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힐링센터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이사야 칼럼
이사야 칼럼 은혜의 메아리
이사야 칼럼
미가힐링센터  >  칼럼  >  이사야 칼럼

조갑제기자나 지만원 군사평론가는 보수우익의 많은 분들의 존경을 받는 논객이다. 그런 두 분이 5.18에 견해를 달리하며 상호 불신하고 있어 안타깝다. 그 와중에 서울교회 이종윤 목사께서 박세직 향군회장이 보낸 서신을 믿고 5.18에 북한특수군이 개입했다는 내용의 설교를 하였으며 그것을 트집잡아 광주5.18 단체가 성토하자 서울교회 장로단이 5.18 묘역을 참배하고 단체에 사과했다는 뉴스를 듣고 지박사께서 "교회가 굴복했다"는 내용으로 칼럼을 쓰는 일이 벌어졌다.   

북한특수군의 5.18 개입설에 대해 "믿을 수 없다"는 조기자의 칼럼은 주관적 판단에 치우쳐 객관적 사실을 간과한 것으로 보인다. 희생을 무릅쓰고 사실을 증언하는 분들에게 조기자가 반박한 "믿을 수 없다"는 이유들은 빈약해 보인다. 지박사께서 "서울교회가 굴복했다"는 내용 역시 무리한 논리이다. 담임목사가 교인 다수의 지지를 받지만 교인중의 상당수는 목사의 설교에 반감을 가지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5.18 북한개입에 대한 설교를 듣고 교인들 사이에 논쟁이 있었을 것이며 그중에 일단의 장로들이 광주시민들의 불편한 감정을 우려하여 광주5.18 묘역을 참배하고 사과하려는 생각을 가졌을 것이며 담임 목사가 그러한 일련의 단체행동까지 막을 필요는 없었을 것이다. 지박사는 이종윤 목사와 장로들이 상호 역할을 분담하여 민심을 수습한다고 예단하고 목사를 비난하고 있으나 좀더 신중했더라면 오히려 어려운 입장에 처한 이종윤 목사를 격려하는 칼럼을 썼을 것이다. 같은 이념을 지향하는 보수우익들이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모두 자멸한다.    

<... 지금에 철저히 사방에 우리 북조선을 도울 수 있는 자들을 다 여기저기 다 심어놓았느니라. 그래서 차례대로 처벌시키며 차례대로 처형시키며 차례대로 다 없애버리며 그래서 북의 침략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도록 남한에서 모든 것을 벌인 것처럼 모든 일을 한가지 한가지 진행하리라. 참으로 세미하게 오래전에 이미 한가지 한가지 준비시켜 오늘에 그러한 결과로 모든 것을 진행시켜 놓았느니라. 지금의 중도(中道)라고 외치며 곳곳마다 당(黨)당(黨)마다 다 그 일을 도울 자들을 다 포섭시켜 놓으며 순간 때를 맞추어 한가지로 할 수 있도록 그 모든 것을 다 지령(指令)해 놓았고 다 준비해 놓았고 지금의 ... 참으로 ‘어찌 그럴 수가 있을까 어찌 그런 일을 행할 수 있을까 어찌 그렇게 철저히 준비할 수 있었을까’하며 믿었던 사람들도 거기에 북한에 앞잡이 노릇을 하는 자들이 얼마나 많이 숨어있는 줄 아느냐? 참으로 지금의 ...
먼저 우리를 도왔던 우리의 비밀을 아는 자들을 다 먼저 처벌시키며 단계단계 군데군데 이미 다 포섭해 놓았느니라. 이미 다 준비해 놓았느니라. 지금까지 너희들이 생각하는 것과 거꾸로 일을 처리하고 있구나. 지금의 처해있는 상황이 애국단체와 보수단체를 죽이는 것이 아니라 먼저 자기편을 먼저 자기들을 도왔던 자들을 먼저 없애버리며 그 작업을 하려고 이미 리스트에 다 골라 준비해 놓았느니라....> (2007.2.19)

<... ‘뭉치면 살고 헤어지면 죽는다’는 그 단어 위에 뭉치는 그 뭉침 속에, 바뀐 정권 속에, 교체된 교체 속에 이 나라를 바르게 세워 이끌어야 될 상황 속에 이렇게 자기의 생각 때문에 분열(分裂)로 이끄는 잘못된 사상은 이번에 다 전멸(全滅)시켜 주시고 ...> (2008.3.28)

