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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이 소천(召天)했다. 그분이 지도하는 동안 한국 카돌릭은 크게 부흥했다. 그분이 다른 종교지도자들보다 크게 존경받을 수 있었던 신학적 배경은 무엇이었던가. 자신의 회고록에서 자기 세계에 갇혀 있는 교회의 문을 활짝 열고 세상과 대화하고 소통하려는 쇄신운동이었으며 "세상속에 교회"를 만드는 것이었다"고 썼다. 과연 자신의 권위을 높이기보다 국가사회와 이웃에 대한 그분의 관심이 쌍방 소통을 만들어 내었다. 그러나 강력한 결속력이 있는 조직의 수장으로서 문규현 문정현 등 친북좌경에 기운 정의구현사제단의 월권을 적극적으로 막지 못한 점, 친분이 두터웠던 카톨릭교도 김대중의 從金정책을 비판하지 않았고 북한주민의 인권을 더 많이 우선적으로 다루지 않았던 점이 아쉽지만 그분이 있었기에 이만큼 사회가 균형을 이루었지도 모른다.

<... 하나님의 그 뜻을 알며 세상과 같이 겸비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고 하나님이 잘못된 부분 하나하나를 지적하매 하나하나를 개혁시켜서 이 세계 속에 한국 속에 교회 속에 가정 속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져 가기를 원했지만 지금 처해있는 이 상황을 바로 바라보기를 원했지만 바로 전하지 못하고 바로 손대지 못함은 사람을 두려워하며 민심을 두려워하며 당과 당이 자기들 당의 유익만을 구하며 ... 우리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의 모든 정치권이 그러한 상황에 있느니라. ...> (2001.1.5 23:50)

김수환 추기경의 삶과 신앙
한국사회 밝혀온 횃불..정신적 지도자로 큰 족적
한국 사회의 정신적 지도자이자 종교계의 큰어른이었던 김수환 추기경은 천주교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운명을 안고 태어나 87년의 생애를 신앙 속에서 살다가 16일 선종(善終)했다. ~ 독일 유학시절은 교황 요한 23세가 소집한 제2차 바티칸 공의회(1962-65)가 열리고 있었던 시기이기도 했다. 당시 독일에서는 공의회 정신에 따라 시대에 걸맞은 교회를 만들기 위한 변화와 쇄신의 물결이 요동치고 있었다. 자기 세계에 갇혀 있는 교회의 문을 활짝 열고 세상과 대화하고 소통하려는 쇄신운동이었다. 이에 대해 김 추기경은 회고록에서 “가톨릭교회가 쇄신을 통해 시대의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바람은 예전에 느껴보지 못한 강한 바람이었다”면서 “독일에서 겪은 그런 체험은 훗날 주교와 추기경으로서 소임을 수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 서울대교구장 취임미사 강론을 통해 ”제2차 바티칸 공의회정신에 따라 ’세상 속의 교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던 그는 이듬해인 1969년 우리나라 최초로 추기경에 임명된다. 당시 그의 나이 47세로 전세계 추기경 136명 가운데 최연소자였다. 그러나 추기경이 되었다는 영광은 잠시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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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큰 어른 김수환
[조인스] 시대는 변했다. 6월 항쟁에 이어 90년대 민간인 출신 대통령 시대가 열리면서 정치적 민주화가 이뤄졌다. 그러나 사회 전체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바뀐 것은 아니었다. 추기경은 김영삼ㆍ 김대중 정부에서도 굵직한 사회적 이슈마다 발언을 그치지 않았다. "저항"에서 "훈수"로 성격만 변했을 뿐 역할은 여전했다. ~ "과거사 문제를 거론하는 동기가 순수하다고 할는지 모르지만 나는 독선적 자세가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는다"고 정부의 과거사 청산 움직임에 대해 회의를 나타냈다. 수도 이전 문제에도 헌재의 위헌 판결을 지지했다. 이른바 4대 개혁입법에도 유보 내지는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권력을 잡으면 (언론을 통제하려는) 그런 유혹을 받는 것 같다"(언론법 개정에 대해), "국가보안법 폐지는 시급하지 않다. 김대중 대통령 시절부터 실제 적용 사례는 계속 줄고 있는 걸 보면 운용을 잘하면 된다"(국가보안법 폐지 움직임에 대해), "사학의 잘못은 시정하되 사학의 정신을 살리는 것이 학교와 교육을 위해 모두 좋다"(사학법 개정에 대해) 는 등의 쓴 소리를 계속했다. 고임금을 받는 큰 사업장 노동자들이 주도하는 파업은 생존권을 요구하던 종래의 파업과 근본적으로 다르다고도 했다. 당연히 교계 안팎에서 비판이 일었다. "시대에 뒤진 분"이란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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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단 촛불미사, 명백한 ‘불법행위’” 
[인터뷰] ‘뜻있는 카톨릭 평신도 모임’ 김현욱 대표   
자유진영 내 대표적 보수인사로 ‘정의구현사제단’(정구사) 박멸(撲滅)에 앞장서온 김현욱(정치학박사) 전 의원이 4일 서울 모처에서 가진 <프리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촛불미사’를 통해 불법·폭력시위를 옹호하고 나선 사제단의 행위를 ‘불법’(不法)으로 규정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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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미가608 메시지>
http://www.micah608.com/7-11-21-nation-mission.htm
http://www.micah608.com/7-4-11-true-martyr.htm
http://www.micah608.com/6-12-2-Spirit-says.htm
"세계 속에 한국, 한국 속에 교회" (1)
부흥한 카돌릭 외면당한 개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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