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힐링센터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이사야 칼럼
이사야 칼럼 은혜의 메아리
이사야 칼럼
미가힐링센터  >  칼럼  >  이사야 칼럼

지난 2004년 4월 총선 당시 "한나라당이 참패한다"는 일반의 여론조사와 전혀 다르게 우리는 "한나라당이 (120+7)석으로 제1당이 되고 열린당이 (90+2)석 정도로 제2당이 된다" 다는 메시지를 받아 전하였으나 선거결과는 한나라당의 당선 예상은 맞았지만 열린당이 152석을 얻어 제1당이 되었다. 우리가 실망하고 있을 때에 주신 메시지가 "지금은 제1당이 안된 것 같으나 열린당이 분열이 일어나느니라"였다. 머지않아 60여명 가량의 의원이 민주당으로 당을 옮긴다는 계산이 나온다. 여론은 대통령을 다시 탄핵하라는 분위기로 바뀌었고 탄핵주역 조순형 대표가 귀환하였다. 현대통령이 직무수행 자격 없음과 불법성은 당시보다 더 명확해졌고 대통령 지지율 7% 정도라 한다. 탄핵을 반대할 사람은 7%라는 이야기이다. 국민으로부터 외면당한 여당은  탄핵을 막을 힘을 상실했다. 노무현이라는 개인 인물에 대한 반감이 아니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이 계속되는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기에 나라를 살리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다.

<지금 현재는 한나라당이 제1당이 안된 것 같으나 헌법재판이 하나님이 원하시는대로 진행된 후에... 국민들이 탄핵은 원하지 않았지만 대통령의 재목이 안 된다는 것은 하나님도 세상의 모든 국민들도 다 알지 않느냐? 그 재판이 은혜롭게 끝날 때 다시금 열린우리당이 분열이 일어나느니라. ...> (2004.4.16)

<...이미 끝난 정권이며 끝난 대통령이라 했지만 아직도 그 생명이 존재하게 하심은 뭔가 아직도 더 해야 될 일이 있기에 지금까지 모든 것을 더 드러나게 했지만 이제는 모든 것이 다 ... 그 아들이 해야 될 일은 다 끝났느니라. ..> (2005.1.2)

[사설] 정권은 사라졌고 대안은 희미하다
열린우리당은 26일 4곳의 국회의원 再재·補闕보궐선거에서 모두 패배했다. 2004년 3월 대통령에 대한 국회 彈劾탄핵 의결을 주도했던 조순형 민주당 후보는 서울 성북을에서 당선됐다. 열린우리당은 작년 4월 재·보선 6곳, 10월 재·보선 4곳에서도 모두 졌고 지난 5월 지방선거 때는 16개 시·도지사 중 전북 한 곳에서만 命脈명맥을 유지했다. 청와대는 집권당이 2004년 총선 이후 치러진 네 차례 선거에서, 그것도 모두 참담하게 패배한 결과에 대해 아무 말이 없다. 하긴 여당이 이기면 떠받들어야 할 民心민심이고, 여당이 지면 오락가락하는 ‘민심의 흐름’이라는 게 이 정권의 이중 잣대다. 여당 역시 선거에서 지는 데 이골이 났는지 이번 패배의 의미조차 깨닫지 못한다. 현직 대통령을 탄핵했던 주역이 수도권에서 당선되고 여당 후보는 두자릿수 득표율에 턱걸이하며 3등으로 밀려난 선거에 대해 여당 대변인은 “한나라당 獨走독주에 제동이 걸렸다”는 논평을 내놓았다. 입을 닫고 있느니만 못한 소리다. 집권 세력이 선거 때마다 국민의 회초리를 맞으면서도 잘못을 고치려 하기는커녕 아픈 것조차 못 느낀다면 정권이 기능을 멈췄거나 아예 사라진 것이나 다름없다. 民心민심은 대선, 총선 같은 큰 선거는 늘 지면서 재·보선만 連戰連勝연전연승하던 한나라당의 ‘재·보선 不敗불패신화’를 깨고서 한나라당에 준엄한 경고를 보냈다. 한나라당은 본래 한나라당 의원의 선거구였던 텃밭 3곳만 지켰을 뿐이다. 사실상의 패배다. 유권자들이 더 기대할 것도 없는 정부와 여당 대신 한나라당이 혹시 代案대안세력이 될 수 있을까 하는 희망을 표시한 것이 5·31 지방선거였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지방선거 이후 次期차기 정권을 손에 쥔 것으로 아는지 국민의 安危안위나 국가의 생존과는 무관한 곁가지 화제를 놓고 자기들끼리 편싸움을 벌이는가 하면 水害수해현장 한복판에서 골프와 음주가무를 하는 한심한 모습만 보여줬다. 유권자들은 한나라당이 이대로 간다면 대안 세력으로서 한나라당에 대한 기대를 접어버리겠다는 강력한 경고를 보낸 것이다. 눈앞의 삶이 고달플 땐 참고 기다리면 좋은 날이 올 것이라는 꿈에라도 기대고 싶은 게 사람의 性情성정이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民心민심은 “오늘을 책임질 집권 세력은 무너졌고 내일을 기약할 대안 세력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조선일보 입력 : 2006.07.27 22:45 57"

