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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제목 : 위기는 몸을 집어던져야 풀린다 (클릭)
일시 : 2006년9월3일/주일3부/행20:7-12
설교자 : 삼일교회 전병욱 목사

summary 
설교도중 사망한 청년 유드고를 놓고 사도 바울이 온몸을 던져 (threw himself on him) 기도하여 살려냈다는 말씀을 중심으로 그러한 상황을 맞았을 때 대처하는 여러가지 방식을 열거한 다음 위기 극복의 지혜를 설교하였다. 첫째로 밑으로 내려가 낮아지며 십자가를 지는 용기가 위기를 극복하게 한다. 둘째로, 믿음의 선진들은 자신의 약한 상태를 인정하고 겸손히 엎드릴 때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크게 쓰임을 받았다. 기도와 말씀에 충실하면 영적으로 큰 능력을 받을 터인데 박사학위 취득을 위해 교역자들이 평생동안 종노릇하는 것은 매우 염려스럽다.

commentary
제목을 보고 행여 국가적 위기를 말하려는가하여 관심을 기울였으나 35분 설교 모두 개인과 교회의 위기에 대한 내용이다. 그 시간은 개인적 위기뿐 아니라 오늘의 국가적 위기를 한마디 언급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다. <젊은 삼일교회 애국하는 교회>라는 홈페이지 타이틀은 왜 붙였는지 아직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그들의 애국하는 방식은 국가에 대한 무관심이던가? "위기"를 설교하며 국가적 위기를 언급하지 않으면 어떠한 부작용이 있을까. 나라의 안보위기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시사하는 것이며 전목사와 같은 스타일을 모방하여 정치현실을 떠난 목사들이 득세하게 된다. 나라가 북한 김정일에게 굴복하는 상황이 되어도 "우리는 낮아지고 어떠한 곤궁에 처할 수 있는 영적 능력이 있으니 걱정할게 없다"는 영적능력 만능 사상을 교육한 것이다. 과연 설교자는 미군이 이땅에서 물러가고 김정일의 핵과 미사일 협박에 노예상태가 되어도 아무런 상관이 없으며 닥쳐오는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적어도 삼일교회 1만2천명의 예배자를 위한 메시지는 더 폭넓은 시야를 가지고 공의를 선포하는 내용을 담고 있기를 바라는 것이다. 은퇴한 설교자들이 "이제야 내가 철들었다는 생각을 하며 후회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뜻을 헤아려 설교한 것이 몇번이나 되었는지 하나님 앞에 두렵습니다" 참회하는 말을 적지아니 듣는다. 아래 기사에서 보듯 노년에 이르도록 학문에 정진하던 원로들이 우국충정에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는 시국이다. 위기에 관한 설교에 국가의 위기를 한마디 언급하지 않는 설교자에게는 위기 방관죄가 적용될 것이다. 젊고 유능한 목사에게 나라를 지켜주기를 기대했으나 겨우 개인과 교회만을 지키려는 근시안에 실망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설교가 지속되는 한 젊은이들이 교회에 많이 모인다해도 나라를 위해 몸을 던지는 청년
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

<... 평범한 메시지가 아니라 이 나라에 합당한 심장을 뚫을 수 있는, 젊은이들이 다 들을 수 있고 깨우칠 수 있는, 심장을 뚫을 수 있는 메시지를 주소서! ...> (2006.5.10)

