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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점령군으로 소련을 해방군으로 묘사한 자들이 있다. 이승만을 친미분열주의자로 김일성을 자주통일주의자로 묘사한 자들이 있다. 그자들을 일컬어 반미좌파들이라 부르는 것으로 족하지 않으며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파괴하고 김정일을 추종하는 종북반역자들이라 불러야 정확한 표현이다. 정권이 교체되었으나 잘못된 역사교과서를 바로잡지 못하는 정부를 성토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이념적 혼란기에는 경영학을 공부한 사람보다 역사학을 공부한 분이라야 교육부 장관에 적합하다. 대한민국 정통 역사관을 가진 인물로 교과부 장관이 교체되지 않으면 교과서 수정뿐 아니라 교육개혁은 어려워 보인다.  

<... 하나님의 약속을 바로 행하지 못하며 바로 지키지 못하며 사람이 두려워 하나님의 뜻을 어기는 그 어김 속에 그 악(惡)의 밥이 되어 내 생명(生命) 거두어간다면, 하나님의 뜻대로 행해야 될 그 계획들 그 약속들을 지키지 못하며 악이 두려워 세상이 두려워 하나님의 뜻을 거역한 그 죄는 우리 사람은 잠시 봐 줄 수 있으되 하나님은 용납하지 아니하리라. ...> (2008.4.6)

[사설] 교육과학부, 좌파의 교과서 왜곡에 백기(白旗) 들다
교육과학기술부가 30일 고교 한국근현대사 교과서 가운데 좌파에 의한 역사 왜곡으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훼손하고 북한 실상을 미화한 것을 포함한 55개 부분을 바로잡으라면서 반드시 고쳐야 할 부분은 비켜가고 "공출(供出)"을 "미곡(米穀) 수집"으로, "무장유격대"를 "좌익 무장유격대"로, "결국"을 "이후"로 단어를 바꾸고, "그 결과" "곧바로" 같은 접속어를 삭제·수정하라는 식의 하나 마나 한 수정권고안을 내놓았다. 이와 함께 집필진이 자체 수정 의사를 밝힌 102개 부분은 집필진이 알아서 하도록 맡겼다. 오죽하면 전교조 역사 교사들과 문제 교과서 집필진이 원칙을 포기한 교과부의 수정안에 대해 "교과부가 고심하고 신중을 기했다" "첨삭 지도 수준"이라면서 환영한다는 식으로 빈정댔겠는가. 교과부의 몸 사리기는 대표적 왜곡 교과서로 지목돼 온 금성출판사 교과서가 일본이 미군에 항복하는 장면을 묘사하며 "일장기 대신 올라간 것은 태극기가 아니었다. 일장기가 걸려 있던 그 자리에 펄럭이는 것은 성조기였다. 광복을 공식적으로 확인하는 순간은 자주독립을 위한 시련의 출발점이었다"고 한 부분에 대해 마지막 문장만 삭제 또는 수정하면 된다는 데서 너무 역력히 드러난다. 교과부의 수정 권고대로 하면 한국을 강압 지배한 일본과 일본과의 전쟁을 통해 한국이 식민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만든 미국이 자주독립을 가로막는 똑같은 외세(外勢)라는 역사 왜곡은 그대로 남는다. 어찌 보면 군더더기 표현을 덜어내 줌으로써 좌파(左派)의 왜곡에 조연(助演)으로 나선 듯하다. 금성 교과서는 그 오른쪽 페이지에선 "북위 38도선 이남의 통치권은 본관(本官)의 권한하에 있다"는 미군 사령관의 포고령과 "조선 인민들이여! 여러분은 자유와 독립을 찾았다"는 소련군 사령관의 포고문을 나란히 보여주고 "미 군정은 한국인의 자치를 인정하지 않았고, 친일(親日) 관리를 계속 채용했다" "소련군이 포고문을 어떻게 통치에 적용했는지 살펴보자"고 설명한다. 어린 학생을 상대로 "미군은 점령군, 소련군은 해방군"이라는 세뇌 공작을 시도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두 포고문은 선전 선동을 통해 혁명 분위기를 조성하는 역할을 맡은 정치장교를 핵(核)으로 조직된 소련군 편성과 단순한 전투장교 위주로 편성된 미군 조직의 대민(對民) 선동술의 차이를 보여주는 자료일 뿐이다. 그런데도 좌파 교과서 집필자들은 이 포고문이 미군과 소련군의 본질적 차이를 보여주는 결정적 증거인 것처럼 교묘하게 왜곡했다. 교과부는 이런 왜곡에 대해서는 한마디 지적도 없이 "자료 교체가 바람직하다"고만 했다. 김일성에 대해서도 "사회주의 국가 건설이라는 이념적 명분을 가지고 있었으며 대중의 지지를 받고 있었다"면서 공산 독재를 피해 남으로 내려온 수백만 북한 출신들을 농락한 부분에 대해서도 집필자들이 알아서 고치라 했다. 교과부는 집필진이 수정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거나 자체 수정이 미흡하더라도 강제 수정은 시키지 않겠다고 했다. 교과부 장관의 검정도서 수정 명령권을 운운하던 그간 입장은 간 곳이 없다. 집필진은 벌써부터 허울뿐인 수정 권고조차 받아들일 수 없다며 집단 대응을 공언하고 있다. 교묘한 수법의 좌파 역사가들과 무능한 교육과학부의 대결은 교육과학부의 백기(白旗) 투항으로 판가름 날 듯하다.

-조선일보 2008.11.01 00:27

<관련 미가608 메시지>
http://www.micah608.com/7-12-21-MB-mission.htm
http://www.micah608.com/8-4-6-submission-death.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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