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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폭우로 곳곳에서 제방이 무너져 마을이 수몰되는 재해를 당할 때마다 책임감이 결여된 공직자들의 태만이 배후에 도사리고 있음을 보아왔다. 그리고 네델란드 제방의 작은 구멍으로 물이 새는 것을 작은 손으로 밤새워 틀어막아 붕괴를 막았다는 한스 브링크라는 소년을 떠올린다. 그러나 이제 우리 한국인은 외국 소년을 기억할 것이 아니라 진천 금성개발 (회장 송기호) 유재석 사장과 직원들의 이름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진천읍 수천가구가 수몰되는 급박한 위기를 당하여 밤을 새워 사투끝에 막아낸 이들이 진정 애향 애국하는 분들이다. 충북 지자체는 이들을 잊지않기 위해 동상을 세워봄직하다.
<참으로 나라를 변화시키고 교회를 변화시키고 이 땅을 변화(變化)시키는 많은 기도자(祈禱者)들이 있다고 하지만 한 알이 썩어 그 씨앗이 되어 희생(犧牲)의 도구가 되어 자기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생명 다하기까지 전한 자들이 얼마나 있는지 생각해 보아라! 아무리 이 나라가 잘못된 길로 이끌어간다 하더라도 애국하는 불타는 마음도 있지만 내가 살기 위하여 애국(愛國)하는 것인지 나를 드러내기 위해 애국하는 것인지 내가 살기 위한 역사만을 이루기 위해서 내 자신을 드러내는 것인지 다시 한번 바라보아라! ...> (2005.11.3)
골재업체 9시간 사투 끝에 진천읍 "물바다" 막아
충북 진천의 한 골재 생산업체가 9시간여 사투를 벌인 끝에 제방붕괴를 막아 진천읍내 전체가 물에 잠길 위기를 넘긴 것으로 29일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 오후 2시30분께 진천군 재난안전대책 상황실에 진천읍 장관리 백곡천의 제방 일부가 유실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곳은 진천읍내를 관통하는 백곡천으로 초당 600여t을 방류하던 백곡저수지 수문의 밑부분이어서 제방이 터진다면 진천읍내 전체가 물바다가 되는 것이어서 상황실에는 초비상이 걸렸다. 그러나 유실된 제방의 물살이 워낙 드세 긴급복구에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 소식을 들은 진천군 문백면에 있는 골재생산업체인 금성개발(회장 송기호)이 나섰다. 금성개발은 즉시 직원들과 장비를 긴급 동원한 뒤 물살이 센 곳에 작은 골재를 쏟아붓더라도 떠내려 갈 것이라고 판단, 레미콘 업체 등에 공급하는 골재를 만드는 바위들을 덤프트럭에 싣고 10여㎞에 달하는 현장으로 계속 달려갔다. 이를 위해 진천의 건설업체인 삼한건설도 덤프트럭 12대를 지원해 힘을 보탰다. 몇 시간 동안 바위를 계속 쏟아부었으나 말 그대로 ’밑빠진 독에 불 붓기 격’이었고 비가 계속 내리는 데다 제방의 지반도 약해 작업 자체가 위험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말 그대로 물과 사투(死鬪)를 벌였다. 금성개발 유재석 사장은 “몇 시간 동안 바위를 계속 쏟아 부어도 물이 계속 유실된 제방 쪽으로 쏟아져 내렸다”며 “이 곳이 붕괴하면 진천읍내가 완전히 물바다가 되는 상황이어서 작업 중의 위험은 생각할 여유도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밤이 늦어지면서 서서히 물길이 잡히고 시작하면서 작업에도 속도가 붙어 9시간30분 만인 29일 오전 1시에 둑을 다시 쌓는데 성공했다. 이 작업에 들어간 석재만 해도 덤프트럭 200대분인 2천㎥이다. 유 사장은 “작업에 들어간 비용이야 당연히 회사가 부담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골재로 진천읍내 물바다를 막았다는 큰 보람을 얻었으면 그만”이라고 말했다.