‘계륵 대통령’ 옹호하던 목소리 대신 “부담된다”
與 “남은 1년 반 어쩌나…” 한숨만
노무현 대통령은 이제 여당에서조차 계륵(鷄肋) 같은 존재가 된 것 같다. “북한 설득에 미국이 제일 실패했다”고 말한 이종석 통일부장관을 엄호한 노 대통령을 비난하는 여당을 보면 그런 느낌이 든다. 여당 의원들은 이 장관에게도 짜증을 내고 노 대통령에게도 불만이다. 그러나 비난만 하고 있을 수 없는 여당의 난감한 처지는 “그렇다고 여당에서 이런 비난을 공개적으로 하는 것도 부적절하다”는 문희상 의원의 발언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지금 여당에 노 대통령은 함께 가기엔 너무 부담되고 그렇다고 쉽게 헤어지자고 하기도 어려운, 그런 존재이다. 2년 전 대통령 탄핵을 심판했던 민심은 엊그제 재보선에서 그 시절 그 탄핵주역을 당선시킬 정도로 180도 바뀌었다. 민심의 이런 추이를 여당 의원들도 뒤좇고 있으나 아무래도 집권당인 탓에 걸음걸이가 늦다. 노 대통령이 이 장관을 옹호하면서 “북한에 목 조르기라도 하란 말인가” “미국이 성공하지 못했다고 말하면 안 되나”라고 한 발언은 지난 대선 때의 “그러면 마누라를 버리란 말이냐” “반미면 어때?”란 발언을 연상시킨다. 여당 의원들은 바뀌지 않는 대통령의 말투를 못마땅해한다. 한때 대통령의 정치고문으로 불린 김원기 전 국회의장도 “(정권이) 언어의 비용을 너무 비싸게 치르고 있다”고 한탄한다. 그러나 바로 대통령의 그 말투를 “단 한마디로 공수(攻守)를 뒤바꿔버리는 타고난 언변” “말에선 DJ보다 한 수 위”라고 칭송했던 3년 반 전의 여당을 돌이켜 보면 말 그대로 격세지감이 든다. 노 대통령은 2002년 대선 승리 이후 외교안보 전문가들을 차례로 만났다. 그 자리에서 노 대통령은 빠짐없이 “반미면 안 되는 이유가 뭐죠? 무슨 불이익을 받게 되죠?”라고 물었다. 모임 후엔 참모들에게 이 물음에 제대로 대답하는 전문가가 아무도 없더라고 말했다. 그러곤 이런 얘기를 덧붙였다고 한다. “작은애는 늘 큰애의 가방을 대신 들어줬다. 그런데 어느날 작은애가 큰애 보고 ‘네 가방이니까 네가 들어라’라고 했다. 그랬더니 큰애가 잠시 멍하니 작은애를 바라보다 아무 소리 없이 가방을 들고 가더라. 모두들 오랫동안 반미면 손해 본다는 인식만 갖고 있었던 것이다.” 당시 참모들은 이런 뒷얘기들을 자기들끼리 입에서 입으로 전하면서 ‘반미면 어때?’ 같은 탁월한 언변, 그 속에 담긴 노 대통령의 식견을 자랑스러워했다. 윤태영 대통령 연설담당 비서관은 작년 여름 청와대 홈페이지에 이런 글을 올렸다. “대통령은 세련된 외교보다는 솔직한 외교를 추구했다. 아쉬운 것은 아쉽다고 이야기하고 고쳐야 할 것은 고쳐달라고 이야기했다. 국제무대에서 대통령의 그 솔직함에 깊은 인상을 받은 외국의 지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와 감사의 인사를 받았다. 그것은 세련된 매너로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정직은 언제나 최선의 정책이었다.” 지금 여당에서 이런 찬사를 접하는 것은 정권 초기 노 대통령을 비난하는 의원들을 찾는 것만큼이나 힘들다. 여당 인사들은 이 정권의 대미 정책을 더 이상 노 대통령의 무용담으로 떠올리지 않는다. 정권 초기 노 대통령 곁에 있었다는 여당의 한 중진의원은 “미국에 대해 그렇게 의기양양해하던 노 대통령이 미국에 가서는 곧바로 미국의 비위를 맞추는 말을 쏟아내고 귀국해선 다시 ‘반미면 어때’ 파들을 의식, 말을 바꾸는 과정을 그때 벌써 다 지켜봤었다”면서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노 대통령의 외교는 아마추어리즘의 극치’란 야당의 힐난에 반박하기는커녕, 국회에서 함께 당국을 몰아세우는 게 요즘 여당이다. 이 정부 외교안보팀에 직접 몸담았던 인사들의 비판은 더욱 신랄하다. 한 전직관리는 “정권 초기 정권 핵심들과 얘기해보니 이들은 미국에 줄 것은 어쩔 수 없이 주더라도 순순히 줘선 안 되고 고통을 느끼게 한 뒤 줘야 한다는 인식이더라. 그러니 미국 사람들 입에서 ‘이게 무슨 동맹이냐’는 말이 안 나올 수 없고, 한미관계가 이 모양 이 꼴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분야만이 아니다. 내정과 관련해서도 노 대통령은 “‘뻑’하면 진보는 좌파고 좌파는 빨갱이라고 하는데 이는 한국사회의 진보를 가로막는 암적인 존재다” “별놈의 보수” “호남분들이 내가 좋아서 찍었겠나. 한나라당이 싫어서 찍은 것이지” “강남불패라는데 대통령도 불패로 간다” “매일 강남사람들과 밥 먹고 나온 정책으론 강남 집값 못 잡는다”란 거친 말투를 썼다. 물론 그 거친 말투는 말투로만 남지 않고 고스란히 정책에 반영됐고, 나라가 이리 갈리고 저리 찢기는 결과로 이어졌다. 나라 분위기가 이러니 경제가 제대로 굴러갈 리 없다. 요즘 “남은 1년 반을 어쩌나?”라고 묻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 대통령이 여당에서도 계륵 같은 존재가 되어버리고, 대통령을 대신해서라도 중심을 잡아줘야 할 여당 의원들마저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한숨짓는 상황이니 1년 반을 걱정하는 소리가 나오지 않는 것이 이상하다. 잘못을 바로잡으려면 잘못 끼운 단추를 풀어 처음부터 다시 매야 하나 대통령을 비롯한 집권 핵심세력에게 그런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체념의 분위기가 사회에 만연해 있다. 그런 체념의 분위기를 타개해 정권과 나라를 연착륙시키고 국민의 불안을 덜어줄 1차적인 책임은 정치권에 있다. “앞으로 국회에서 대통령과 여당을 분리해 대응하겠다”는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의 단 한마디에 눈길이 가는 것도 이 때문이다.

