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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동아일보는 홈페이지 상단로고를 검은색으로 칠하고 "삼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합니다" 조사를 내걸었다. 그러나 중앙일보는 색깔을 검은색으로 바꾸지도 않았으며 조사를 내걸지도 않았다. 또한 조선일보는 김동길 선생의 사과를 요구하는 학생의 대자보를 주요기사로 올려놓았다. 카멜레온 처럼 시시로 색깔을 바꾸는 조선일보의 비루한 행태가 심히 역겨웁다.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서민 대통령으로 영원히 국민의 가슴에 남아있을 것이라" 조사를 적었다고 한다. 한나라당으로부터 그처럼 흠모를 받는 줄 미처 몰랐다. 한나라당은 브르죠아 정당이라고 자인하는 것과 같다.

서민대통령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은덕을 입어 판사로 변호사로 대통령으로 호의호식하며 대한민국을 파괴하는 일에 힘쓰던 자가 아니던가. 불법이 드러나 자살로 끝장내어버린 불의한 죽음 앞에 언론인들이 앞장서 왜들 이렇게 정신을 잃고 경거망동 하는가. 촛불시위에 비위를 맞추며 국민의 뜻이라 선동하더니 이제는 불의한 죽음을 영원한 개혁자로 둔갑시키는 방송 언론인들은 반드시 부메랑이 되어 국민으로부터 버림받을 날이 올 것이다. 다음은 그의 자살에 동정하지 말라는 5월 24일 메시지이다.      

<... 지금은 동정(同情)으로 잠시 안됐다는 생각이 들지만 잘못된 이 나라를 바로 바꾸어 다시금 바꾸는 그 개혁(改革)을 외친 그자가 그렇게 (자살)했다는 것이 무엇인줄 알며 또 깨끗한 정치로 모든 국민들을 앞세워 서민을 앞세워 그 모든 일을 했다는 자가 자기는 호의호식(好衣好食)으로 말미암아 참으로 말의 그 책임을 지지 못하며 그 모든 것을 죽음으로 몰아간 것이 국민의 탓으로 현정부의 탓으로 또 언론의 탓으로 법관의 탓으로 돌리지만 그것은 잠시 잠깐일 뿐이며 지금의 잘못된 것을 바로 잡기 위하여 바르게 인도해 갈 수 있는 과정으로 몰아넣은 것이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며 오히려 동정하지 말며 ...> (2009.5.24 7:00)

연세대 재학생, 김동길 교수 사과 요구 대자보 게시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의 사과를 요구하는 대자보가 연세대 중앙도서관 입구에 게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26일 오전 연세대 중앙도서관 출입구 돌기둥에서 발견된 ‘연세대 재학생, 백룡(白龍)’ 명의의 이 대자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김 교수가 직간접적인 책임이 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 조선일보 2009.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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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서거] 박희태 "영원한 서민 대통령"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26일 서거한 노무현 전대통령에 대해 "서민 대통령으로 영원히 국민의 가슴 속에 남아 있을 것"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서울역사박물관에 마련된 노 전 대통령의 분향소를 찾아 헌화, 묵념한 뒤 기자들과 만나 "매우 애석하고 비통한 심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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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미가608 메시지>
http://www.micah608.com/9-5-24-Noh-death.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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