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힐링센터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이사야 칼럼
이사야 칼럼 은혜의 메아리
이사야 칼럼
미가힐링센터  >  칼럼  >  이사야 칼럼
한국인만 남긴 캐세이퍼시픽, 진실은?
탑승거부 승객들 "항공사 무성의 고발"
항공사 "다른 승객 위한 불가피한 조치"
 
캐세이퍼시픽항공이 홍콩에서 한국인 승객 44명을 남겨두고 비행기를 출발시킨 것은 정당한 것인가, 부당한 것인가? 지난 10일 홍콩 첵랍콕 공항에서 벌어진 이 사건에 대해 탑승을 거부한 한국인 승객들은 “말이 안 된다”며 “항공사측에 항의서한을 보내고, 소비자보호원에 고발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항공사측은 “비행기 출발의 권한은 기장에게 있으며, 다른 승객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사건개요=캐세이퍼시픽 서울행 CX 416편은 10일 오후 4시20분 첵랍콕공항을 출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대만에서 들어오려던 비행기가 정비 문제로 도착이 늦어졌고, 대체 항공편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출발시간이 오후 5시30분→오후 6시로 두 차례 지연됐다.


▲ 홍콩발 인천행 캐세이 퍼시픽 항공은 지난 10일 한국 승객들이 출발지연에 항의한다는 이유로 승객들을 홍콩 공항에 남겨두고 떠나 버렸다. 승객들이 홍콩 공항 라운지에서 대기하고 있는 모습이다. /문화일보 제공
한국인 승객 수십 명은 항공사 직원에게 ▲인천공항 도착 후 교통편 제공 ▲일정 차질에 따른 피해 보상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항공사측이 만족할 만한 보상을 해주지 않자 308명 중 44명이 탑승을 거부했다.

비행기는 밤 11시34분 인천에 도착했고 캐세이퍼시픽측은 전세버스 5대로 승객 전원을 귀가시켰다. 홍콩에 남은 승객 중 7명은 다른 항공편으로 귀국하고, 나머지 37명은 공항에서 밤을 새우거나 시내 모텔에서 하루를 지낸 뒤 11일 오후 2시20분 캐세이퍼시픽 항공기편으로 귀국했다.

◆쟁점1, 승객 놔둔 채 비행기 출발 정당한가=승객들의 탑승 거부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문 규정은 없다. 운항의 최고 책임자인 기장이 상황에 따라 판단한다. 이날 기장은 항의하는 44명보다 이륙을 원하는 264명의 승객을 위해 비행기를 출발시켰다. 캐세이 한국지사의 이용미 이사는 “다른 승객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지, 절대 이들을 버리고 온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악천후나 정비문제로 국제선 비행편이 1~2시간 지연되는 것은 흔히 있는 일.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후진국 항공사에선 지연 빈도가 더 높다. 하지만 외국에서 비행기 지연에 대해 탑승을 거부하며 시위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게 항공사 관계자들의 말이다. ‘안전 비행’이 최우선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쟁점2, 짐 수송은?=이날 탑승을 거부한 44명의 짐은 그대로 CX416편에 실려 인천에 도착했다. 항공사들은 보안상의 이유로 탑승객이 없는 짐은 싣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캐세이측은 그러나 “짐을 내리려면 시간이 더 지체되어 남는 승객들의 허락 서명을 받고 출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지에 남은 승객 중 일부는 “우리는 동의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쟁점3, 보상은 적절했나=캐세이퍼시픽 규정엔 1~2시간 지연 조치로 ▲방송을 통한 통보 ▲사과편지 ▲도착지서 숙소까지 교통편 제공 ▲밀(식사)쿠폰, 전화카드를 제공토록 하고 있다. 다른 항공사도 비슷하다.

캐세이측은 규정에 따라 식사쿠폰(45홍콩달러 상당), 전화카드, 교통편을 제공했다. 또 항의가 이어지자 규정 외에 ▲미화 25달러짜리 기내 면세품 이용 쿠폰 ▲다음번 탑승시 항공권 할인 등을 제시했다. 그러나 한 한국인 승객이 캐세이퍼시픽 서울지사에 전화로 문의하자 “규정 이외의 부분은 회사측의 통보를 받기 전엔 우리에게 권한이 없다”는 답이 돌아왔다. 이에 일부 승객들이 “무책임한 말을 한다”고 격분, 탑승거부 사태에까지 이르렀다.

탑승거부 승객들은 항공사에 호텔 제공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 숙박 제공 조치는 5시간 이상 지연됐을 때에 한해 취해진다.

