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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김성욱 기자가 김원웅의 행적을 종합 분석한 기사이다. 이처럼 뼈에 사무치도록 북한을 찬양하고 미국을 증오하는 활동을 노골적으로 해온 자를 국회에 당선시킨 지역구가 있을 것이며, 그자를 그러한 중직에 앉힌 임명자가 있을 것이다. 누가 그자를 국회통일외교위원장으로 임명했나?)

*   *   *

골수 親北反美 김원웅이 통일외교위원장 
 
 <『굶주리는 북한주민 부시를 악마라 생각』『김일성 독립운동 인정, 당연하고 늦은 것』> 
 
 북한의 對南적화전술인 연방제실현을 주창해 온 김원웅(金元雄) 열린우리당 의원이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위원장으로 20일 임명됐다. 
 
 일관된 친북반미노선을 걸어 온 金의원이 남북관계 주요법제를 다루는 주요 직책에 임명됨으로써, 향후 국회의 對北굴종행태 강화가 예상되고 있다.
 
 김원웅 의원의 연방제 관련 발언은 여러 차례 나온 바 있다. 그는 지난 2월11일 대전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반도를 新냉전체제로 끌고 가려는 강대국 패권노선과 국내 반민족세력의 저항으로 한반도 평화체제가 지체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그 동안 남한과 북한이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남북간의 낮은 단계의 연방제를 추진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2월2일 불교방송 인터뷰에서도 DJ방북과 관련,『DJ가 낮은 단계 연방제를 위한 논의의 물꼬를 트고 이것이 노무현정부 통일정책과 연계될 경우, 낡은 냉전세력 기반붕괴와 새로운 민족주체 정치세력 결집이라는 지각변동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처럼) 외세에 의한 분단의 족쇄를 민족자주의 역량으로 극복하느냐, 못하느냐는 민족사의 전환기를 연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월14일에도 라디오방송에 출연, 『DJ가 방북하면 일단 낮은 단계의 연방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DJ가 논의의 물꼬를 틀 가능성이 있지만, 남북 당국간 합의를 이루기 위해서는 盧대통령의 통일정책이 연계돼야 한다...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금년 안에 남북 정상회담도 가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버시바우 美대사 소환 주장>
 
 3선 의원인 김원웅 의원은 국회에서 反美的 언동을 계속해 온 인물이다. 
 
 그는 버시바우 미국대사가 북한정권은 범죄국가라고 발언하자, 2005년 12월13일 라디오프로그램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에 장애가 되는 나라는 우리 우방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버시바우 대사는 명심해야 한다...한반도 평화와 동맹국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우리는 동맹국을 포기해야 한다』며 『외교부에서는 버시바우 대사를 불러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최악의 경우 본국에 소환요구를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동맹국을 포기하라」는 金의원의 발언은 2002년 이래 집요하게 계속돼왔다. 
 
 그는 2005년 3월13일 헨리 하이드 美하원국제관계위원장이『한국은 미국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주적(主敵)이 누구인지 분명히 밝히라』고 말하자,『한반도 평화와 동맹국 중 하나만 선택하라고 하면 우리는 서슴치 않고 동맹국을 포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02년 2월9일에도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서 『한반도 평화와 동맹국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우리는 주저 없이 동맹국을 포기해야 한다』며 사실상 한미동맹 파기를 주장했다.
 
 金의원은 심지어 2005년 7월6일 데일리서프라이즈와의 인터뷰에서 부시 美대통령을 이렇게 비난했다.
 
 『종교적 열정과 정치적 이해가 결합되면 「크레이지」(미치게)하게 돼요. 부시가 그런 사람이거든요. 그런 우려가 들어요. 종교적 열정과 국가주의가 결합되면 크레이지하게 돼요. 우리가 히틀러를 통해 봤잖아요』 
 
 <『김일성이 살아왔다』극찬>
 
 金의원의 反美는 김일성-김정일정권 옹호의 결과물이다. 그는 2005년 4월13일 오마이뉴스 기고문을 통해 강만길의 『김일성 독립운동가』주장을 옹호하며 이렇게 주장했다. 
 
