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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정치권이 썩었던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 중에는 우국충정의 마음으로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분들도 분명히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근묵자흑, 근적자적이라고 했다.. 오염되고 썩은 물에선 아무리 깨끗해지려고 해도 물고기는 오염될 수 밖에는 없다.. 한 시대를 풍미한 한국의 정치풍토가 그랬던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솔직히 이야기해 보자.. 삼김 중 깨끗한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그리고 그들의 정치적 영향을 받은 지난 대권후보들 역시 아무리 스스로 깨끗하고 청렴 하려해도 그렇지 못했을 것이다.. 

지난 총선 때의 대선자금 문제도 노무현 캠프의 대선비리가 민주당 내부에서 폭로되면서 시작되었다.. 노무현 정권은 그러한 자신들의 문제를 자신들보다 “능력이 좋아” 더 많이 불법자금을 끌어들인 한나라당을 차떼기로 몰면서 해결했다.. 그 과정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그 유명한 1/10 발언을 했고, 그 약속은 여전히 지켜지지 않으며 세간의 비웃음을 사고 있다.. 만일 노무현 캠프가 이회창 캠프보다 양심이 열 배 깨끗해서 1/10만 먹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여기서 이 글을 읽는 것을 포기하기 바란다.. 그 머리로 어찌 세상을 살겠는가? 

어차피 먹는 속셈이야 다 똑같이 시커멓다.. 단지 더 주니 더 먹고, 덜 주니 덜 먹는 것 뿐이다.. 도덕적으로 따지면야 더 뻔뻔하고 추잡한 것이 대국민 약속을 저버리는 행위다.. 자신의 입으로 국민들 앞에 약속한 부분을 헌신짝처럼 내 팽겨치는 작태야말로 후안무치하며 비도덕적인 처사가 아니겠는가? 내가 알기론 적어도 한나라당에서 비리와 관련되었고 그것이 들통난 사람들은 옷을 벗은 걸로 알고 있다.. 그 누구도 자신이 먹은 돈이 노무현 캠프가 먹은 돈의 1/10이 안되니 자신은 당당하다고 이야기하지 않았다.. 

과거의 부패의 관행을 계승하는 자들은 누구일까? 부패와 부정이 탄로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거짓말에 식언까지 하면서 뻔뻔스럽게 자리를 꿰차고 앉아 있는 사람들일 것이다.. 그게 누굴까? 박근혜가 그런가? 이명박이 그런가? 그들은 별로 그런 거 같지는 않다.. 도대체 1/10 발언을 하면서 자리를 꿰차고 앉아 집권연장을 위한 대국민 편지나 쓰는 사람이 누구냔 말이다.. 그걸 방치하는 것도 모자라 옹호하는 노빠들이 과거에 역사 속으로 사라져 간 한나라당 인사들의 문제를 부각시켜 작금의 한나라당을 농단하려는 처사는 비열할 뿐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대단한 사람이다.. 대선 당시 돼지저금통을 앞세우고 뒤로는 불법자금을 먹으며 한나라당이 자신들보다 10배 정도 더 먹었는지 까지도 캐취할 정도의 대단한 통찰력을 가진 사람이다.. 그런 노 대통령이 삼성과 중앙일보, 그리고 홍석현씨의 문제를 몰랐을 리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석현씨를 주미대사로 임명하기까지 했다.. 그 당시 우파진영의 비판에 노빠들의 대응은 어땠는가? 입에 침이 마르게 홍석현을 칭찬하며 주접을 떨던 모습을 보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 자들이 이제는 그 입으로 누굴 비난하는가? 

항상 이야기를 하는 것이지만 부정과 부패는 개인적인 도덕성의 문제가 아니다.. 서구 선진국의 정치인들이 개도국이나 후진국의 정치인들에 비해 양심이 풍부해서 부정과 부패가 적은 것도 아니다.. 부정과 부패는 시스템의 문제이다.. 정치가 경제에 대해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면 부패는 생길 수 밖에 없다.. 지금 우파진영과 한나라당이 주장하는 새로운 이념은 무엇인가? 그것은 정부의 경제개입을 줄이는 자유주의적인 처방이다.. 정치인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력이 적어진다면 그만큼 부패도 줄어들 수 밖에는 없다.. 

지금 노무현 정권의 행태는 어떤가? 기존의 관료조직도 모자라 수많은 위원회까지 만들며 정부가 사회,문화,경제 등 다방면에 간섭을 늘이고 있다.. 국가 예산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그로 인해 정치권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은 나날이 커져가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노정권을 지지하고 국가의 경제개입을 옹호하는 좌파 떨거지들이 과거 정경유착의 폐해를 가지고 설레발을 치는 것은 지나가던 개도 웃을 일이다.. 분명 둘 중의 하나일 것이다.. 대가리가 비었거나 아니면 똥만 찼던가.. 그렇지 않은가!  
 
-출처: 인터넷중앙일보 열린마당,  이성우 ( lsw1203 )

<관련 미가608 메시지>
- "누구의 죄가 더 크겠느냐": http://www.micah608.com/4-2-14-GNP.htm
- "내 당은 깨끗한 척 하지만": http://www.micah608.com/4-2-18-all-sinner.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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