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정오 나라사랑어머니연합,나라사랑노인회,자유기사단,강원도수재민연대 등 시민단체 200여명은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후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상 군사원조와 다름없는 대북 퍼주기 재개를 철회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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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사랑어머니연합 권명호 대표가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 이날 회견에서 나라사랑어머니연합 권명호 대표는 "노무현 정부는 지난 7월 20일 쌀과 비료지원을 중단한 지 불과 한 달여 만에 수해복구 지원을 빌미로 퍼주기 재개를 획책하고 있다"며 "6000억 원대 수해를 입은 강원도에는 겨우 10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내려보낸 정부가 피해규모도 파악되지 않은 북쪽 물난리에는 2300억 원이라는 천문학적 퍼주기 계획을 발표했다"고 비난했다.
권 대표는 "대북 퍼주기 계획에는 쌀10만t 1950억 원과 각종 건설기자재를 비롯하여 중장비가 포함되어 있어서´무상군사원조´를 방불케 하고 있다"며 "노무현 정권의 실체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강원도에 하달한 교부금 10억 원은 2300억 원에 비하면 어린애 껌 값만도 못하고 민화협이 모금한 5억 원의 대북지원 성금에 비해 지난 8월 4일 민화협 상임의장 정세현이 강원도 횡성 수해복구 현장에서 전달한 125만원은 수재의연금이라기보다 수재민 약 올리기였다"고 성토했다.
또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임동옥의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이종석이 애도전문을 보내고 조문에 나서는 것은 국민정서를 짓밟는 적과의 내통 반역행위"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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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이날 참가자들은 "북괴 김정일 친위대에 질질 끌려 다니는 통일부는 더 이상 존재가치가 없다. 이종석은 사퇴하라!!", "빨갱이 간첩, 김남식의 제자 이종석은 애당초에 통일부 장관에 어울리지 않는다, 이제 간첩 제자 이종석은 물러나라!!", "통일부는 대북 퍼주기 창구인가? 김정일 친위부대인가? 이종석은 국민앞에 해명하고 즉각 물러나라!!" 등 이종석 통일부장관의 용퇴를 촉구하는 구호를 많이 외쳤다.
이날 기자회견은 ´만세삼창´으로 10여 분만에 마무리되었다.
[황현성 기자]hhsofdaum@hanmail.net |
<관련 미가608 메시지> http://www.micah608.com/6-2-26-patriot.htm http://www.micah608.com/6-5-30-shout-truth.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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