 『김일성이 왔다. 김일성이 살아왔다. 분단 60년의 아픔, 냉전체제의 무자비함 속에서 철저하게 죽었던 그 이름 「독립운동가 김일성」의 이름으로 돌풍을 예고하며 우리 곁에 와 있다...광복 60주년, 그 긴 세월 동안 공식적으로는 처음으로 한반도 남쪽에서 독립운동가로서의 김일성의 이름이 명징해진 순간이었다. 그것은 당연한 것이고 당연한 만큼 늦은 것이었지만, 늦은 이유가 아직도 잔존하는 만큼이나 돌풍이 되고 있다. 문제는 사실(事實)이고 사실(史實)이다』 
 
 金의원은 원내에서 국가보안법 폐지를 강력주장해온 인물 중 한 명이다. 그는 2000년 11월 22일 임종석, 송영길, 오세훈 의원 등과 함께 국보법을 위반한 한총련 500여 명에 대한 수배해제를 요구하는 탄원서에 서명했고, 2001년 11월 28일에는 국보법폐지법률안에 서명했다. 
 
 <국보법 존속론자, 北인권 거론말라 주장>
 
 金의원은 북한인권개선 움직임을 줄기차게 반대해 온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김정일정권이 독재체제 유지를 위해 개혁·개방을 거부하고, 계급적·지역적 차별에 입각한 배급중단으로 300만에 달하는 북한주민을 아사시켰다는 사실을 외면해왔다. 오히려 김정일정권이 위폐제작·마약판매 등으로 벌어들여 무기구입·대남공작 등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해외不法자금」을 미국이 통제하자, 이러한 조치가 식량난의 원인이라는 주장을 펴왔다. 
 
 金의원은 2005년 7월6일 데일리서프라이즈와 인터뷰에서 부시 美대통령에 대해『악마』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이렇게 말했다. 
 
 『북한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미국의 경제제재 때문이다. 북한 어린이들이 굶주리는데 책임을 져야할 당사자 중 한 사람이 부시 미국 대통령이다. 굶주려서 죽은 아이 부모들이 북한에서 「우리 아이들이 왜 굶어죽느냐」고 하면서 부시를 악마(惡魔)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시가 마치 자선을 베푸는 양 「굶주린 아이들이 불쌍하다」 이런 얘기를 한다는 게 어불성설이다』
 
 그는 2005년 7월14일 소위 개혁파의원 23명과 함께 제출한「인권 내세운 대북한 강권적 외교압력 반대 결의안」에서도 이렇게 주장했다. 
 
 『美日 등 국제사회의 경제제재 조치도 북한의 식량난을 심화시킨 한 요인임을 부인할 수 없다..미국 네오콘, 일본 극우세력 등이 인권문제를 내세워 대북한 강권적 외교압력 행사함에 반대한다. 인권문제 내세워 경제봉쇄를 하는 것은 북한주민의 식량권을 담보로 한 비인도적 조치로 이에 반대한다』 
 
 그는 2003년 7월6일 TV토론프로그램에 출연해서는『국가보안법 존속을 주장하는 인사들은 북한인권을 거론할 자격이 없다(?)』는 주장을 폈다.
 
 『인권을 지킨다는데 여야가 없고, 좌우가 없다라는 주장에 동의한다. 그러나 이런 논리라면 한국의 국가보안법에 대해서도 같은 입장을 갖고 있어야만 설득력을 가질 수 있다...국가보안법 존속을 주장하는 인사들은 북한인권을 거론할 자격이 없다...최근 북한은 인권개선을 위해 헌법과 형법을 개정하고, UN인권조약에 따른 국가보고서도 제출하는 성의를 보이는 등 변화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친북인사가 그것밖에 모르나?』>
 
 金의원은 2003년 10월 제주민족평화축전에서 남한이 북한측 참가경비가를 줄이자, 북한인사로부터 『소위 친북인사란 사람이 그렇게도 북의 사정을 모르느냐? 이따위로 나온다면 다시는 우리와 행사를 같이할 생각을 말라, 며칠 안 있으면 돈뭉치 들고와서 싹싹 빌 것들』이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金의원은 이밖에도 『북한을 불확실한 근거로 금융제재를 하며 범죄국가로 몰아간다(2월2일 불교방송)』거나 『부시의 대북강경발언이 한반도평화 위협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2002년 2월7일 주한미국대사관에 전달한 성명)』는 등의 주장을 해왔다. 
 
