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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정권은 꼭 천벌을 받아야"
´대한민국을 위한 비상 구국기도회 및 국민대회´
[2006-09-02 19:53:54] 인쇄

안보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뜨겁게 일어나고 있다.

재향군인회(향군)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등 안보·시민 단체와 기독교 단체 회원 20만명(주최측 주산)은 2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전시 작통권 단독행사 추진 중단과 사학법 재개정을 촉구하는 ´대한민국을 위한 비상 구국기도회 및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행사 시작 2시간 전부터 서울시청 광장은 시민들로 붐비기 시작했고 국민행동본부 등 시민단체 회원들은 자신들이 준비한 현수막을 내거는 등 분주히 움직였다.


이날 대회에는 한나라당의 유력 대권 후보인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강재섭 대표최고위원, 이재오·전여옥 최고위원 등 당 소속 의원 30여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박근혜 전 대표는 “이 나라를 목숨 걸고 지켜준 사람들과 일반시민들의 소원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작통권은 군사작전의 효율성의 문제지 지금 논의돼야 할 사안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은 “나라 지키는 데 함께하려는 마음으로 국회의원들 연락해서 집회에 참가하게 됐다”며 참가동기를 밝혔다.

박세직 향군회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전교조가 도대체 무엇이냐?"고 반문하며 "좌익편중 교육을 하고 있는 이 전교조의 준동을 국가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해 나가자"고 호소했다.


또한 그는 "한·미정상회담에서 한·미 양국 장병들이 흘린 피를 헛되게 한다면 역사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등단한 조용기 한국사학법인연합회 회장은 "사립학교법이 재개정되지 않으면 교육은 없어지고 엄청난 혼란만 가져오게 될 것"이라며 사학법의 재개정을 촉구했다.

조용기 회장은 또 "개정 사립학교법으로 소신있는 종교교육을 할 수 없게 된다. 종교교육의 자유가 없어지면 바로 종교의 자유도 없어지고 만다"고 호소하며 "현재 사학을 훼손하는 행위가 진행되고 있어도 정부는 방관할 뿐 아니라 부추기고 있다"고 정부를 강도높게 비판하기도 했다.


장준익 예비역 중장(향군 자문위원)은 "북한은 탄도미사일을 동해에 발사해서 우리를 위협했는데 우리는 김정일이 그렇게 바라는 한미연합사를 해체하려고 하고 있다"고 성토하며 "연합사가 해체되면 한반도유사시 주한미군의 즉각투입이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미국이 전쟁에 개입하기 전에 전쟁을 끝내겠다는 것이 김정일의 전략"이며 "탄두에 화학무기와 생물학 무기를 탑재해 우리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히고자 하는 것이 ´서울불바다´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미국의 핵우산이 없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하면서 "미국의 핵우산이 없는 한 전쟁억지는 불가능하다"며 "노무현 정권은 당장 북한의 핵문제 해결에 올인해야 함을 국민의 이름으로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성은 전 국방부장관은 ´노병의 대국민 호소´라는 주제로 "방금 ´전우여 잘 자라´라는 군가를 부를 때 목이 메이고, 가슴이 메이고 눈물이 났다"며 "정말 슬프다"고 운을 뗐다.

그는 애국가 1절을 읊으며 ´믿습니까!´라고 청중들에게 물으며 "세계에서 11번째로 잘 사는 나라로 하나님이 만들어주셨고,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서 미군이 한국에 주둔하고 있습니다","믿습니까"라고 재차 확인했다.

그는 "김일성 때부터 김정일까지 주한미군 철수가 그들의 전략"이라며 "우리가 왜 김일성, 김정일의 전쟁의 말려야 하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끝까지 싸워서 우리들의 뜻이 관철되어야 하겠습니다"며 "끝까지 싸우고 우리나라를 위해 기도하자"고 연설을 마무리했다.


서경석 기독교사회책임 공동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내는 메시지´에서 "안보불안을 야기시키며 국론분열로 국력을 소진케 하는 전시 작전통제권 단독행사 추진을 속히 중단하시길 촉구한다"며 "부디 국민의 소리를 귀담아 들으시고 국민의 원하는 방향으로 국정을 운영하시어 사랑받고 존경받는 대통령의 업적을 남기시기 바란다"고 노무현 대통령의 각성을 우회적으로 요구했다.

이날 국민대회에 참여한 김성호(43세)씨는 "강원도의 한 시민으로 나라의 안보가 걱정돼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며 "혈맹인 미국을 적으로 돌리고 독재자인 김정일을 친구로 만들려는 현 정권은 꼭 천벌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향군 13개 시·도 회장들이 현장에서 삭발을 하는 투혼을 보였으며 행사 후 참가자들은 시청 앞~한국은행~남대문~서울역까지 시가행진을 벌였다. 향군의 관계자는 "향군이 이처럼 삭발까지 하면서 정부의 안보정책에 반발하는 것은 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이날 경찰은 병력 34개 중대를 배치, 만일의 돌발 사태에 대비하기도 했지만 물리적 충돌은 빚어지지 않았다.

