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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에는 박사 대학교수 총장 등 이력을 가지고 있어도 대한민국의 이념적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한 사람이 너무나 많다. 안장관이 교과부 1급 공무원의 사표를 받은 배경이 잘못된 교과서 수정을 위한 것으로 기대했으나 그렇지 않고 자기 인맥을 심기위한 것이었다면 크게 실망하지 않을 수 없으며 사실로 드러날 경우 탄핵을 받아 마땅하다.

[조선사설] 교육과학부, 정신이 나간 건가 수준이 미달인가
교육과학기술부가 17일 발표한 고교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수정 결과는 수준 미달이다. 문제의 근본 원인인 우리 역사에 대한 비뚤어진 시각을 바로잡지 못하고 일부 표현만 짜깁기하듯 군데군데 기워 교과서만 누더기로 만들고 말았다. "일장기 대신 올라간 것은 태극기가 아니었다. 일장기가 걸려 있던 그 자리에 펄럭이는 것은 이제 성조기였다. 광복을 공식 확인하는 순간은 자주독립을 위한 시련의 출발점이었다"고 쓴 금성출판사 교과서 필자의 속 생각은 학생들 머리에 미군은 일본군을 대신한 침략자이고 점령군이라는 사실을 심는 것이다. 그런데 교과부는 왜곡 교과서 필자의 학생 세뇌 시도를 그대로 쫓아나가고 마지막 문장만 "자주독립 국가가 시작된 것은 아니었지만 광복을 공식적으로 확인하는 역사적 순간이었다"고 바꾸고 끝났다. 교과부 담당자가 좌경 왜곡 사관에 내심 동조하는 것인지 아니면 지적 능력이 부족해 그들에게 놀아난 것인지 모를 일이다. "북위 38도선 이남의 통치권은 본관(本官)에게 있다"는 미군 사령관 포고령과 "조선 인민들이여! 여러분은 자유와 독립을 찾았다"는 소련군 사령관 포고문을 나란히 실은 부분에 대한 수정 작업도 마찬가지다. 왜곡 교과서의 이 부분을 본 순간 어린 학생들은 소련군의 정치공작 수법을 알지 못하고 "미군은 점령군, 소련군은 해방군"으로 받아들이기 십상이다. 왜곡 교과서 필자들은 이런 효과를 노렸을 것이다. 그런데 교과부는 "미군 포고령은 군정 설립이라는 현실 상황에서 한국인에게 주의사항을 전달한 것이고, 소련군 포고문은 이념을 선전하기 위한 미사여구의 선동수단에 불과하다"는 의미 불통(不通)의 설명만 추가한다는 것이다. 누가 교과부의 이런 수정 부분을 읽고 소련이 2차대전 이후 세계 곳곳의 점령 지역을 공산화하려고 해방군으로 위장하는 치밀한 정치선전 공세를 펼쳤던 것을 한반도에서도 되풀이했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겠는가. "통일정부 건설을 바라는 국민적 열망과 여러 정치세력의 반대 속에 1948년 5월 남한만의 단독정부를 세우기 위한 총선거가 실시됐다"는 대목을 그대로 둔 것도 그렇다. 당시 소련은 통일정부 수립 문제 등을 논의한 미·소 공동위를 공동화(空洞化)시키고 유엔 총회가 결의한 인구 비례에 의한 남북한 총선거 실시를 거부하고 유엔 선거감시단의 38선 통과를 저지하면서 안으론 북한 단독정부 수립을 비밀리에 밀고 나가고 있었다. 김일성은 그 연장선상에서 김구·김규식 등 남북협상파를 북한에 초청해 정치쇼를 벌인 후 이들을 빈손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기만전술을 사용했다. 왜곡 교과서 필자들은 이런 역사의 진실을 비틀어 5·10 총선거가 남한에서만 실시됐던 것이 국민의 열망을 짓밟은 행위라고 어린 학생들을 선동했다. 그런데 교과부는 좌경 왜곡 교과서 필자들의 정치 연설 같은 서술은 그대로 둔 채 북한 정권 수립 서술에서 "남한과 마찬가지로 북한도 단독정부 수립 과정을 밟아나갔다"는 문장을 삭제했다. 교과부의 정신이 나간 것인가, 아니면 수준이 낮은 것인가.

<관련 미가608 메시지>
교육부장관은 정통역사관을 확립한 인물이라야 
악의 사상에 굴종해 온 교과부 책임자들 몰아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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