 <수구기득권세력 청산이 개혁?>
 
 김원웅 의원의 반미친북 언동은 「남한 주류세력은 반민족적·친일친미수구세력」이라는 좌파적 역사관에 근거한다. 
 
 그는 2004년 10월4일 제주에서 열린「개천 한민족평화대축제」참가 중 지역언론과 인터뷰에서 「한국사회 주류층이 6.25전후 양민학살을 저지른 친일세력」이라며 이렇게 주장했다.
 
 『6.25전후 양민학살이나 제주4.3항쟁의 가해자가 모두 같은 사람들이다. 친일이후 미군정이나 이승만정권과 손잡고, 군사정권 및 지역주의와 결탁해온 가해자들이 오늘 우리사회의 주류층을 형성하고 있다. 반드시 과거청산을 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기득권 수구세력들과 부딪쳐야 되는데 바로 이 과정이 개혁이다』
 
 그는 또 2005년 7월6일 조선일보와 목숨 건 사투를 벌여야 한다며 안티조선운동의 당위성을 다음과 같이 역설했다.
 
 『한마디로 얘기해서 민족정기의 문제이다. 그동안에 친일파들이 해방 이후에 반공만 외치면 애국자로 둔갑하고, 그들이 군사 정권에 빌붙고, 또 미국에 빌붙고, 강대국에 빌붙는 것을 통해서 기득권을 유지해왔다...반민족 세력이 해방 후 60년 동안 정치, 경제, 사회 각 분야에서 주류가 되어 있다. 이제 낡은 주류를 새로운 주류로 바꿔내야 되는데, 그 반민족세력, 수구기득권 세력의 맨 앞에 있는 것이 조선일보이다』 
 
 <이적단체 의장 사망시 범민족통일장 주관>
 
 김원웅 의원은 2005년 3월9일 이적단체 범민련남측본부 의장으로 일생을 反대한민국 활동을 벌여 온 신창균이 사망하자, 소위 「범민족통일장」으로 치러진 장례식의 호상(護喪)을 맡아 행사를 주관했다. 
 
 그는 추도사를 통해 『이 자리에 서니 민족적 정의를 바로 세우지 못하고 있다는 역사적 책임감에 무겁다』며 『송암(신창균의 호)은 당장 찬란해 보이는 길 보다는 춥고 어두우나 종국에는 여명이 보이는 길을 선택하셨고 의로운 길을 선택하셨다』고 말했다. 
 
 당시 북한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조문을 통해 『선생은 나라가 분렬된 첫 시기부터 생의 마지막까지 오로지 통일애국의 한 길을 걸어온 훌륭한 통일운동가였다』며 『통일애국의 길에 남긴 그의 공적은 우리 모두의 기억속에 길이 남아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원웅 의원은 2005년 1월7일 『金日成수령영생』등 북한을 미화·찬양해 온 간첩전력자 김남식이 사망하자 장례식장을 찾아 이렇게 말했다. 
 
 『한평생, 민족을 부둥켜 안고 온갖 분단의 시련 속에서 80평생을 보내신 김남식 선생이 남북 분단의 장벽이 무너지는 새로운 기운이 일어나는 이 시점에 하나된 온 민족과 함께 호흡하지 못하시고 떠나셔서 안타깝다...후배들이 굳건하게 선생님의 정신을 이어받아 자랑스럽고 떳떳한 조국을 만들어가겠다(출처: 통일뉴스)』
 
 북한은 김남식 사망시에도 범민련북측본부를 통해 『김남식선생은 깨끗한 애국애족의 마음을 지니고 언제나 외세의 간섭을 배격하고 나라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주장하여 왔다』며 『조국통일을 위한 길에 선생이 쌓은 공적은 길이 남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원웅 의원은 사법부에 의해 북한의 對南공작원으로 확인돼 온 간첩 송두율·곽동의 등 소위 해외민주인사 귀국에도 앞장서왔다. 그는 2003년 8월7일 소위 「해외민주인사 명예회복과 귀국보장을 위한 범국민추진위원회」에 강정구 동대 교수, 천정배 법무장관, 최열 서울시인수위원장, 박원순 변호사, 오종렬 전국연합 의장 등과 함께 공동대표로 참여했다. 
  
 -김성욱 기자 06-06-24

<관련 미가608 메시지>
http://micah608.com/6-2-22-conspiracy-unification.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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