[사설] 학문의 元老들이 46년 만에 내놓은 憂國의 소리
金泰吉김태길 학술원 회장, 車仁錫차인석 서울대 명예교수, 宋復송복 연세대 명예교수, 李初植이초식 고려대 명예교수, 車河淳차하순 서강대 명예교수, 李英浩이영호 성균관대 명예교수, 羅城麟나성린 한양대 교수, 閔俊基민준기 경희대 명예교수, 金明守김명수 외국어대 교수, 李奭熙이석희 전 중앙대 명예총장, 安光植안광식 이화여대 명예교수, 金玉烈김옥렬 숙명여대 명예교수, 裵浩栒배호순 서울여대 교수, 李柱?이주영 건국대 교수, 姜態勳강태훈 단국대 교수, 張五鉉장오현 동국대 교수, 尹泳五윤영오 국민대 교수, 姜京根강경근 숭실대 교수, 趙炳倫조병윤 명지대 교수, 金榮振김영진 인하대 명예교수, 禹澈九우철구 영남대 교수, 李殷鎬이은호 청주대 명예교수를 비롯한 前전·現職현직 대학교수 등 학계인사 600여명과 변호사 등 지식인 총 722명은 5일 ‘戰時전시 작전통제권 환수추진은 중단돼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는 국제정치학회, 한국정치학회, 역사학회, 경제학회, 국제경제학회, 한국철학회, 한국정책학회 등 우리나라 인문·사회과학분야 주요 學會학회의 전·현직 회장 40여명이 同參동참했다. 이번 성명에는 한국 學界학계의 원로로서 지난 수십년 동안 학문 이외의 문제에는 눈길을 돌리지 않고 오로지 순수한 학문의 외길을 걸어온 인사들이 다수 참여해 눈길을 끈다. 대학과 학계의 원로들이 이번처럼 광범위하게 시국현안에 발언한 것은 4·19혁명 때인 1960년 4월 25일 전국 27개 대학 교수 300여명이 가두시위를 벌인 이후 처음이다. 다음날 이승만 대통령은 下野하야성명을 발표했다. 1987년 전두환 정권이 대통령 간선제인 4·13 護憲호헌조치를 발표하자 이때는 전국 48개 대학 1500여명의 重鎭중진 교수들이 직선제 개헌 수용을 요구하는 개헌서명에 참여했었다. 성명은 “노무현 정부는 戰作權전작권 문제를 안보 효율성이 아닌 主權주권 또는 自主자주라는 정치적 관점에 초점을 맞추며 정치 문제화하고 있다. 지난 50년간 對北대북 抑止力억지력의 가장 확실한 根幹근간이었던 한미동맹과 한미연합사 체제를 흔들면서 자주의 깃발만을 치켜드는 것은 위험한 모험주의”라고 했다. 성명은 안보문제인 전작권 문제는 한반도에서 전쟁을 막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찾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전작권을 정치문제인 것처럼 포장해 안보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는 정치 선동수법의 위험성을 경고한 것이다. 성명은 “美日미일연합사가 창설 채비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연합사를 해체하는 것은 한국 안보를 약화시키면서 군사적으로 미·일 양국에 종속시키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한미동맹과 한미연합사 체제는 東北亞동북아에 안정적 질서가 형성될 때까지 반드시 유지돼야 한다”고 했다. 미국과 일본은 지난 5월 駐日주일미군과 일본 自衛隊자위대를 하나로 묶어 동북아 거점사령부로 활용한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이 상황에서 작전권 단독행사로 한미연합사를 해체하면 주한미군은 미·일 공동사령부 지휘를 받게 되면서 미·일의 안보利害이해 관점에서 운용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성명은 또 “우리가 시장경제체제를 발전시켜 선진국 진입을 내다볼 수 있게 된 것도 공고한 한미방위동맹이 있었기 때문이다. 전작권 단독행사는 2020년까지 수백조원의 자주국방 건설비를 필요로 하는 등 경제에 엄청난 부담을 준다”고 했다. 전작권 단독행사는 단순히 우리 안보를 흔들 뿐 아니라 우리의 번영의 토대를 허물면서 막대한 경제부담까지 지운다는 것이다. 4·19혁명 때의 대학교수단 가두시위로부터는 46년 만에, 87년 직선제 개헌요구 서명으로부터는 19년 만에 이 나라 정치학계, 역사학계, 철학계, 경제학계 등 인문·사회분야를 대표하는 元老원로와 현역교수 등의 지식인들이 다시 한목소리를 냈다. 학문의 외길을 걸어온 學界학계 元老원로들의 성명에는 아무런 정치적 派黨心파당심이 없다. 오로지 나라의 안보와 번영의 기틀이 흔들리는 데 대한 걱정과 근심이 있을 뿐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제 한 번만이라도 겸허하게 마음의 귀를 열고 이 憂國우국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조선일보 2006.09.05 22:47

<관련 미가608 메시지>
http://www.micah608.com/6-5-10-unsuitable-msg.htm
http://www.micah608.com/6-9-3-evil-obey.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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