(진천=연합뉴스) 조선일보 2006.07.29
<관련 미가608 메시지>
http://www.micah608.com/5-11-3-2-seek-His-willl.htm
http://www.micah608.com/5-10-17-3-evil-bahavior.htm
우리는 폭우로 곳곳에서 제방이 무너져 마을이 수몰되는 재해를 당할 때마다 책임감이 결여된 공직자들의 태만이 배후에 도사리고 있음을 보아왔다. 그리고 네델란드 제방의 작은 구멍으로 물이 새는 것을 작은 손으로 밤새워 틀어막아 붕괴를 막았다는 한스 브링크라는 소년을 떠올린다. 그러나 이제 우리 한국인은 외국 소년을 기억할 것이 아니라 진천 금성개발 (회장 송기호) 유재석 사장과 직원들의 이름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진천읍 수천가구가 수몰되는 급박한 위기를 당하여 밤을 새워 사투끝에 막아낸 이들이 진정 애향 애국하는 분들이다. 충북 지자체는 이들을 잊지않기 위해 동상을 세워봄직하다.
<참으로 나라를 변화시키고 교회를 변화시키고 이 땅을 변화(變化)시키는 많은 기도자(祈禱者)들이 있다고 하지만 한 알이 썩어 그 씨앗이 되어 희생(犧牲)의 도구가 되어 자기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생명 다하기까지 전한 자들이 얼마나 있는지 생각해 보아라! 아무리 이 나라가 잘못된 길로 이끌어간다 하더라도 애국하는 불타는 마음도 있지만 내가 살기 위하여 애국(愛國)하는 것인지 나를 드러내기 위해 애국하는 것인지 내가 살기 위한 역사만을 이루기 위해서 내 자신을 드러내는 것인지 다시 한번 바라보아라! ...> (2005.11.3)
골재업체 9시간 사투 끝에 진천읍 "물바다" 막아
충북 진천의 한 골재 생산업체가 9시간여 사투를 벌인 끝에 제방붕괴를 막아 진천읍내 전체가 물에 잠길 위기를 넘긴 것으로 29일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 오후 2시30분께 진천군 재난안전대책 상황실에 진천읍 장관리 백곡천의 제방 일부가 유실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곳은 진천읍내를 관통하는 백곡천으로 초당 600여t을 방류하던 백곡저수지 수문의 밑부분이어서 제방이 터진다면 진천읍내 전체가 물바다가 되는 것이어서 상황실에는 초비상이 걸렸다. 그러나 유실된 제방의 물살이 워낙 드세 긴급복구에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 소식을 들은 진천군 문백면에 있는 골재생산업체인 금성개발(회장 송기호)이 나섰다. 금성개발은 즉시 직원들과 장비를 긴급 동원한 뒤 물살이 센 곳에 작은 골재를 쏟아붓더라도 떠내려 갈 것이라고 판단, 레미콘 업체 등에 공급하는 골재를 만드는 바위들을 덤프트럭에 싣고 10여㎞에 달하는 현장으로 계속 달려갔다. 이를 위해 진천의 건설업체인 삼한건설도 덤프트럭 12대를 지원해 힘을 보탰다. 몇 시간 동안 바위를 계속 쏟아부었으나 말 그대로 ’밑빠진 독에 불 붓기 격’이었고 비가 계속 내리는 데다 제방의 지반도 약해 작업 자체가 위험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말 그대로 물과 사투(死鬪)를 벌였다. 금성개발 유재석 사장은 “몇 시간 동안 바위를 계속 쏟아 부어도 물이 계속 유실된 제방 쪽으로 쏟아져 내렸다”며 “이 곳이 붕괴하면 진천읍내가 완전히 물바다가 되는 상황이어서 작업 중의 위험은 생각할 여유도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밤이 늦어지면서 서서히 물길이 잡히고 시작하면서 작업에도 속도가 붙어 9시간30분 만인 29일 오전 1시에 둑을 다시 쌓는데 성공했다. 이 작업에 들어간 석재만 해도 덤프트럭 200대분인 2천㎥이다. 유 사장은 “작업에 들어간 비용이야 당연히 회사가 부담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골재로 진천읍내 물바다를 막았다는 큰 보람을 얻었으면 그만”이라고 말했다.
(진천=연합뉴스) 조선일보 2006.07.29
<관련 미가608 메시지>
http://www.micah608.com/5-11-3-2-seek-His-willl.htm
http://www.micah608.com/5-10-17-3-evil-bahavior.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