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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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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주신 대통령을 비방하면 안된다" "위에 있는 모든 권세에 굴복하라" .... 이러한 말들은 300-400년 전에 서구에서 절대 왕정을 보호하던 이데올로기였으나 아직도 기독교 지도층과 신자들 가운데는 오늘의 대통령을 절대왕정 시대의 왕으로 생각하고 잘못을 비판하지 않는다. 국가와 대통령을 동일시하는 것이다. 하나님 대신 김일성 우상이 북한 강산을 더럽혀도, 나라를 구해준 은인 맥아더 동상을 끌어내린다해도, 기독교를 부인하는 사상이 득세하여 미션학교 예배를 막아도, 김정일의 요구에 따라 한미연합사를 해체한다 해도 대통령의 잘못을 끝까지 비판하지 않는 교역자는 300년전 사상을 가지고 사는 셈이다. 이처럼 비굴해진 교회의 침묵 가운데 이 나라는 망해가고 있는 중이다. "정치개혁과 종교개혁(교회개혁)이 되지 않으면 이 나라는 망할 수밖에 없다" 성령께서 주신 미가608 종합주제 말씀이다.

<아직도 알아듣지 못하는 백성들을 알아듣게 하시고 먼저는 정치와 종교를 우리 주님이 붙들어 주시지만 종교(宗敎)로 말미암아 정치(政治)를 바로잡을 수 있는 믿음의 사람들 되어져서 이 땅에 잘못된 사상 속에 이 나라가 이끌려가지 아니하도록 하여 주셔서 ....
남북간이 통일을 원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통일(統一)이 이루어지는 것은 기정사실(旣定事實)로 한 민족이요 한 핏줄인 것은 알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방법으로 합해지는 것을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 (2004.6.1)

왕권신수설 [王權神授說, divine right of kings]
절대주의 국가에서 왕권은 신으로부터 주어진 것으로, 왕은 신에 대해서만 책임을 지며, 인민은 저항권 없이 왕에게 절대 복종하여야 한다는 정치 이론. 절대주의 국가에서 인민의 저항이 높아간 단계에 나타나 절대주의를 보강하는 이데올로기적 무기로 이용되었다.
영국의 절대주의는 튜더왕조 단계에서는 인민의 저항이 잠재적이어서 파탄이 나타나지 않았으나 스튜어트왕조에 이르러서는 인민의 저항이 표면화하고 왕과 의회와의 항쟁이 심해졌다. 그리하여 튜더왕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왕권신수설이 제임스 1세에 의하여 창도되었다. 왕은 영국 왕위에 오르기 전에 <자유로운 군주국의 진정한 법>(1598)이라는 논문을 써서, 왕이 지상에서 신의 대리이고 왕권에는 제한이 없으며 의회의 권능은 권고하는 데 그치는 것이라고 논하였다. 그 뒤 1609년 “왕이 신으로 불리는 것은 타당하다. 그 이유는 왕이 지상에 있어서 신의 권력과도 같은 권력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왕은 모든 신민(臣民)을 심판하며, 더욱이 신(神) 이외의 아무것에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라고 주장하였다. 필머는 청교도혁명 중 왕당으로서 활동했던 사람인데 《가부장권론(家父長權論)》(1642)에서 신이 최초의 가부장 아담에게 권력을 주었으며, 그 뒤 역대의 가부장이 이를 계승하여 각지에 군림하였다고 말했다. 프랑스의 절대주의는 위그노의 격렬한 반항의 뒤를 이어, 엘리자베스와 거의 같은 시대에 부르봉 왕가의 개조(開祖) 앙리 4세에 의하여 확립되었다. 따라서 그것은 처음부터 왕권신수설과 밀접한 관계에 있었다. 앙리 4세의 법률가 베로아는 《왕권론》(1587)을 저술하여 왕권이 신에 의하여 수립된 것이어서 아무런 제한도 받지 않으며, 왕은 신의 대리로서 신에 대해서만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였으나, 스코틀랜드에서 프랑스로 이주(移住)해 온 버클리의 《왕권론》(1600)도 똑같은 취지의 것이었다. 그 뒤 절대주의는 루이 13세에서 루이 14세에 이르러 최고조에 달하였는데 루이 14세는 스스로 “신은 사람들이 왕을 신의 대리로서 존경할 것을 희망하였다. 신민으로서 태어난 자는 누구이건 무조건 복종하는 것만이 신의 희망하는 바이다”라고 말했다. 왕의 황태자의 사부(師傅) 보쉬에는 《성서정치학(聖書政治學)》(1709)에서 신이 참된 군주이며 지상에 그 대리로서 군주를 두었다고 설명했다.
http://100.naver.com/100.nhn?docid=117219

