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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의 이정표를 만들어 세운 한국전쟁 
 
 written by. 김광동(나라정책원장, 정치학박사) in (www.freezone2005.com)      
  
인천 자유공원에 있는 맥아더 동상을 철거하겠다는 <맥아더동상타도위원회> 세력의 지난 3년간의 준동을 보노라면 죽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다. 분노에 차서 그렇기도 하고, 내 힘의 한계를 절감해서 그렇기도 하다. 

문래동 공원의 박정희 흉상을 끌어내려 내팽개치고 이리 저리 끌고 다니던 세력들이 이젠 인천 자유공원에 모였다. 오는 7월 17일에는 맥아더 동상을 반드시 끌어내리겠다는 것이다. 맥아더장군이 미국 제국주의의 상징이라는 것이다. 한국전쟁중 맥아더가 주도한 인천 상륙작전이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맥아더가 김일성의 민족해방전쟁을 실패로 몰아갔다는 것이다. 우리 민족이 공산 전체주의 국가로 통일되지 못하게 막은 원흉이라는 것이다.

애초부터 대한민국의 비극은 공산주의의 탄생과 실험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한국에 관한 한 미국의 좌파세력(liberal)의 책임도 크다. 대한민국은 결코 스탈린의 소련 관할권으로 넘겨서는 안 될 국가였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대일본 전쟁에서 소련과 스탈린이 한 일이 없기 때문이다. 스탈린군 하급장교로 스탈린의 졸개였던 김일성은 더더욱 한 일이 없다. 소련은 일본에 원자탄이 떨어지고 무조건 항복이 임박한 불과 몇 일간의 선전포고로 대한민국의 절반을 차지했다. 눈치만 보다가 숟갈만 들고 차지했던 것이다. 

결국 미국의 좌파세력은 역사의 방향을 오도하여 일본 제국주의를 막다가, 한반도에 공산 제국주의의 확산을 혀용했던 것이다. 공산 제국주의자들에게 대한민국과 우리민족의 절반을 유린하도록 허락했던 것이다. 2차대전의 영웅이자 영국의 육군원수 버나드 몽고메리가 쓴 <전쟁의 역사>가 적절히 지적했듯이 당시 미국대통령의 “루즈벨트는 무엇을 위해 싸우는지 분명치 못했다. 루즈벨트는 스탈린에게 잘 보이려고 애썼”을 뿐이었다. 몽고메리는 더 나아가 당시 “스탈린은 손쉽게 루즈벨트를 우롱했다”고 적고 있다. 좌파적 성향을 가진 세력의 우유부단함과 연약함이 60년간 대한민국 절반의 민족에게 저런 참혹한 참상을 가져오게 만든 원인의 하나였던 것이다.

이젠 미국이 아니라, 한국의 좌파가 대한민국마저 김정일에게 갖다주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한국전쟁 55주년을 맞아 우리는 한국전쟁의 성격을 다시 한번 분명히 해야 한다. 한국전쟁은 1917년 공산주의 국가가 성립된 이후 최초로 자유와 민주주의, 그리고 시장경제를 짓밟고 공산 제국(共産 帝國)의 영토를 확대하고자 시도한 전면 침략전쟁이다. 1946년 10월의 대구폭동, 1948년 2월의 2․7투쟁, 그리고 1948년 4․3폭동과 여수․순천 반란사건에 이르기까지 주어진 모든 투쟁역량을 쏟아 붇고도 대한민국을 먹지 못하자, 공산주의가 전면 침략전쟁으로 대한민국을 공산제국주의의 위성국가로 만들기 위한 전쟁이 바로 한국전쟁(6·25)이다. 

