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힐링센터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이사야 칼럼
이사야 칼럼 은혜의 메아리
이사야 칼럼
미가힐링센터  >  칼럼  >  이사야 칼럼
 
 용산철거민사태와 KBS의 ‘용역개입시비’ 

 -이주천
 
 어제(5일) 오늘(6일) 우연히 KBS1을 시청할 기회가 있었다. 방송뉴스를 외면한 지 오래되었는데, 정권이 바뀌고서 뉴스를 보는 시간이 늘었다. 
 
 지난번 이명박 대통령이 SBS 생방송에서 경찰의 공권력 행사에 대해서는 경찰에게 책임을 묻지 않고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의 경질에 대해서도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은 당연하고도 올바른 판단이었다. 김석기 서울 경찰청장의 결단으로 신속하게 진압하여 더 큰 피해를 막았던 것이다. 이런 경우 경찰 수뇌부를 자꾸만 경질하면 장차 누가 앞장서서 불법폭력시위를 용감하게 진압하려 할까? 
 
 
 그런데 어처구니없는 것은 용산철거민사태에 대한 KBS의 편향성 보도는 정연주 사장이 퇴임한 이후에도 여전하다는 점이다. KBS는 경찰이 무슨 大罪를 지은 것처럼 보도하고 있다. 경찰의 진압방식에서 여론의 관심을 받지 못하니까 이제는 왜 용역이 개입했느냐에서 구실을 찾으려고 국민들을 선동하면서 발버둥을 치고 있다. 경찰의 진압방식에 대한 직접 언급은 하지 않고 옥상에서 경찰관 옆에서 보조하는 용역(?) 직원 한명이 경찰이 쏘는 소방호스를 도와주는 것이 무든 큰 범죄행위인 것처럼 매일 리플레이로 크로즈업하면서 장황설을 이틀 연거푸 늘어놓았다. 
 
 용역이 직접 특공대가 되어 진압에 나선 것도 아니고, 소방호스로 무단점거된 건물에 물을 뿌린 것이 대한민국 법에 저촉되나? 19일 시위대가 화염병을 투척하여 이웃상가에 불이 나면서 난리가 나니까 경찰이 인근 건물의 맞은 편 옥상에 올라가서 뿌리다가 교대로 용역이 소방호스로 물을 뿌린 것인데, 경찰이 손이 부족하면 소방호스를 들고 도와주는 것은 용역이 아니라 국민으로서도 당연하다. 
 
 어제(5일)의 9시 뉴스에서는 용역이 옥상에서 “경찰과 함께 있었던 것이 검찰의 조사대상으로 중범죄를 저지른 것”으로서 검찰이 반드시 용역의 물 뿌리기 행위를 처벌 대상인 것처럼 보도하였고, 오늘(6일)도 “검찰에 경찰과 용역이 입맞추기를 해서 검찰의 사건 보고가 늦어지고 있어 곤경에 처해 있다”는 식으로 보도하고 있다.  
 
 이웃집에 불이 나면 경찰이 아니라 민간인이라도 도우면서 화재진압에 나서는 것이다. 시위꾼들이 화염병을 들고 있으니까 소방호스를 대고 물을 뿌린 것은 공권력의 당연행사이고, 인력이 부족하면 주변의 용역이든 일반 시민이든지 얼마든지 할 수 있다. 법적으로 하지 말라는 규정이 있나? 물대포가 아니라 소방호스였다. 
 
 
 KBS기자들은 시위 첫날 1월 19일, 화염병을 던지고, 인근 상가가 불이 붙고 새총에 골프공으로 차 유리창을 깨고, 도로상에서 불이 붙으면서 불이 붙고, 벽돌과 돌을 마구 던지는 모습이라든가 복면을 쓰고 화염병을 들고 도시테러리스트처럼 무장한 폭력시위자들의 무시무시한 모습을 동영상으로 보지 않았던가? 
 
 이렇게 언론과 검찰이 경찰의 체면과 위상을 깎아내리면 누가 사회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면서 힘든 경찰관 노릇을 하려 하겠나? 대한민국의 공영방송사 이외에 세계의 어느 나라 방송이 自國의 정당한 공권력 행사를 짓뭉개려고 하나? 경찰이 없으면 법질서는 누가 지킬 것인가? KBS가 치안유지 완장이라도 차고 거리에 나설 참인가? 공영방송의 쇄신작업이 아직 한참 멀었다는 생각이 든다. MBC OUT 운동과 더불어 KBS OUT 운동도 벌여야 될 시점에 이르렀다는 생각이 든다.  
 
 이주천 
 
 원광대학교 사학과
 국제현대사연구소 소장
 2009/2/6  

<관련 미가608 메시지>
http://www.micah608.com/9-1-24-overpower-demo.htm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글쓴이
3258 "바보들이 사는 세상, 바보들이 사는 천국" (미가608 제2권) 2009-02-23 isaiah
3257 선진 강대국으로 진입하는 진통 2009-02-22 isaiah
3256 三位가 一體되어 일하시는 하나님 나라 2009-02-21 isaiah
3255 "온 백성은 종교개혁의 참뜻을 아느냐" 2009-02-20 isaiah
3254 국가 정체성 회복의 과제를 누가 풀 것인가 2009-02-19 isaiah
3253 呼吸을 주신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살고 있는가 2009-02-18 isaiah
3252 김수환 "닫힌문을 열고 세상 속에 교회를 만들고자했다" 2009-02-17 isaiah
3251 개별지도는 성령님의 교육방식 2009-02-17 isaiah
3250 WP "오바마 北 脅迫에 보상하면 추가도발만 招來" 2009-02-16 isaiah
3249 머리 둘 달린 초식공룡 한나라당에 絶望한다 2009-02-15 isaiah
3248 김정일의 도발은 자살행위 2009-02-14 isaiah
3247 목표 앞으로 몰아갈 人物이 없는 비상사태 2009-02-13 isaiah
3246 低質 정치놀음은 亡國病 2009-02-12 isaiah
3245 美국무장관 국방장관이 김정일에 주는 警告 2009-02-12 isaiah
3244 여론에 책임을 전가하는 비겁한 지도자 2009-02-12 isaiah
3243 창녕 화왕산 우상숭배 惡習의 열매 2009-02-10 isaiah
3242 민주노총 전교조의 실체가 만천하에 드러나다 2009-02-09 isaiah
3241 교리만 있을뿐 성령의 役事(work)에 귀를 막은 사람들 2009-02-08 isaiah
» 아직도 煽動 악습을 버리지 못한 KBS 2009-02-07 이주천
3239 북한군에 우리의 可恐할 첨단 무기를 보여주라 2009-02-06 isaiah

대전 유성구 덕명동 191-6   Tel : 010-4611-1608   E-mail : micah60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