“우린 개인에 봉사한것 아니다”
정부비판 전직 고위관료들, 與 자숙 요구에 현 정부에서 고위직을 지낸 인사들이 현 정부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외교안보 분야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열린우리당이 6일 이들에 대해 비판할 정도다. 현 정부의 초대 대통령 국방보좌관을 지낸 김희상씨는 전시 작전통제권 단독행사 추진에 대해 “실익이 없고 안보체제의 기축을 흔드는 것”이라며 반대했다. 역시 초대 국방장관을 지낸 조영길씨도 “연합 전시 작통권과 작전권의 (한·미)공유는 북한의 생존을 위해서도 중요하다”며 연합사 해체를 몰고 올 전시 작통권 단독행사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현 정부의 첫 외교부장관을 지낸 윤영관 서울대교수 역시 지난 7월 “감정적 민족주의가 우리 시대의 키워드가 되어버린 느낌”이라며 정부의 이른바 ‘자주외교’ 정책을 비판했고, “대북 경협의 목표는 북한의 시장경제화를 돕는 일이어야 했다”고 현 정부의 대북 정책도 비판했다. 초대 주미대사를 지낸 한승주 고려대 명예교수는 “한·미동맹이 약화되고 있거나 와해의 길을 가고 있다”며 “(이 정권의 수뇌부와 핵심 각료가) 외교상 금기인 ‘확성기’ 외교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 대해 열린우리당 우상호 대변인은 “최근 참여정부에서 고위 공직생활을 했던 분들이 야인이 된 이후 무분별하게 정부를 비판하거나 자신이 관련돼 있던 정책의 취지조차 부인하는 일련의 흐름을 개탄한다”고 했다. 우 대변인은 “용납하기 어렵다. 자숙하고 절제된 언행을 보여달라”고도 했다. 문병호 제1정조위원장도 “대통령 임기가 끝나기도 전에 비판하는 것은 볼썽사납고, 자기 정당성을 상실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여당이 거론한 한 인사는 “우리를 인간적으로 몹쓸 사람으로 만들어 본질을 흐리려는 시도”라며 “우리가 개인에 봉사한 것이 아닌데 누구와의 인간관계로 생각하는 발상이 우습다”고 말했다. 그는 “현직에 있을 때도 지금 논란 중인 문제가 나왔을 때 더 세게 반대했지만, 어떻든 국정을 같이 한 사람으로 공동 책임을 느껴 고언을 아끼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인사는 “언급하고 싶지 않다. 양해해달라”고 말했다. 이런 현상에 대해 서울지역의 한 외교안보 분야 교수는 “한때 몸담았지만 워낙 잘못된 길을 가고 있으니 참지 못하고 소신 발언을 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김민철기자 mckim@chosun.com 2006.09.07 

