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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오늘에 대한민국을 이처럼 믿음의 나라로 선진국으로 제사장의 나라로 제2이스라엘로 세우시는 이유는 무엇일까? 만세전에 하나님의 오묘한 계획과 함께 세계 역사상 일찌기 보지 못했던 믿음의 선진들의 열정이 있다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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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사랑한 믿음의 선진들

한국교회 성장의 첫째 요인은 성경에 대한 애착이다. 이는 대부흥운동이 성경읽기 모임인 사경회에서 시작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성경의 번역과정에서부터 성경에 대한 애착이 시작된다. 최초의 한글성경은 로스역(Ross Version)으로 순한글로 쓰여졌다. 이 성경은 널리 보급되었으며 많은 개종자를 가져왔다. 이로 말미암아 "성경 기독교" 의 전통이 수립되었다. 이외에도 이수정의 번역 등이 있었다. 외국 선교사들의 보고에 의하면 한국인들의 성경에 대한 열정이 상당히 강하였다 한다. 이러한 열정을 선교 개시 6년만에 작성된 선교보고서는 "간절한 요구"(crying need)라는 표현으로 전하고 있다.

이러한 성경에의 열정 가운데는 권서(勸書)가 있었다. 이들은 성경을 판매하는 사람들로 기독교를 전하면서 선교사와 일반 백성들 사이의 완충역할을 감당하였고 한국 기독교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하였다. 또한 백성들이 이들로부터 얻은 성경을 공부하고자 모인 것이 사경회(査經會)이다. 이는 농한기에 집중적으로 열렸는데 교육 내용은 성경말씀과 농사짓기에 도움되는 일반지식 등을 배웠으며 전도와 부흥집회가 같이 이루어졌다.

흔히 이 사경회에서의 부흥집회는 내세론을 강조하여 기독교의 민족 종교화에 저해가 되었다는 주장이 있다. 성경의 계시록은 내세론을 강조한 부분으로 유명한데, 이를 끝부분만 살펴보면 피안적인 내용이기는 하나 계시록 전체의 내용은 세상에서 "선한 싸움"을 싸운 뒤의 결과가 영광스런 천국이라는 내용이다. 또한 실제로 사경회에서는 현실에서 잘 살아야 영원한 즐거운 내세가 있다고 가르쳤다. 참고로 1907년에 발간된 주일학교 교본에서는 일본과 애굽을 동렬에 놓고 설명함으로써 간접적으로 독립의식을 고취시켰다. 그리고 105인 사건과 3 1운동에의 많은 기독교인의 참여는 사경회의 역할을 암시해 준다. 곧 성경공부를 통하여 신앙의 기초를 심어주면서 민족의식을 심어준 것이었다. 결국 성경에 대한 열정이 한국교회 부흥의 중요한 요인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1907년 기독교 대부흥운동의 역사적 고찰><<통합연구>> 36 중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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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교수의 이야기 교회사] 복음의 봇짐장수 ‘권서’
  
오늘의 한국 교회가 있게 만든 뿌리에는 권서들이 있다. 권서는 ‘성경책이나 전도책자 등을 사서 읽도록 권하는 사람’을 뜻한다. 한국 최초의 권서는 ‘한국 교회의 요람’으로 불리는 소래교회를 설립했던 서상륜이다. 그는 1882년 10월 로스 선교사가 만주에서 번역한 성경을 가지고 조선에 들어와 복음의 씨앗을 뿌렸다. 

권서의 길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도처에서 온갖 경멸과 모욕,핍박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은 종종 서양귀신에 씌웠다면서 사람들이 던지는 돌에 머리가 깨지고 얼굴이 터져 피범벅이 되었다. 심지어 목숨도 내놓아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가난한 백성들에게 ‘한 권의 성경보다 한 줌의 쌀’이 더 필요한 것 같았지만 권서들은 하나님의 말씀만이 이 민족의 살 길이며 이 땅의 백성을 구원할 수 있는 생명줄이라는 것을 확신하고 악착같이 성경을 팔았다.

권서들은 사람들이 가난하다는 것을 잘 알았지만 성경을 무료로 배부하지는 않았다. 돈이 없으면 곡식 생선 달걀 옷 성냥 등으로 성경과 교환해줬다. 그런 것이 없으면 자신들이 대신 지불하고 성경을 건네주기도 했다. 권서 안교철의 이야기는 이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나는 오늘 한 가난한 여인에게 성경을 권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녀는 돈이 없어서 살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달걀이라도 한 개 주면 성경을 팔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녀는 ‘하루에 한 끼 먹고 사는 데 오늘은 그것도 먹지 못했다’고 대답했습니다. 나는 그녀가 너무나 불쌍해서 돈을 대신 내고 그녀에게 성경을 주며 읽어보라고 했습니다. 그녀는 성경을 받아들고 어디론가 사라졌다가 잠시 후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내게 동전을 내밀면서 ‘나는 이것이 하나님의 책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하나님의 책을 한 푼도 내지 않고 받을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이 돈을 이웃집에서 빌려왔습니다. 책값으로 받아 주십시오.’ 내가 한사코 괜찮다고 거절했지만 그 여인의 고집을 꺾을 수는 없었습니다” 초기 한국 신자들은 끼니도 먹지 못하면서 한 권의 성경을 사서 읽었다. 

<관련 미가608 메시지>
http://www.micah608.com/5-6-11-unified-korea.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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