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힐링센터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이사야 칼럼
이사야 칼럼 은혜의 메아리
이사야 칼럼
미가힐링센터  >  칼럼  >  이사야 칼럼

성경중 솔로몬이 기록한 잠언은 어리석은 인간에게 주는 지혜서이다.
악을 행하는 자는 궤사한 입술을 잘 듣고 거짓말을 하는 자는 악한 혀에 귀를 기울이느니라 (잠17:4) 악인을 의롭다 하며 의인을 악하다 하는 이 두 자는 다 여호와의 미워하심을 입느니라(잠17:15).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특사가 궤사한 거짓말에 귀를 기울이고 악인을 의롭다 국민들에게 홍보하고 있으니 그자가 바로 악인이라는 말씀이다. 자신도 모르게 악인의 거짓말 공범이 된 자이다.

대통령이 되어선 안될 박근혜 정동영
2002년 김정일 면담 후 여성조선에 박근혜 의원이 기고한 글 가운데 이런 내용이 있다. <나는 이산가족 정례 면회소 설치와 6·25 전쟁당시 행방불명된 국군의 생사확인, 금강산댐 남북 공동조사, 북한 축구국가대표단 초청 등을 제의했고 김 위원장은 전부 흔쾌히 수용했다. 김 위원장은 ‘면회소 설치 장소는 금강산 관광길의 적당한 곳으로 하는 것이 좋겠다’는 뜻을 전해왔다. 사실은 북한을 방문하게 되면 김 위원장과 면담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고 이런 얘기를 해야겠다고 사전 준비도 했다. 막상 김 위원장과 면담이 성사되니 할 말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 더욱 들었다. 김 위원장은 우리 정치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었다. 정치인의 지지도 변화 등에 대해 내가 말할 필요없이 잘 알고 있어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답방 약속을 지켜야 하지 않느냐”고 했더니 “적절한 시기에 하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이 약속을 지킬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다만 시기는 우리가 강요할 것이 아니라 김 위원장의 판단에 맡기면 되지 않겠느냐고 판단했다. 김 위원장은 ‘1·21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일순 진지하고 엄숙한 태도를 보였다. 면담 결과 발표 형식을 놓고 내가 “어떻게 정리해서 알리면 좋겠느냐”고 물었더니 김 위원장은 “박 위원장이 알아서 하시라”고 선뜻 나에게 일임했다>
위에서 김정일이 전부 승락했다는 국군포로 생사 확인 등의 약속중 지켜진 것은 축구단 방한뿐이다. 이런 약속이 지켜질 것이라고 믿었다는 점에서 朴대표의 지도자로서의 자질 문제가 제기된다. 남북무장대치상황에서는 敵將에게 속는 사람은 절대로 지도자 특히 국군통수권자가 되어선 안된다. 국민들은 그런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아선 안된다. 국군통수권자가 敵將에게 속으면 나라가 망하는 수가 있기 때문이다. 朴대표의 치명적 실수는 자신이 속았다는 것을 깨닫고도 김정일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않고 "한번 더 만났으면..."하는 구차한 자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연애 관계에 있어서도 헤어짐이 깨끗해야 하는데 朴대표는 자신의 아버지를 수 차례 죽이려 했고, 드디어 어머니를 암살한 그 원수로부터 그런 일을 당하고도 분노도 하지 않고 결별도 선언하지 않고, 이제는 한나라당까지 끌고가서 김정일의 행패에 대해서 침묵하도록 하고 있으니 애국심 이전에 인륜을 모른다. 김정일을 의무적으로 견제해야 할 야당 대표의 이런 자세가 김정일의 기고만장을 더 부추기는 것이 아닌가. 김정일은 여야의 차기 대통령 후보를 자신의 손 위에 놓고 대변인처럼 부릴 수 있다고 믿고 있을 것이다. 한국인으로서는 이 보다 더 화가 나는 일은 없다. 동포 300만 명을 굶겨죽인 독재자가 10대 경제대국에 들어가고 민주화를 이룩한 대한민국의 지도부를 이렇게 능욕하는 데 대해 국민들이 분노하는 것은 김정일에 대해서라기보다는 그렇게 당하고도 좋아하는 이른바 지도자란 사람들의 비겁에 대해서이다. 국익의 핵심이고 국가안보의 근본은 국가에 대해서 갖는 국민의 자부심이요 그 자부심은 지도부에 의해서 대표된다. 김정일에 속고 이용당하고 그래놓고도 부끄럼이 없는 박근혜, 정동영 두 사람이 절대로 대통령이 되어선 안될 이유가 여기에 있다. 두 사람이 속은 이유는 머리가 나빠서가 아닐 것이다. 마음에 욕심이 있고, 김정일을 이용하면 그 욕심을 채울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일 것이다. 김정일은 두 사람의 그런 허영을 꿰뚫어보고 그들에게 듣기 좋은 말을 해주면 이들이 한국에 가서 자랑스럽게 공개할 것이고 일단 그렇게 되면 거짓말의 공범자가 되어 다시는 자신을 욕하지 못하게 될 것이란 계산을 한 것이다. 그 욕심 때문에 멀쩡한 사람이 독재자-민족반역자에게 역이용당한 것이다. 박근혜, 정동영 두 사람은 한국인의 건전한 상식이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란 사실도 모르는 것 같다. 독재자에게 굴종하고 국민들을 없신여기는 그런 자세가 오래 통하기에는 한국 사회가 너무 커졌다. 악마를 이용해서 자신의 정치적 욕심을 채워보겠다는 그 계산속에 이미 자기파멸의 씨앗이 뿌려진 것이다. 성경에도 원수는 사랑하라 했지만 300만 명을 굶겨죽이면서도 호의호식하는 악마를 용서하란 말은 없다. 반성 없는 악마의 말을 믿으라고 외치고다닌 사람이야말로 거짓선지자일 것이다.
-조갑제 05-06-18