홍준호 선임기자 jhhong@chosun.com 06-07-28

<관련 미가608 메시지>
http://www.micah608.com/4-4-1-God-view.htm  (지난 총선 예언)
http://www.micah608.com/4-4-16-seems.htm (1당이 바뀐 것 같으나)
http://www.micah608.com/4-10-29-their-mind.htm  (세상을 뒤엎으리라)
http://www.micah608.com/5-1-2-overthrowing.htm   (뒤엎어 다시 세우는 역사)
http://www.micah608.com/5-2-13-interview-2.htm   (현정권은 어찌될까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글쓴이
1880 김병준 청문회가 아니라 노무현 청문회 열어야 2006-08-02 isaiah
1879 미국을 희생하여 한국을 살리신 오묘한 전략 2006-07-31 isaiah
1878 거짓을 사실처럼 말하는 어느 토론자 2006-07-31 isaiah
1877 가정과 인간관계를 파괴하는 다단계 판매 2006-07-30 isaiah
1876 우리가 기억해야 할 이름, 금성개발 유재석 2006-07-30 isaiah
1875 십자가를 설교하나 십자가를 지지 않는 목회자 2006-07-29 isaiah
1874 똥오줌 못가리는 여당과 야당 2006-07-29 isaiah
» 재탄핵을 반대할 국민은 7% 2006-07-28 isaiah
1872 "세계 속에 한국, 한국 속에 교회" (2) 2006-07-27 isaiah
1871 향군회 성우회, "안보파괴 중단하라" 2006-07-27 konas
1870 탄핵해야 할 이유가 더 분명해졌다 2006-07-27 isaiah
1869 "세계 속에 한국, 한국 속에 교회" (1) 2006-07-26 isaiah
1868 김정일의 宿願을 代行해주는 盧의 정체는? 2006-07-26 조갑제
1867 유권자들, ´노 대통령 재탄핵 해달라´ 2006-07-26 김현
1866 "한마디 던진 말이 한순간 불바다로" (대선직후에 받은 음성) 2006-07-25 isaiah
1865 盧대통령, 정말 전쟁하자는 겁니까? 2006-07-25 조갑제
1864 문정인 교수의 궤변을 개탄한다 2006-07-24 김필립
1863 유치원 학생 수준의 어느 신학자 2006-07-24 isaiah
1862 "테러국을 지원하는 한국을 손보리라" 2006-07-23 isaiah
1861 안보를 허무는 좀벌레같은 인간들 2006-07-23 isaiah

대전 유성구 덕명동 191-6   Tel : 010-4611-1608   E-mail : micah60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