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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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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Summary & Commentary 난을 개설하며
한국사회에서 교회의 설교를 비판하는 것은 일종의 금기로 알고 언급하기를 꺼려온 것이 사실입니다. 기독교 일반을 비판하는 책이나 글은 적지 않았으되 특정 교회의 설교를 거론하여 언급하는 경우는 특별한 용기를 가져야 하는 일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하나님이 세우신 하나님의 종을 다스리는 분은 하나님뿐이라는 견해를 무시해서도 아닙니다. 다만 시대적으로 국가가 너무나 어려운 위기에 처하여 부족한 종들에게 성령님께서 주시는 묵시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전하여 듣고 안듣고는 그분들의 일이지만 우리는 우리가 받은 메시지를 전하지 않으면 우리에게 화가 있을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언급하는 것은 인터넷 상에 공개된 설교에 한하며 반드시 설교를 듣고 그 설교에 나타난 분명한 사실에 입각하여 말씀드리는 것이며 개인의 인격에 상처가 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러한 목적은 개교회를 비판하는데 있지 않으며 우리가 사랑하는 한국교회가 하나님의 뜻대로 한단계 성숙하기를 바라며 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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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제목 : 동행이 좋으면 고난도 낭만이 된다 (클릭)
2006년8월27일/주일4부/행72/행20:1-6/
설교 : 삼일교회 전병욱 목사
 

-Summary
생명의 살아있음은 도전해오는 환경에 팔팔하게 반응하는데 있다. 우리는 무한한 사욕에 따라 살지말고 하나님의 필요에 따라 살자. 사욕의 충족은 결과적으로 재앙이며 심판일 수 있다. 좋은 필요를 제공해 주는 것이 믿음의 공동체이다. 믿음의 공동체에 충실하자. 믿음의 공동체는 어떠한 역경도 이겨내는 생명력을 가져다 준다.
-Commentary
믿음의 도리를 쉽게 깨우치는 능력이 있는 설교자이다. 그런데 그처럼 교회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해 마지않는 명석한 설교자가 왜 가장 중요한 국가 공동체의 필요를 한사코 이야기하지 않는 것일까. 국가가 필요로 하는 인재들을 교회에만 몰두하게 만든 결과는 우리 사회에 어떻게 나타났는가. 교회는 한때 번영했으되 쇠락하고 있으며 국가는 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교회공동체에 충실했던 평양의 교회들은 왜 오늘날 김정일 우상을 섬기며 살아야 했던가. 국가공동체가 없으면 믿음의 공동체 교회도 없다. 하늘의 교회는 영원하지만 이땅에서는 국가 없는 교회는 존재하지 못한다는 것을 북한이 보여주고 있다. (국가는 있으되 교회를 적대하는 나라요 지옥과 같은 나라이다). 현 노정권은 미국이 떠나도 현재와 크게 다르지 않고 안보에 이상이 없다하며 거짓으로 속이고 있지만 (사실이 아니므로 거짓이다) 미국이 아니면 핵과 미사일로 위협하는 김정일의 협박을 당해낼 수단이 없다. 사실상 김정일의 지배가 시작되는 것이며 그들 김정일 우상 공산주의자들에게 기독교는 공존할 수 없는 적대세력이므로 무자비한 교회 탄압이 시작될 것이다. 아니 이미 남한 현정권에 의해 선교사들이 세운 학교에서조차 기독교 교육을 봉쇄하는 사학법을 통과하였으며 개정을 거부하고 있다. 북한은 남한을 지켜준 대가가 없다고 호통치니 노정권은 2300억원에 상당하는 물자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UN의 북한제재 만장일치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보면서도 침묵하는 것은 "그러한 국가가 되어도 좋다"는 동의에 해당한다. "아무리 가혹한 핍박이 온다해도 신앙공동체 교회가 있으면 우리는 승리할 수 있다"는 투철한 신앙심 때문인가. 과연 북한 김정일이 통치하는 국가에서도 교회공동체의 낭만을 마냥 누릴 수 있다고 믿는 것일까. 한국기독교는 김정일이 아니라 오늘 남한사회의 기독교탄압조차도 효과적으로 저항하지 못하는 처지가 되었음을 알지 못하는 무감각과 무관심이 놀랍다.

<.. 참으로 믿는 자들이여 깨어서 일어나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바로 하지 못하면 어찌 우리가 한 국민이라 말할 수 있으리요. 하나님 믿는 자들이라 말 할 수 있으리요. 참으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이것은 정치를 외치는 정치에 가담하는 것이 아니라 이 나라의 잘못된 것을 바로잡으며 잘못된 그러한 믿음을 바로 잡지 않으면 ...> (2004.10.4)