"북한특수부대의 광주개입" 주장은 믿을 수 없다!
광주사태를 취재했던 수백 명의 기자중 그런 의심을 한 사람을 만난 적이 없다. 대대규모의 북한군이 등장할 무대가 없었다.
趙甲濟
2년 전부터 한 탈북자가 "광주사태에 북한 특수부대가 개입했다"는 주장을 하고 일부 애국단체에서 이에 동조하고 있다. 이 탈북자는 이렇게 주장했다. ...
더 보기

기자출신이 군을 어찌 안다고!
-지만원
필자는 세미나 장소 등에서 민중당 간첩 김락중씨를 여러 차례 만났고, 김남식씨도 여러 차례 만났다. 그들은 언제나 필자에게 매우 친근했고, 식당을 향해 걸어가거나 할 때는 두 사람 모두 필자의 손을 꼬옥 잡고 친근함을 보였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이들이 간첩들이었다. 광주사태에서 기자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 많은 기자들 눈에 북한에서 온 사람들이 눈에 보이지 않았고 그래서 광주에는 북한 사람들이나 간첩이 있었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고 주장하는 기자 출신이 있는 모양이다. 북에서 심리전을 전공으로 하는 특수전 부대가 내려왔다면 이들이 기자들의 눈에 보였을까? 내려왔다면 그들의 임무는 공수대원들과 전투를 벌이기 위해 온 것이 아니라 광주시민과 한국 국민들을 분노케 하는 심리전을 펴기 위해 왔을 것이다. 이 정도는 비록 군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상식일 것이다. 그들은 계엄군과 싸우러 온 것이 아니라 배후에서 수많은 간첩들을 지휘하여 수많은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폭력을 점화시키기 위해 다수로 넘어 왔을 것이라는 게 이 분야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북에서 왔다면 다수가 한꺼번에 온 것이 아니라 10.26 이후 남한에 결정적인 시기를 만들기 위해 전민봉기를 주도하라는 김일성의 비밀교시에 따라 조금씩 조금씩 순차적으로 내려왔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상식이다. 어느 기자출신의 주장대로 이들이 대부대 규모로 왕창 내려왔을 것이라고 상상하는 군인은 없을 것이다. ...
더 보기 

북한특수군이 광주에 파견됐다는 임천용 증언에 5.18단체측 대응 중단
-지만원
자유북한군인연합 임천용 대표는 2006년12월20일 세실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장 2시간 이상에 걸쳐 수백 단위의 북한 특수군의 남파 배경을 설명했고, 이에 5.18단체측은 이틀 후에 좌시하지 않겠다, 사과하라는 취지의 반박성명을 냈다. 자유북한군인연합은 그 후 1개월 후에 5.18단체 측을 향해 조목조목 공격하는 신랄한 반격을 가하는 성명서를 냈지만 그 후 5.18단체측은 임천용 회장 등을 상대로 고소를 하지 않았다 한다. 남한에는 무수한 고첩들이 있다. 1997년에 황장엽씨는 5만이라 했다. 이들이 5.18 광주사태에서 손놓고 얌전하게 구경만 하고 있었으리라고 생각하는 국민은 아마 드물 것이다. 이들을 조직화하고 전문적 임무를 점화기폭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수백 단위의 전문가들이 10.26 이후 김일성 비밀교시에 따라 대거 남파되었을 것이라는 상상이 가능할 것이다. 이렇게 많은 간첩들 중 장님문고리 잡듯이 잡힌 간첩이 하나 있었다, 5.23일 06:15분, 서울역에서 간첩 이창룡(평양시, 중구역, 계림동 36번지)을 주민의 신고로 남대문 경찰서 경장 한규용이 검거했다. 이창용은 광주에서 서울로 왔다가, 다시 광주로 가는 도중 잡혔다. 현금 1,935,000원, 난수표 3매, 무전기 1대, 독침 1개, 위장 주민등록증 2개, 환각제 등 22종 339점을 압수했다. 1979년 12개월간 검거된 사건은 불과 5건이었는데 반해 1980년 5월초까지 4개월간 발생한 무장간첩 침투사건은 무려 10건이나 되었다. 이 10건 중 7건이 1980년의 3월부터 5.18 발생 직전까지 2개월 반 동안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1979-80의 언론보도집에는 아래와 같은 기록들이 있다. ...
더 보기

