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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장관은『先軍정치』를 믿고 있는가?  
 
왜군(倭軍)이 파죽지세로 밀려올 때 신립이 그랬다. 조총을 구경도 못한 신립은 단 칼에 왜놈을 무찌르겠다며 허세(虛勢)를 부렸다. 신립은 모르고 그랬지만, 尹장관은 알고서 그런다.  

윤광웅 장관이 역대 국방장관들의 ‘전시작전통제권 협상’논의 중단 촉구를 반박하고 나섰다. 
 
 『오래 전에 군 생활이나 장관을 역임했던 분들이 현재 우리 군의 발전상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가운데 한국군에 대한 전시작통권 단독행사에 대해 반대하는 경향이 있었다...우리 군의 능력을 스스로 저평가하는 것은 절대로 바람직하지 않다. 전략적 차원에서 우리의 주된 군사적 위협은 북한 뿐이고 현재 우리는 대부분 북한군보다 첨단화, 현대화돼 있다.』 
 
 궤변이다! 그것도 아주 위험한 궤변이다. 
 
 《미국이 독점하지도 않은 전시작통권을 ‘환수(還收)’해봐라. 그러면 韓美연합사는 해체되고, 주한미군이 철수하며, 韓美동맹이 파괴된다. 韓美연합사와 韓美동맹이 해체되면 북한 남침 시 미국이 보내주기로 한 69만 명의 병력, 1600대의 전투기, 160척의 함정 그리고 항공모함의 戰團도 기대할 수 없게 된다. 이것은 북한에게 한국 안보를 넘기는 꼴이다.》
 
 역대 국방장관을 역임한 軍 元老들은 2일 그렇게 말했다. 
  
 그런데 尹장관은 韓美연합사, 주한미군, 韓美동맹을 지키자는 지적을 우리 군의 발전상을 이해하지 못한 無知의 탓으로 돌렸다. 나라 지켜야한다는 선배의 고언(苦言)을 무식한 탓으로 몰아 부친 ‘막말’은 그렇다 치자. 어차피 ‘막말’은 정권의 속성 아닌가? 
  
 그런데...『우리 군의 발전상을 이해하지 못해서』라니? 『우리 군의 능력을 저평가하지 말라』니? 
 
 국방연구원이 2004년 내놓은 ‘남북한 戰力전력비교’를 보라. 우리 육군전력은 북한에 비해 80%, 해군은 90% 열세, 공군만 103%로 약간 우세로 적고 있다. 
 
 그런 북한이 이제 核무기를 가졌다! 
 
 왜군(倭軍)이 파죽지세로 밀려올 때 신립이 그랬다. 조총을 구경도 못한 신립은 단 칼에 왜놈을 무찌르겠다며 허세(虛勢)를 부렸다. 신립은 모르고 그랬지만, 尹장관은 알고서 그런다. 그래서 尹장관의 허세(虛勢)는 위선이고, 거짓이다. 
 
 평상시도 對北전략정보의 100%, 전술정보의 70% 이상을 주한미군에게 의존하는 상황에서 한미동맹을 깨보라. 눈과 귀를 잃어버린 한국이 북한 위협에 어찌 대응할 것인가? 
 
 북한은 남한을 사정권으로 한 노동·스커드 미사일을 800기나 보유하고 있다. 미사일 뿐 아니다. 미사일에 실어 보낼 수 있는 생화학무기가 5000톤, 세계 3위 수준이다! 미사일 가운데 60%는 애시 당초 화학탄두로 만들어져 있다. 핵무기 역시 IAEA지적대로라면 이미 6개나 완성됐다. 
  
 북한이 『돈과 식량을 더 내놓지 않으면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며 미사일을 날리기 시작하면 누가 막을 것인가? 노사모인가? 아니면 尹장관인가? 尹장관은 혹 『장군님의 선군(先軍)정치가 남한의 안전을 도모해준다』고 믿고 있는 건 아닌가?
 
 尹장관은 전시작통권을 독자행사해도 韓美동맹은 견고하며, 주한미군은 주둔하고, 연합전력도 유지될 것이라고 말한다. 
 
 역시 궤변이다. 틀린 줄 알면서 하고 있으니 거짓말이다. 이런 거짓말은 盧정권의 전략지침 ‘코리아 다시 생존의 기로에 서다’에 자세히 나온다.
  
 《미국과 사이좋게 지내라. 그러면서 전시작통권을 환수해라! 
 미국과 사이좋게 지내라. 그러나 떠나는 미군을 잡지마라! 
 미국과 사이좋게 지내라. 그러면서 김정일과 더욱 협력하라! 
 미국과 사이좋게 지내라. 그러면서 연방제로 통일하라!》 
 
 한미동맹 외피를 걸친 채 한미동맹과 모순되는 미군철수-대북유화-연방통일을 하겠단다. 그리고 미국이 이를 문제 삼으면 『우린 사이좋게 지내려는데, 미국이 성질부린다』고 손가락질 한다. 미국이 질려 떠나려 하면 『우리 때문에 떠나는 게 아니라, 미국의 전략 변화 때문』이라고 떠들어댄다.
 
 모두 궤변이다. 아닌 줄 알면서 하고 있으니 거짓말이다. 당초부터 한미동맹을 견고히 하고, 미군을 주둔시키며, 연합전력을 유지할 意志가 없었다. 온갖 외도, 바람, 불륜 다 저질러놓고 부인이 이혼하자면 이렇게 말한다.
  
 『난 네가 필요해. 하지만 정 싫다면 하는 수 없지. 가라고! 그러나 기억해. 이혼하자는 건 내가 아니라 너야』 
 
 교활한 위선이다. 對국민 사기극이다. 
  
 金正日이 핵과 미사일로 공갈치는 상황에서 韓美동맹 마저 무너지면 어떻게 될까? 한국은 金正日 협박에 벌벌 떠는 植民地로 전락할 것이다. 십일조 헌금 내듯 金正日에게 공물을 바쳐야할지 모른다. 
 
 저들을 어찌 할까? 어떻게 해야 하나?
 
-김성욱 기자 [ 2006-08-04, 01:19 ] 

<관련 미가608 메시지>
http://www.micah608.com/5-7-20-broken-alliance.htm
http://www.micah608.com/5-8-22-NK-require-SK.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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