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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칼럼
이사야 칼럼 은혜의 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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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1948년 10월생이니 6.25 당시 3세의 어린이로 6.25를 맞았다. 당시 부친은 지리산 자락 임실 청웅에서 애국청년단 소속의 면서기로 재직하셨으니 공산당의 표적이 될 수밖에 없었다. 공산당에 붙잡혀 (이 때에 매를 맞아 대퇴부 상흔이 흉칙하였다) 끌려가다가 죽음을 무릎쓰고 도망하여 생명을 건지기도 하셨으며, 인민재판을 받는 도중 희생적으로 변호해주는 사람을 만나 구사일생하셨다. 휴전이 된 후에도 지리산 회문산 일대는 인민군 잔존세력이 남아 주변일대를 공포에 떨게 하였다. 우리 가족은 밤이 되면 방문의 고리를 잠그고 불이 비치지 않게 초석과 같은 것을 문에 두르고 불안에 떨어야 했다. 겨울 어느날 밤 빨갱이들이 수류탄을 던져 가옥이 크게 파손되고 극도의 공포속에 부친께서는 맨발로 인근 경찰지서에 달려가 신고하고 발을 내려다보니 추운 겨울 얼음길에 발이 상하여 피투성이가 되셨다 한다. 이웃 당조부께서는 밤중에 그들에게 끌려가 주검으로 돌아왔다. 그후 우리 가족은 인근 산중으로 피난을 갔었다 하나 그때의 기억은 없고, 폭격기(B29)의 굉음을 몹시 두려웠던 기억이 있다. 인근 어딘가(후에 알고보니 인민군 남부총본부 회문산)를 폭격하는 수많은 폭격기가 부-웅 소리를 내며 고막을 울리면 마치 내게로 달려드는 것 같았고 이불을 둘러쓰고 머리를 처박고 있다가 잠잠하면 일어났던 기억이 남아 있다. (아직도 "부-웅"  B29 폭격기 유사한 소리를 들으면 반사적으로 공포감이 엄습한다).

오늘의 젊은이들은 월드컵 축구 응원을 한다고 수십만명이 열광한다. 오늘의 노인들은 건국의 공로를 치하받기는커녕 잘못된 과거를 만들었다고 비난 받는 처지로 전락하였으며 무거운 발걸음으로 애국집회에 나가 태극기를 흔든다. 공산당의 두려움을 알지 못하는 세대들이 다시는 그러한 불행을 당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너무나 간절하기 때문이다. 어쩌다가 전쟁의 참화에서 이만큼 가꾸어 놓은 이 나라가 북한을 떠받드는 좌파들에게 점유당하였는고! 아슬아슬한 친북반미 정책에 잠 못이룬다. 

아-아 6.25 전쟁! 우리 시대의 너무나 처절한 아픔이건만 젊은이들이 "민족화해 민족공조"를 외치며 "미군철수"를 구호를 외친다. 북쪽의 그들은 더욱 악독해졌으며 그들의 군사력은 더욱 강해졌으며 그들의 주장은 한가지도 변함이 없다. 미군이 철수하면 어찌되는 것인 줄 모른다면 바보들이 아닌가. 우리보다 수백배나 강대한 미국 일본 중국과 같은 나라들도 우방 동맹국을 필요로 한다. 진정 오늘의 대한민국은 한국인들 자력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8.15 해방, 6.25 전쟁의 승리, 그리고 오늘 세계 10대 강국으로 부흥케 하신 것이 하나님의 섭리아래 강대국 미국을 통하여 실현되었음을 직시하지 않는다면, 그러한 진실의 역사를 망각하고 "우리 민족끼리 공조하자"는 거짓 구호에 귀를 기울여 패악한 테러세력과 야합한다면 그러한 우매한 백성은 또 다시 불행을 겪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정치개혁 종교개혁이 되지 않고는 이 나라를 망할 수밖에 없다" 이 나라에 주시는 하늘의 경고 메시지이다.

<...♬ 아 어찌 우리 잊으랴 ... ♬ (6.25 노래 허밍)
아 이 날을 어찌 우리 잊으랴! 이 참혹한 이 날을 어찌 우리 잊으랴! 아 아 어찌 우리 이 날을 = 잊으랴! 아 이 날을 어찌 우리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 = 잊으랴! ... ... (신음소리)

어찌 잊지 못하는 참혹한 6.25와 같은 그날을 어찌 어찌 잊으랴!  
연방제(聯邦制)를 통한 그 일을 다시 벌리어 이 나라를 참혹한 그 일을 다시 맞게 하여 이 일을 통한 이 나라에 참혹한 그날을 다시 맞게 되어 ...> (2005.9.6)


맥아더를 감동시킨 한국군 일등병
그는 다리 절단된 ‘77세 영웅’

▲ 학도병으로 6·25 전쟁에 참전, 맥아더 장군을 만난 신동수씨. 허영한기자
“병사! 다른 부대는 다 후퇴했는데, 자네는 왜 여기를 지키고 있나?” “저는 군인입니다. 상관의 명령 없이는 절대 후퇴하지 않는 게 군인입니다. 철수 명령이 있기 전까지 죽어도 여기서 죽고, 살아도 여기서 살 겁니다.”