<관련 미가608 메시지>
http://www.micah608.com/5-4-17-wise.htm
http://www.micah608.com/4-5-2-evil-power.htm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글쓴이
879 主敵이 없어진 군대, 幼弱한 젊은이 2005-06-23 isaiah
878 대한민국에 謨士 없음을 한탄한다 image 2005-06-22 isaiah
877 기도회에 참석하여 통곡하며 기도합시다 2005-06-22 미가센터
876 美 “폭정국가 발언 철회 않겠다” 2005-06-22 news
875 (독자서신) 이 메시지를 더 많은 사람들이 듣기를 원합니다 2005-06-21 isaiah
874 일본속의 韓流 2005-06-21 news
873 "조대현 헌법재판관 내정 철회하라" 2005-06-21 news
872 "자유민주 비상국민회의" 결성 image 2005-06-21 news
871 한국의 위기 - 반역세력에 대항할 보수정당이 없다 2005-06-20 조갑제
» 악한 혀에 귀를 기울이는 자가 악인이다 2005-06-19 isaiah
869 김정일은 시원시원하고 결단력 있는 지도자? 2005-06-18 news
868 (질의답변) 빨갱이라는 말이 합당한가요? 2005-06-18 isaiah
867 (독자서신) 미가 메시지에 용기를 얻고 있습니다 2005-06-17 kwkim
866 "북한이 핵무기를 갖고서는 국제사회에 참여할 수 없다" 2005-06-17 라이스
865 두려워하는 것은 그들이다 2005-06-17 isaiah
864 스텔스기 주둔을 반대하는 자들 image 2005-06-17 news
863 12.12의 진실(머리말) 2005-06-16 지만원
862 국민대회, "6.15선언은 무효(無效)다" 2005-06-16 news
861 作計 5026 軍事戰略 image 2005-06-16 미래한국
860 박주영의 Goal Ceremony image 2005-06-17 isaiah

대전 유성구 덕명동 191-6   Tel : 010-4611-1608   E-mail : micah60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