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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대한민국의 정체성과 2005년 8월
  
광복 60년을 맞은 올해 8월 우리가 서울과 지방 각지에서 지켜보고 있는 장면장면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가. 북한 정권의 인권 유린과 핵위협을 규탄하는 인사들은 경찰의 삼엄한 통제·감시와 보호아닌 보호를 받고 있다. 서울 월드컵경기장 앞에서 태극기 는 압수 대상으로 전락했다. 대신 크고작은 한반도기를 든, 이른바 진보단체 회원들은 “조국통일 가로막는 주한미군 몰아내자” 는 함성으로 대로를 활보하고 있다. 급기야 범청학련 남측 본부 의 홈페이지엔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장군님께’라는 제목의 친북 원색 게시물까지 올라 유포되고 있다.

우리는 자유민주주의의 가치와 반세기 성취를 철저히 짓밟는 이 도착의 현장을 지켜보면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과연 어디로 흘 려보내느냐 하는 의분의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동족을 학정과 기아의 생지옥에 몰아넣은 세습독재 정권을 찬양해도 공 권력이 방치하다 못해 두둔하고 있으니 이 땅의 안보형사법은 이미 실종, 실효한 것인가. 북한은 드러내놓고 남남갈등을 부추기고 있다. 8·15 민족대축전에 참가한 북측 대표단이 6·25 남침에 대해 한마디 사과없이 국립현충원에서 북한방송의 표현 그대로 잠시 ‘돌아본’ 것을 두고 남북한 화해를 말하는 현실왜곡이 서글프기까지 하다.

국가의 존립기반을 위태롭게 하는 이같은 도착현상의 가장 큰 책임은 현 정부에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7000 만 겨레 사활의 현안인 북핵문제나 그 해법에 대해서는 단 한마 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니 정부와 여당의 8월이 건국의 이념을 되새기고 기리는 광복의 8월일 리 없다. 우리는 대한민국의 흔들리는 국기(國基)를 이대로 더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믿고 있다.
-문화일보 05-08-16

<관련 미가608 메시지>
http://www.micah608.com/3-10-5-his-character.htm
http://www.micah608.com/5-7-20-broken-alliance.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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