◆쟁점4, 사전설명 있었나=승객들은 “ 캐세이측이 제대로 된 설명도 하지 않고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해 사태가 커졌다”고 주장한다. 캐세이의 ‘기록’엔 공항 청사와 탑승구에서 4차례 지연 안내 방송을 했다고 돼 있다. 캐세이 관계자는 “공항이 워낙 혼잡하고 안내 방송을 영어와 중국어로 해 한국인 승객 일부는 듣지 못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위 기사의 찬성순 댓글>
w. justin choi
 235(찬성) 5(반대)  거기 남아 있던 44명이 잘못한거다. 비행기타다 보면 온가지 이유로 이륙이 지연된다. 자기들이 못들었다고 집단 행동으로 다른 사람들까지 못가게 방해한 것 크게 잘못한거고 우물안 개구리같이 한국안에서 통한다고 다른 나라에서 집단 시위하고 바보된 꼴이다. 항상 당사자간에 서로 피해를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피해에 대해선 법대로 보상받으면 되는 것 아닌가? (07/13 05:10)
 
홍민도
 150     6  CX 는 괘챦은 항공사입니다. 이번 일은 전적으로 양국의 문화 차이입니다. 홍콩사람들은 정부, 관공서, 대형 회사 등등 공권력에 절대 도전하지 않습니다. 대신 공무원 및 대형 회사들은 자신의 임무를 철저히 합니다. 부패가 없습니다. 홍콩 시민들도 무슨 문제가 있다고 하면 기다리고 줄을 섭니다. 사진을 보니 젊고 예쁜 아가씨들 이던데 어디서 그렇게 투쟁하는 방법을 배웠을까요? (07/13 08:13)
 
정희숙 (kingking)
 116     1  조금만 불편하면 집단행동하는 사고방식이 결국은 국제적으로 왕따를 당하는 그런 결과인 것이다.상대를 위한 선의의 배려는 찾아볼 수 없는 근성과 개인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이기주의가 별로 도움이 안된다는것을 보여준 사례다.조금양보하고 서로를 위했더라면 이런 망신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07/13 06:25)
 
양한우 (gksdn713)
 95       1  뻑하면 집단행동하는 우리국민 이런행동은 민주화다 지*이다하며 화염병이나 돌던지던 습관에서 버릇된게 아닌가싶다.매사에 집단행동하고 으쌰으쌰하면 만사형통이라는 사고방식은 이제 버려야할 때 아닌가. 왜 그곳에서 우리나라 국민들만 그리 호들갑떠는가, 다른일 다 져쳐놓고보아도 알일 아닌가.내가 기장이라면 저~멀리 북극에다 내려주고 "너희들끼리 나라만들어 잘 살아라 하겠다~" (07/13 08:04)
 
김순원 (ksw05)
 76       3  나라 망신 시키는 꼴들이 꼭 노빠 부대들하고 똑 같구나-한심한 민초들- 국제 항공법규에 따라 보상을 해주면 그대로 받을 일이지, 44명을 뺀 260여명의 다른 승객들은 등신이래서 그냥 탑승한줄 아냐? 우루루 몰려서 목청 올리고, 삿대질 하고, 두러 눕고, 개기고 하면 다봐주는 줄 알았겠지! 한심한 X,X 들! (07/13 06:15) 

-조선일보 05-7-13

<관련 미가608 메시지>

http://www.micah608.com/3-6-9-reform.htm
http://www.micah608.com/4-1-27-time.htm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글쓴이
938 맥아더 동상 주변 反美단체 깃발 및 천막 철거돼 image 2005-07-16 news
937 나는 왜 법관기피신청을 냈는가 2005-07-15 서석구
936 (독자서신) 나라를 위해 더 기도하겠습니다 2005-07-15 jankim
935 폭도(暴徒) 편에 선 KBS 2005-07-14 news
934 "레고" 한국공장 폐쇄 철수 2005-07-14 news
» 한국인만 남긴 캐세이퍼시픽, 진실은? image 2005-07-14 news
932 "범인들 모두 이슬람계 영국인이라니…" 충격 2005-07-15 news
931 평화행진? - 의무경찰 죽창에 눈찔려 실명위기 image 2005-07-14 news
930 맥아더 동상 지키기 행사, 7월 15일 pm 2:00 2005-07-13 news
929 천국문 앞에 맹견(天國門前猛犬) 2005-07-12 isaiah
928 "한반도 비핵화하자"는 "미군철수하라"는 말 2005-07-11 isaiah
927 평택 안정리 주민들 반미난동 촛불집회 제지 image 2005-07-11 isaiah
926 (독자서신) 세상이 미가메시지와 달라 답답합니다 2005-07-11 ymlee
925 영국과 관련된 묵시들 (4) 2005-07-10 isaiah
924 테러에 맞서는 나라, 테러에 굴복하는 나라 2005-07-10 isaiah
923 WSJ, "북한인권외면, 두발자유 강조 한국인권위" 2005-07-10 news
922 숙명여대생, 참전 美傷痍용사 위문 2005-07-09 news
921 이번 주일(내일)에 무엇을 하시렵니까? image 2005-07-09 isaiah
920 영국 테러와 관련된 묵시들 (1) 2005-07-09 isaiah
919 영국 테러와 관련된 묵시들 (2) 2005-07-10 isaiah

대전 유성구 덕명동 191-6   Tel : 010-4611-1608   E-mail : micah60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