1950년 6월 29일, 당시 스무 살의 한 일등병은 서울 영등포에 있던 진지(陣地)에서 맥아더 미 극동군사령관과 이런 대화를 나눴다. 전쟁이 터진 지 나흘째, 이미 한강 이북은 인민군에 의해 점령된 상태였다. 그곳은 남한의 부대가 마지막까지 버티던 한강방어선이었고 맥아더 장군은 도쿄에서 날아와 상황을 돌아보던 참이었다.

“정말 훌륭한 군인이다. 내가 일본으로 건너가면 즉시 지원군을 보내주겠다.”이 군인에게 감동 받은 맥아더 장군은 그의 어깨를 툭툭 치며 이렇게 말했다. 약속대로 곧바로 한국전 참전은 실행에 옮겨졌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관계자는 “맥아더 장군이 당시 한국군 병사의 말에 감동을 받아 참전을 결심했다는 사실은 참전 장성 회고록 등 여러 문서에서 확인된다”고 말했다.

수십 년째 묻혀져 있던 이 일등병의 존재가 최근 밝혀졌다. 신동수(辛東秀·77)옹이다. 그를 찾아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으로 향했다.

“이렇게 멀리 오게 해서 어쩌나. 다리가 이래서….” 그는 왼쪽다리를 절었다. 양말에 가려졌지만, 한눈에도 의족(義足)임을 알 수 있었다. 기쁨인지, 고통인지 모를 옛 전투 이야기를 시작하자, 신옹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낮아졌다 했다.

그가 속한 부대는 백골부대 18연대 1대대 3중대였다. 6월29일 이들은 영등포구 양화동의 인공폭포공원 인근에 진지를 편성해놓고 있었다. 다른 대대는 물론 같은 대대 다른 중대도 후퇴해버린 외로운 싸움이었다. 사흘째 굶고 있던 그때였다.

“4명이 지프에서 내리더라고. 처음에는 소련군인줄 알고 쏘아 죽이려고 쫓아나갔어요. 하지만 정모 마크가 소련군 것과 다르더라고. 사령관이라고 했어요.”

하지만 그때만 해도 그가 누구인지 전혀 몰랐다고 한다. 대화가 끝난 후 맥아더 장군은 그에게 연막탄 2개와 대공표지판을 선물로 줬다. 그리곤 곧 그를 잊어버렸다고 한다. 노량진과 영등포까지 진격한 인민군의 총포가 시시각각 가까이 다가오고 있었기 때문. “우리 머릿속에는 오로지 적을 무찌르고, 나라를 지켜야 한다는 마음뿐이었어요.”

맥아더 장군이 돌아간 이후에도 그는 사흘을 더 버텼다.

“결국 후퇴 명령을 받았습니다. 중대원들에게 명령을 전달하며 미친 듯이 돌아다니고 있었죠. 갑자기 다리가 오그라들더니 펴지질 않더라고요. 그러고도 150m를 뛰었어요. 살기 위해 아무 집이나 찾아가 부뚜막 아궁이에 숨었는데, 착한 주인이 온몸을 닦아주고 빨간 헝겊을 찢어서 인민군 치료소에 데리고 가주더군요.”

하지만 3개월이 지나도록 총탄에 맞은 다리를 치료받지 못했다. 무릎에선 구더기까지 나왔다. 결국 다리를 절단했다. 다리를 절며 절며 찾아간 강원도 춘천. 하지만 남동생은 형을 찾으러 가겠다며 인민군에 합류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리고 못 만난 세월이 무려 56년이 됐다.

당시 100여 명 중 살아남은 사람은 7명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7일 동안의 처절한 혈전 덕분에 인민군의 서울 함락은 늦어졌고, 지연전을 위한 재편성, 유엔군의 조기 전선투입이 이뤄졌다고 한다. 그의 잘린 다리가 나라를 구한 것이다. “6월 25일만 가까워오면 내가 묻어준 동료들, 내 앞에서 죽어간 동료들이 떠올라요. 군번도 없이 죽어간 전우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어떻게 지킨 나라인데…. 지금 우리 젊은이들이 그걸 알고 있나요?” 그의 목소리에 안타까움이 배어 있었다.

충주=박란희기자 rhpark@chosun.com
입력 : 2006.06.23 23:32 00" / 수정 : 2006.06.23 23:32 46"

젊은이들이여 6.25 전쟁을 아는가?

6.25전쟁 당시 간첩활약 10가지 징후

<관련 미가608 메시지>
http://www.micah608.com/4-6-25-disclosure.htm
http://www.micah608.com/5-9-6-fearful-day.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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