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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내신성적을 유리하게 하기위해 근래 고등학교마다 성적인플레 조작이 상상을 초월하여 대다수 학생의 성적이 80점 90점이라면 무엇을 가지고 학생을 선발할 것인가 고민하면서 서울대 입시요강이 발표되었을 것이다. 고교의 시험도 수능시험도 시험의 변별력이 없어진 상황에서 학생을 선발하는 주체인 대학의 견해를 존중하는 편이 옳은 방향일 것이라 여겨진다. 설사, 서울대의 입시정책이 옳은지 정부의 정책이 옳은가는 사람에 따라 견해가 다를 수 있고 더 분석해 보아야 할 일이라 치더라도 국정홍보처장이라는 사람이 기자들 앞에서 했다는 말은 품격도 없는 천박한 말일뿐 아니라 말의 앞뒤가 맞지 않는 모순의 극치를 보여준다. 국가를 대표하여 홍보하고 대변하는 低質의 책임자가 현정부의 수준을 대변하고 있는 느낌이다.

그의 말대로 한다면 과거에 논술비중을 높이라 권고한 정부는 강남 특권층에 기대려했고 비겁했다는 말이 된다. 과거에 논술 비중을 높이기로 했던 정부는 왜 지금에 와서 비중을 낮추려하며 갑자기 서민을 위하는 척하며 비겁하지 않기로 한 것인가? "卑怯하다"는 말은 기관의 정책을 평가하고 논쟁하는데 적합하지도 않는 용어이며 그러한 말을 사용하는 자신이 정상적인 논리를 가지고 설득하지 못하고 권력에 의존하여 하부조직을 "조지려는" 생각을 가진 참으로 비겁한 인간이다.

"비겁한 서울대는 좀 조져야 한다"
정부 대변인을 맡고 있는 김창호(金蒼浩) 국정홍보처장은 “서울대의 2008학년도 입시안은 한마디로 논술로 본고사를 부활하려는 것으로, 비겁한 짓”이라며 “강남 일부 특권층에 기대 뭘 해보려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서울대의 논술고사로 혜택을 보는 사람은 결국 부동산 투기로 이익을 보는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강남권의 일부 소수 계층일 것”이라며 “과거에 논술 비중을 52점까지 높이라고 할 때는 5점의 편차밖에 주지 않더니 지금 와서 통합형 논술을 도입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그러나 과거에 정부가 논술 비중을 높이라고 한 것이 강남 소수 계층을 위한 것이었는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김 처장은 이날 “비겁한 서울대”라는 말을 여러 번 하면서 “내가 기자 물이 덜 빠졌는지 모르고 술자리여서 하는 말이지만, 서울대는 좀 조져야 한다”고도 했다. 김 처장은 중앙일보 기자를 하다 지난 3월 홍보처장이 됐다. 발언이 문제가 되자 김 처장은 7일 “서울대 문제는 국민들이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는 취지로 얘기한 것”이라면서도 “반론이 있다면 언제든지 공개 토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정봉주 의원도 7일 “정운찬 서울대 총장이 그만둬야 공교육이 산다”며 “서울대가 버텨봐야 우리가 법으로 할 수 있는 길이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서울대는 지난 50년의 기득권을 버리고 제2의 개교(開校)를 해야 한다”고도 했다.

-조선일보 05-07-07

<관련 미가608 메시지>
http://www.micah608.com/5-2-13-interview-2.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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