불의(不義)를 의(義)로 선전해도 침묵하는 교회
“정말 신나는 일이에요. 이런 건 처음이에요. 위대하신 지도자가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어요. 한 청년이 조국을 위해 무엇인가 하기를 원하면 기회가 주어진다고요. 누구든지 열심히 하면 그렇게 할 수 있어요. 정말 신나는 일 아니에요?”
“열심히 공부하니?”
“네. 좀 힘들지만 더 나은 조국을 위해서라면 그 정도는 거뜬히 참아 낼 수 있어요.”
“너는 더 나은 조국을 만들기 위해 무엇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니?”
요르크는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힘차게 대답했다. “독일은 강해야 해요. 강한 조국을 위해 우리 모두 일해야 하죠. 우리는 독일인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누구도 우리에게 조국을 빼앗지 못하도록 지도자를 위해 싸울 준비가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오래된 파수대 성벽에 걸터앉았다.
“나도 더 나은 조국을 위해 일하길 바란다. 그런데 나는 이 불의한 체제에서 좋은 것이 나올 것이라고 믿어지지 않아!” 요르크는 무엇인가 잘못 들었나 싶어 뒤를 돌아보았다.
“맞아, 불의(不義)! 어떤 경우에는 아주 심각한 범죄 행위지. 아무도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너는 듣지 못할 뿐이야. 아니면 그들은 의(義)를 불의(不義)로, 불의(不義)를 의(義)로 선전하기도 하지.
요르크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디트리히 (본회퍼)를 쳐다보았다. 디트리히는 자신이 직접 경험한 마르틴 니묄러 목사의 체로 사건과 강제수용소의 참혹한 현실을 설명했다. 학교에서 배우는 것과 디트리히가 말하는 것이 너무 달라 요르크는 당황했다. 그러나 곧 마치 서류철에 정리되어 있는 대답들을 빼 온 것처럼 말을 했다.
“이미 그런 이야기에 대해서는 들은 바가 있어요. 본회퍼 박사님, 그런 것은 지도자 히틀러와 그가 이룬 업적을 음해하는 모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그런 부류들과 함께 일하시죠?”요르크는 디트리히에게 대답할 기회도 주지 않고 다시 말을 이었다.
“아니에요! 더 이상 박사님 이야기는 듣고 싶지 않아요! 제발 이제 그만하시죠. 계속 그런 이야기를 하신다면, 저는…….” 요르크가 고개를 잠시 숙였다가 갑자기 날카로운 눈빛으로 쏘아보면서 내뱉었다. “박사님을 신고할 것입니다!”
“네가 그곳에서 교육을 받았다는 것이 바로 친구를 배반하는 것이었어?”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에요. 제국의 명예를 모함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입니다.” 그는 마치 녹음기를 틀어 놓은 것처럼 암송한 말들을 줄줄 내뱉었다.
“그렇지만 제가 결코 박사님에 대해서…….” 요르크의 목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을 만큼 작아지더니 끊겨버렸다.
“네가 결코 원치 않는다는 것을 알지.” 디트리히는 따뜻한 눈길로 요르크를 바라보았다.
“내 이야기를 한번 생각해 봐. 그리고 지금껏 그랬듯이 나는 너를 결코 속이는 일이 없다는 것도 기억하고.”요르크가 급히 일어났다.
“집에 들어가야겠어요. 안녕히 계세요, 박사님!”
“잘 가렴, 너도.”요르크가 길 저 아래로 사라지기까지 쳐다보며 디트리히의 마음이 한없이 무거웠다. 이제는 요르크에게마저 영향력을 미칠 수 없지 않은가? 저녁에 에버하르트에게 마음을 쏟아 놓으면서 자책이 더 심하게 느껴졌다.
“사 년 동안이나 나치의 손아귀에 잡혀 있었던 것을 기억해 봐. 사 년 동안 세뇌 교육된 것을 어떻게 한 시간 만에 바꿀 수 있어?” 디트리히가 깊은 한 숨을 쉬었다.
“그래 디트리히. 자네 말이 맞아.”
-"진노의 잔(본회퍼 전기소설)" 홍성사 출간 p. 274-276

<관련 미가608 메시지>
http://www.micah608.com/4-6-1-youngman-crisis.htm
http://www.micah608.com/6-9-3-evil-obey.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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