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비례대표 경선 부정의 후폭풍이 12월 대선구도에도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 당권파는 1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중앙위원회에서 비당권파의 유시민·조준호 대표에게 주먹질과 발길질을 했다. 인터넷으로 생중계되는 회의석상에서 휘두른 폭력은 결국 무슨 수를 쓰든 당내 기득권을 내놓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보여준 것이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트위터에 “이 일로 대한민국 진보는 죽었다. 사교집단의 광란을 보는 듯했으며, 대중들에게 ‘경기동부연합(당권파 핵심세력)은 이참에 뿌리를 뽑아야 한다’는 확신을 심어줬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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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05.13 23:01
민주통합당의 대표 권한대행을 맡았던 문성근 최고위원은 얼마 전 "나는 단 한 번도 (한·미 FTA) 폐기라는 말을 써 본 적이 없다"고 했다. 3주짜리 대표 임기를 마치면서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다. 그는 "(한·미 FTA) 폐해가 예상되니 이거 좀 고쳐 봅시다"라는 게 자기 입장이었다고 해명했다.
~ 지난 4개월간 민주당에서 벌어진 이번 사례는 국내 정치권도 국제사회의 동향과 관행을 제대로 알아야 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 세상이 됐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중요 현안에서 국제적인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구호를 함부로 외치다가는 훨씬 앞서가는 국민에게 비웃음을 당한다는 것이 입증됐다. 이는 또 지지 기반이 서로 다른 통합진보당과 맹목적으로 하는 '좌클릭 정책 연대'가 선거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민주당의 헛발질로 막을 내린 '한·미 FTA 폐기' 논란은 7개월을 남겨둔 대통령 선거에도 적용되는 교훈이 될 듯하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5/13/2012051301565.html?bridge_editorial
기사입력 2012-05-14 15:29:00 기사수정 2012-05-14 17:33:16
사회적 불안감 키우고 우리 정부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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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시스트의 목숨을 건 투쟁이, 때로는 희생이 요구된다.
- 류근일
진보당 종북파가 회의장을 점거했다고 한다. 폭거다. 난동이다. 가관이다. 저들은 지금 여기서 밀리면 낭떠러지로 굴러 떨어진다는 극도의 위기의식에 사로잡혀 있다. 눈에 보이는 게 없다. 저들은 민노당 진보당을 장악하고 통합민주당의 코를 꿰어 12월 대선에서 이기면 좌파 공동정권을 수립해 그 길로 남북 연방제로 질주하려 했다. 그러다가 과욕을 부린 탓에 그만 한창 잘 나가던 음모 전략을 깻박칠 위기에 몰렸다.
그래서 저들이 저렇게 발악하는 것이다.
“우리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데, 이걸로 정권참여 문턱에서 망치다니, 안 돼, 안 돼, 죽어도 안 돼!” 하고 지랄발광을 하는 것이다. 사령부에서도 “절대로 밀리지 말라”고 지령을 내렸을 것이다. 그들이 언제 악행을 시인, 사과, 인책, 재발방지 약속한 적 있나? 딱 잡아떼고 적반하장 하는 게 저들 패거리의 오래 된 상투적 수법 아니었나? “진보당 당권파가 왜 저렇게 말도 안 되는 짓거리를 하고 있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운운 하는 우문(愚問)일랑 더 이상 던지지 말라. 그걸 정말 몰라서 묻나? 저들이 그러는 걸 한두 번 봤나? 지난 반세기 동안 그렇게 지긋지긋하게 봤으면서도 아직도 그런 질문을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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