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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법, 막으려 말고 경쟁으로 당당히 살아남아야”
[인터뷰] CBS 신임 이사장 이정익 목사 [2009-07-24 06:52]

본지 편집고문인 이정익 목사(신촌성결교회)가 최근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기독교 방송매체 중 하나인 CBS 기독교방송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미디어법 개정 등으로 CBS의 방송 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좋지 않은 가운데 중임을 맡은 이정익 목사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면서도 굳은 각오를 다지고 있었다.

이정익 목사는 미디어법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는 “시대가 다변화되어가고, 경제상황이 좋아지고, 민주주의가 발전해가는 가운데 세계적인 추세”라며 “막아서 생존하려 하지 말고 경쟁을 해서 당당하게 살아남아야 한다”고 밝혔다. 
~

미디어법은 막을 수 없는 물결, 몇몇 언론 독점은 곤란
한국교회에 다가가고 교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

-공교롭게도 목사님께서 취임하신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미디어법이 국회에서 통과됐다. 미디어법은 CBS로서도 굉장히 민감한 문제인데 이에 대한 견해가 어떠한가.

“여러 방송사들이 미디어법에 반대하고 있고, CBS로서도 미디어법이 개정되면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 그러나 미디어법은 마땅히 (이번 개정안과 같은) 그러한 방향으로 가야 한다. 시대가 다변화되어가고, 경제상황이 좋아지고, 민주주의가 발전해가는 가운데 세계적인 추세가 그렇다. 몇몇 언론사가 독점하는 방식은 안 된다.

미디어법은 거부한다 한들 없어지지 않는다. 자연적으로 밀려오는 물결이고, 막을 수 없다. 막을 수 있다면 다른 곳이 다 못하게 막고 나 혼자 하면 편하다. 그러나 그럴 수 없다. 막아서 생존하려 하지 말고 경쟁을 해서 당당하게 살아남아야 한다. CBS는 그것을 위해 CBS만의 정체성을 살리며 일해야 한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CBS는 어떤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나.

“CBS의 고유 영역을 발전시켜야 한다. CBS는 그동안 다소 비판적이고 편향돼 있었다. 이제 시대에 맞게 조절해야 한다. 6, 70년대식으로는 계속 갈 수 없다. 여러 면에서 거듭나야 한다. 어떤 식으로 변화해가야 할지 총체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곧 그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다.”

 
-이사장 취임식에서 한국교회에 다가가겠다는 취지의 말씀을 하셨다.

“지금까지는 사실 한국교회와 동떨어진 행보를 보일 때가 많았다. CBS가 한국교회가 낳은 방송이지만 지금까지는 자동으로 들어오는 광고비만으로 운영이 가능했으니 교계에 대해 안일하게 생각하고 소홀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 그런 방식으로는 안 된다. 교계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교계의 관심과 후원과 기도를 받아야 한다. 그러자면 CBS가 먼저 교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 동안 교계가 CBS에 대해 아쉬움이 많았다. CBS에 실망을 하고 떨어져 나간 후원교회들도 많았다. 내가 이사장이 된 뒤 조언을 많이 듣고 있다. 성도들이 CBS 방송 내용을 보고 통탄한다는 이야기도 듣는데, 그럴 때마다 ‘어쩌다가 선교 방송인 CBS가 이렇게 됐나’ 하는 생각에 막막하다. 이제 분위기를 전환하고 한국교회를 위한 방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CBS가 기독교방송인만큼 사원들도 크리스천으로서의 모습도 있어야 한다. 기도하는 회사가 되고 신앙공동체로서의 정체성이 흐려지지 않아야 한다. CBS가 아무리 애써봐야 일반 방송이 될 수 없는 노릇이고, 또 그래서도 안 된다. 그런 신앙적 구심점을 강하게 구축했으면 좋겠다.”

...  

http://www.christiantoday.co.kr/view.htm?id=203397


<관련 미가608 메시지>
http://www.micah608.com/9-6-21-no-slander.htm
http://www.micah608.com/6-10-15-foolish-christian.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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