집회에 대해서는 언론보도가 없다”며 언론의 무관심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날 모금된 후원금은 향후 운동본부가 부산 대구 대전 인천 등을 순회하며 수도분할반대 집회를 갖는 등의 반대운동에 쓰이게 된다. 운동본부는 지방 순회 반대집회 후 오는 7월 서울 광화문에서 10만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안 0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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