한반도내의 공산주의 역량만으론 대한민국의 공산화가 불가능해지자 스탈린-모택동-김일성의 동맹에 의한 침략전쟁을 감행한 것이다. 소련은 북한에 3개 사단을 최신식으로 무장할 수 있는 무기와 탄약을 지원했고 전투기, 정찰기 등 140대를 배치시켰다. 한반도에는 없던 당시 최고 무기인 T-34 탱크 100대를 지원, 배치하고 군사고문을 타스통신과 프라우다 특파원으로 위장하여 북한군을 지휘한 것이 바로 소련과 스탈린이었다. 

모택동의 중국도 한반도의 공산화는 곧 중국혁명 완수의 일부분이고 중국 공산혁명의 연속이라고 보았다. 모택동은 조선인 4만 2천명을 소련이 제공한 무기로 무장시켜 제5, 제6 및 제12사단으로 만들었고 제4사단에 배속시켜 서울 점령의 선두에 서도록 했다. 그 밖에도 동북야전군 제38, 제39, 제40군 등 18만 동북변방군을 압록강 북방에 예비 병력으로 대기시켜놓았다가 결국 참전시켰다. 

그렇기에 한국전쟁은 바로 공산제국주의에 맞선 반제국주의전쟁이자, 공산주의의 확대에 맞선 반공산화 전쟁이었던 것이다. 그렇기에 한국전쟁은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대한민국 건국을 저지, 붕괴시키기 위한 공산세력과 김일성의 반민족적 침략전쟁이었던 것이다. 그렇기에 한국전쟁은 노예와 독재, 그리고 민족 멸망의 길로부터 민족의 자유와 민주주의와 그리고 시장경제체제를 지키고 민족 번영의 길을 확보하기 위한 투쟁이었던 것이다. 

세계는, 세계사는, 세계인류는 바로 한국전쟁을 통해 공산주의와 새로운 공산 제국주의의 본질을 깨닫게 된다. 그 때부터 전세계적 차원에서 세계 인류는 악의 체제인 공산 제국주의에 맞서 봉쇄(containment)를 시작하고 압박(rollback)을 시작했던 것이다. 자유와 민주주의, 그리고 시장경제 세력의 반격이 시작된 것이다. 이와 함께 미국에도 한국에도 좌파가 힘을 잃기 시작했던 것이다. 한국전쟁은 그 세계사적 반격의 시작이었고 그 끝은 바로 중국의 개혁개방(1978), 베트남의 도이모이(1986), 동독의 붕괴(1989)였고 소련의 붕괴(1991)이었던 것이다. 

그렇기에 한국전쟁은 바로 세계사가 가야할 이정표(里程標)를 만들어 세운 전쟁이다. 한국전쟁은 우리 민족 1백만의 사망과 5백만의 희생을 가져왔다. 인류 전쟁사에 7번째 대규모 전쟁이자 인류 세계사에 3번째로 가혹한 전쟁이란 희생을 치루고 서야 우리 민족이 세계와 만들어 세운 세계사의 이정표였던 것이다. 그 이정표를 보고서 일로매진하여 우리 대한민국은 <한강의 기적>을 이루고, <떠오르는 용>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오늘 권력의 비호아래 세계사적 이정표의 방향을 돌리고 인류사적 이정표를 박살내려는 세력이 있다. 한국전쟁의 최고 사령관으로 공산제국주의의 한반도 침략과 침탈을 막고 세계사의 방향을 다잡는 주역의 역할을 한 맥아더장군의 역사적 위상(동상)이 반역적 세력과 반민족적 세력에 의해 끌어 내려지고 내동댕이쳐지는 상황에 도달한 것이다. 국가권력의 비호아래 광란의 굿판을 벌이며 이승만, 박정희를 작살내더니 그것도 모자라 이제는 맥아더까지 덧붙여 매장하고 부관참시하겠다는 것이다.

그 반역적 세력 앞에 분노이외엔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보인다. 그 분들 앞에 내가 어떻게 얼굴을 들겠는가? 내 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내 자신이 너무 송구스러워 이제 죽을 수 밖에 없다
 
-미래한국  2005-07-04  

<관련 미가608 메시지>
http://www.micah608.com/4-4-18-healing.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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