한편 ´박사모넷´과 ´희망한국근혜사랑´등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지지자들은 국민대회가 열리는 동안 박 대표 테러범 지충호씨의 배후를 밝혀내기 위한 특검제 도입을 촉구하는 100만인 서명운동을 벌여 관심을 끌기도 했다.

<집회참여단체 리스트>

갑종장교단중앙회, 경우회, 고엽제후유의증전우회, 공군참전군인회, 공사총동창회, 공우회, 교회와경찰중앙협의회, 국가사랑모임, 국민행동본부, 국제평화외교안보포럼, 광복군동지회, 기갑장교친목회, 기독교백주년기념사업회, 기독교사회책임, 기독교사책임성우회, (주)기독교텔레비전, 기독시민운동중앙협의회, 나라사랑시민연대, 납북자가족협의회, 다부동전투구국용사회, 단기사관총동문회, 대한6·25참전위부사관연맹, 대한민국건국회, 대한민국공군전우회,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대한민국성우회, 대한민국예비역영관장교연합회, 대한민국월남참전유공전우연합회, 대한민국재향경우회,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대한민국참전경찰유공자회, 대한민국특전동지회, 대한민국포병전우회, 대한불교방생법회, 대한생활불교회, 대한6·25참전위부사관연맹, 대한참전단체연합회, 대한학도의용군회, 대한호국무공훈장자회, 멸공진리운동본부, 무술지도사범전역군인회, 무한전진, 민족정기선양회, 민주시민연합, 반핵반김국민협의회, 밝고힘찬나라운동본부, 백골병단참전전우회, 백골전우회, 백마고지참전전우회, 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병기동우회, 병참동우회, 부관동우회,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북한민주화운동본부, 북한민주화협의회, 북한자유국민운동본부, 북핵저지시민연대, 불암회, 3사총동문회, 설악동지회, (사)세계태권도선교협회, 세선회, 송백회, 수송동우회, 시스템클럽, 실향민중앙협의회, 안보와경제살리기국민운동본부, ROTC중앙회, 애국의사회, 애국청년단,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영도유격부대전우회, 영천대첩참전전우회, 예비역기독장교회, 50동우회, 53동우회, UDU동지회, UDP전우회, 육군본부직할결사대전우회, 육군예비사관총동문회, 육군종합학교전우회, 육군항공협회, 육사총동창회,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 6·25참전소년지원병전우회, (사)6.25참전유공자회, 6·25참전태극단, 6·25참전80동우연합회, 육·해·공군해병대대한민국예비역영관장교연합회, 육·해·공군해병대예비역대령연합회, 월남참전유공전우회, 월드비전,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 의우회, 의정동우회, 인터넷독립신문, 자유개척청년단, 자유민주민족회의, 자유사랑청년연합, 자유수호국민운동, 자유수호협의회, 자유시민연대, 자유언론수호국민포럼, 자유지성300인회, 전국대공동지총연합회, 전국철도노우회, 전쟁방지국민협의회, 정보동우회, 재일학도의용군동지회, 재향여성군인협의회, 전쟁방지국민협의회, 정훈동우회, 창군동우회, 천주교한민족돕기회, 철도참전유공자회, 청년여성문화원, 청년우파연대, 충호회, 충효예실천운동본부, KLO8240부대전우회총연합회, Clean21, 탈북자동지회, 태평양시대위원회, 통신병과동우회, 통일안보중앙협의회, 통일전략연구소, 평북도민회, 학교를사랑하는학부모모임, 학사장교총동문회, (사)한국교회평신도단체협의회, (사)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한국군목회, 한국기독교교회청년협의회, 한국기독교여성협의회,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기독민간복지시설협의중앙회, 한국기독실업인회, 한국노동협회, 한국논단, 한국농아인선교회, 한국대학생선교회, 한국민족운동단체협의회, 한국발전연구원, 한국보건신학원,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한국사랑의집짓기운동연합회, (사)한국세계선교협의회, 한국시각장애인기독교협의회, 한국안보포럼,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사)한국외항선교회, 한국유격군전우회총연합회, 한국자유총연맹, 한국장로회총연합회, 한국창조과학회, 한국참전예술인협회, 한미안보연구회, 한민족사명자연합회, 함경북도도민회, 향군합주단친목회, 해군동지회, 해군사관학교총동문회, 해군특과장교회, 해병전우회중앙회, 해병해외참전전우회, 헌법을생각하는변호사모임, 헌우중앙회, 헌정회, 호국군사관학교총동창회, 호림유격전우회, 화우회, 황해도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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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미가608 메시지>
http://www.micah608.com/6-7-10-old-patriot.htm
http://www.micah608.com/6-5-30-shout-truth.htm
http://www.micah608.com/6-9-2-letter-to-Bush.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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