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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親北운동권 중심, 金氏 조직적 지원      
‘민주국민연합’, 大選 후 사라져

지난 대선 당시 소위 ‘兵風의혹’을 제기한 김대업을 비호했던 親北운동권관계자들이 현재 국가인권위원회 위원 등 공직(公職)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김대업은 2002년 7월31일 기자회견 이래 지난 대선 과정에서 이회창씨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을 집요하게 제기했으나, 대법원은 지난 6일 “김대업 발언에 진실하다고 믿을 만한 상당한 이유가 없다”며“김대업과 이를 보도했던 오마이뉴스 등은 원고인 한나라당에 1억6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확정 판결했다. 

소위 병풍의혹이 허위(虛僞)로 확인된 이후에도, 대선 당시 ‘민주개혁국민연합’이라는 단체의  공동대표로서 김대업을 조력했던  이해학, 효림은 각각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과 국가정보원 과거사진실규명위원회 민간위원직을 맡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김대업의 기자회견장에 매번 동행하고, 김씨를 비호하는 기사(오마이뉴스 기고)와 성명을 발표하는가 하면, 검찰출두를 거부하며 잠적한 김씨를 보호(?)해주기도 했다.

전대협 의장 출신인 열우당 이인영 의원의 장인이기도 한 이해학 씨는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직 外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함세웅) 부이사장을 겸임하고 있다. 승려 효림은 지난 27일 ‘개인사정’으로 국정원 과거사진실규명위원회 민간위원을 사직했으나 현재까지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직을 겸임하고 있다. 
 
김대업 좌측이 이해학씨. 우측이 승려 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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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개혁국민연합’이란 단체는 98년 12월 ‘부패특권세력에 맞선 민주개혁운동’을 위해 창립됐으나, 실제는 親北운동권이 주도한 이름뿐인 단체이다. 

대표직을 맡아 이 단체를 주도한 효림, 이해학, 한완상 씨는 각각 통일연대의 공동대표, 고문, 상임고문이며, 함세웅 씨는 전국연합 상임지도위원이고, 이창복씨는 전국연합 상임의장(93~98년) 출신이다. 통일연대와 전국연합은 공개적으로 국가보안법철폐, 주한미군철수, 연방제통일 등을 주장해 온 대표적 親北단체들이다. 

민주개혁국민연합은 지난 대선 당시 김대업 비호에 주력했으나, 대선 이후 사무실, 전화번호, 홈페이지를 포함한 조직의 실체가 사라져 버렸다. 

기자가 인터넷에서 확인한 민주개혁국민연합 부산연합에 전화를 걸었을 때, 부산연합의 한 관계자는 “서울본부는 해체된지 2년은 넘었다. 부산연합도 가동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기자가 다시 “대선이 끝난 후 해체된 것이냐”고 묻자, 이 관계자는“맞다. 그러나 대선과는 관계없는 조직이다”며 자세한 언급을 피했다. 

이해학, 효림 이외에도 대선 당시 김대업을 자문했던 최재천 의원은 현재 법사위 여당 간사직을 맡고 있으며, 김대업을 의인(義人)으로 칭송했던 박양수 전 의원은 현재 대한광업진흥공사 사장을 맡고 있다.

한나라당은 6일 대법원 판결 이후 “지난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 측은 파렴치한 전과 7범 김대업을 앞세운 병풍정치공작, 전과 12범인 사기꾼을 내세워 기양건설정치공작, 설훈의원의 20만불 수수정치공작으로 국민을 농락했다”며 “결과적으로 당시 여당에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측에 제기했던 의혹들이 모두 거짓말이었다는 것이 판명된 만큼 특검제를 추진해서라도 그 배후를 규명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성욱기자  2005-05-31  

<관련 미가608 메시지>
http://www.micah608.com/4-6-9-plot-hawaii.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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