"포스트 노무현’을 걱정하는 이유
10, 20대가 청장년이 됐을 때 고생길이 훤하지 않을까 걱정된다. 30대가 중년에 접어들 때나 40, 50대가 노년을 맞을 때도 비슷하지 싶다. 조국을 등지지 않고, 나라의 안위(安危)를 생각하며, 세금 꼬박꼬박 내는 국민으로 살아가려면 지금보다 두 배는 힘겹게 벌어야 할 것 같다. 왜 북한에 퍼 주기만 하느냐고 따지는 사람들이 아직은 그럭저럭 버티지만 10년쯤 뒤엔 반(反)민족 범죄자 취급 당할지도 모른다. 이미 북은 지난달 미사일 발사 후의 남북장관급회담에서 “선군(先軍)이 남측의 안전을 도모해 주고, 남측의 광범한 대중이 선군의 덕을 본다”고 주장했다. 그러니 열심히 벌어서 갚으라는 얘기다. 쌀 50만 t과 경공업 원자재를 선뜻 주지 않자 “응당의 대가를 치를 것”이라는 협박까지 날렸다. 이달에 정부는 수해복구비 명목으로 2300억 원어치의 쌀과 물자 지원을 결정했다. 윤광웅 국방부 장관은 “북이 핵무기 1, 2개를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국회에서 공언했다. 북한은 김대중-노무현 정권의 유화정책과 지원을 악용해 핵을 개발해 왔다. 그리고 핵 프로그램을 좀처럼 포기할 리 없다. 한미 정부는 북핵 대응을 놓고 등을 돌린 지 오래다. 공조를 말해 봤자 이견을 좁힐 수 없기 때문에 내달 정상회담도 북핵 얘기는 건너뛰고 한미동맹만 원칙적으로 확인하는 만남이 될 공산이다. 그런 동맹이 온전하고 유효한 동맹은 아니다. 한국 정부는 북의 핵개발을 계속 도와주는 셈이다. 소년이 청년이 될 즈음, 북은 미사일에 이어 핵 능력을 확실하게 보유할 가능성이 크다. 그렇지 않아도 ‘서울 불바다’ 위협과 ‘북이 남을 지킨다’는 강변(强辯)을 섞어 시도 때도 없이 ‘젖소의 젖을 짜대라’는 저들이다. 달리 가진 게 없으니 핵을 무용지물(無用之物)로 썩힐 턱도 없다. 1995년 이후 올해 7월까지 우리 정부와 민간의 공식 대북 지원액은 1조7000여억 원으로 집계됐지만 0이 하나 더 붙을 것도 예상해야 한다. 한국에 더 희한한 정권이 들어서서 민족세(民族稅) 같은 걸 만들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다.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 마커스 놀랜드는 “북한 경제가 갈수록 악화될 것이므로 지금이라도 흡수통일하지 않으면 통일비용이 더 들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남이 북을 흡수하기는커녕 북에 끌려 다니느라 정신 못 차릴 지경이다. 우리 국민의 근로 의욕이 세계 주요 60개국 중에 37위로 떨어졌다는데, 이래서는 김정일 정권까지 먹여 살리기 어렵다. 자신을 위해 벌고, 북을 위해 또 벌어야 한다. 특히 젊을수록 오랜 고생을 각오해야 한다. 반면에 미국 국민은 한국 대통령에게 고마워해야 할 것 같다. 자주정신이 워낙 강한 노무현 대통령 덕분에 미국인은 주한미군을 위한 세금을 덜 내도 될 전망이다. 미국 정부는 전시(戰時)작전통제권을 당장 환수(단독 행사)해도 큰 문제없다는 노 대통령의 판단을 최대한 존중해 “2009년에 가져가라”고 우리 정부에 통보해 왔다. 그 대신 한미가 4 대 6으로 분담해 온 주한미군 방위비를 5 대 5로 나누자는 청구서가 붙어 있다. 이백만 대통령홍보수석비서관은 ‘국민소득 100달러 시대의 옷을 2만 달러 시대에도 입어야 하느냐’며 작전권 환수 신중론을 ‘미국 의존(예속)’이라고 질타했다. 2만 달러 시대의 ‘자주복(自主服)’을 입는 데 드는 거금은 지금의 모든 연령층은 물론이고 앞으로 태어날 세대도 부담해야 한다. 참고삼아 전시작전권 공유개념을 갖고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을 살펴봤더니 영국 프랑스 독일을 비롯한 10여 개 나라는 국민소득이 2만∼5만6000달러였다. 전시작전권을 2012년쯤 받아낼 계산이던 우리 군(軍) 당국은 전력(戰力) 증강에 바빠졌다. 미국 군수업체들은 튕기면서 한국 특수(特需) 재미를 보게 생겼다. 한미동맹의 격변을 보면서 주한미군의 완전철수도 예견해야 한다. 그런 상황에서 북은 대남(對南) ‘핵 장사’로 더 재미를 볼 것이다. 그때쯤엔 일본도 전혀 다른 눈빛으로 한국을 내려다볼 것이다. 중국이 북을 버리고 남을 도울 가능성은 없다. 자주비용의 계산서는 계속 쌓일 것이다. 어린 세대까지 ‘포스트 노무현’을 걱정해야 할 이유다.

배인준 논설실장 njoon@donga.com 06-08-28

<관련 미가608 메시지>
http://www.micah608.com/4-10-4-foolish.htm
http://www.micah608.com/5-9-18-unfaithful-servant.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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