서울교회, 5.18에 무릎 꿇다니?
11월2일 오후 뉴스들에는 신경진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회장의 발언들이 소개돼 있다. 1) “이번 주 금요일 서울교회 장로단이 광주 망월동 묘역을 참배하고 빠른 시일 안에  광주 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들과 사과 내용을 찾기로 결정했다.” 2) "신 회장은 박세직 재향군인회 총재의 발언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3) "검찰에서 5.18 광주민주화 운동 당시 시민군이 불렸던 노래와 5.18 관련 자료들을 이적표현물로 규정한 것에 대해 공식 항의해 공소장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4) “5.18진실 왜곡을 전사모 회원들을 경찰에 고소해 조만간 사법처리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
5.18 단체들은 유인물 등을 통해 "이 목사는 지난 9월28일 설교를 통해 "광주 5.18에 북한 특수부대가 투입돼 학살과 만행을 자행했다"며 5.18민주화운동을 부정하고 5월 열사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주장하면서 지난 10월19일에는 16명, 26일에는 30명, 그리고 11월 2일에는 200여명 정도가 서울교회로 와서 항의를 했다 한다. 서울교회는, 항의에 나선 5.18 단체의 규모가 점증하는 데 대해 굴복한 것으로 보인다. 비록 서울교회 이종윤 목사의 사과는 없었지만 장로단이 나서서 5.18 묘지를 방문하여 참배한다는 것은 사실상 이종윤 목사가 무릎을 꿇은 것으로 보일 것이다. 목사가 사과한 것이 아니라고는 하겠지만 이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변명에 불과할 것이다. 서울교회가 귀찮은 일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생각해낸 잔꾀로 밖에 해석되지 않는다. 이에 대해 필자는 서울교회에 대한 섭섭함을 두 가지로 표현하고 싶다.
... 더 보기   

<관련 미가608 메시지>
http://micah608.com/7-2-19-civil-war.htm
http://micah608.com/8-3-28-united-stand.htm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글쓴이
3139 "태백산맥"은 현실을 크게 왜곡시킨 소설에 불과 2008-11-22 isaiah
3138 금성교과서 검정을 취소하라 2008-11-21 조갑제
3137 식민지 근성에 젖어 패배주의를 전파하는 자들 2008-11-21 isaiah
3136 위기 속에서 흥하는 나라 대한민국 2008-11-21 isaiah
3135 국가 파괴세력과 맞서지 않고 파쟁만 일삼는 여당 2008-11-20 isaiah
3134 지만원 박사의 역전 KO승! 2008-11-18 isaiah
3133 진실조사를 외면하고 5.18단체 편에 선 언론들 2008-11-18 isaiah
3132 자신을 의롭다고 생각하는 어느 판사의 錯覺 2008-11-17 isaiah
3131 동성애를 허용하는 사회는 망한다 2008-11-16 isaiah
3130 앞선 기술에 높은 점수를 주는 신용평가제도를 만들라 2008-11-15 isaiah
3129 개성공단에는 평화도 번영도 없다 2008-11-15 김성욱
3128 통일부 김하중 장관 믿음직하다 2008-11-14 isaiah
3127 부자를 괴롭히면 모두 가난해진다 2008-11-14 isaiah
3126 반미 세력에 접수된 단체들 2008-11-13 isaiah
3125 북한에 卑屈했던 김대중 노무현, 毅然한 이 대통령 2008-11-12 isaiah
3124 노조운동에 물든 자에게 취업문은 막혀있다 2008-11-11 isaiah
» 북한특수군 광주5.18 개입설에 대한 논쟁을 보며 2008-11-10 isaiah
3122 [영상] 국정원 개혁 범국민 궐기대회 movie 2008-11-11 tvpot
3121 주변을 돌아보는 善한 사마리아인 2008-11-10 isaiah
3120 過猶不及, 지나침은 부족함만 못하다 2008-11-09 isaiah

대전 유성구 덕명동 191-6   Tel : 010-4611-1608   E-mail : micah60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