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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건설에 미친 기독교의 기여
- 박명수 서울신학대교수
필자는 한국 기독교는 대한민국 건국의 주역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세가지 측면에서 말할 수 있다. 첫째 이념적인 측면에서이며, 둘째는 국방의 측면에서, 셋째는 유사정부적인 측면에서 이것을 설명할 수 있다.
첫째 해방후 한국 기독교는 대한민국 건국 이념의 수호자였다.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이며, 동시에 반공을 국가의 주요 정책으로 하는 나라였다. 해방 후 대한민국 건국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공산주의를 물리치고, 자유민주주의를 세우는 것이었다. 여기에 앞장선 정치가가 바로 이승만이며, 이승만과 더불어서 반공과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앞장선 단체가 바로 기독교였다. 특별히 이북에서 공산주의를 경험한 월남 기독교는 반공과 자유민주주의를 강조했다. 해방 공간에서 절대적으로 좌익이 우세했던 남한이 공산주의에 넘어가지 않을 수 있었던 중요한 원인 가운데 하나는 바로 기독교가 자유진영에 분명한 입장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한반도에서 불교도, 유교도 이념적으로 분명한 입장을 갖고 있지 못했는데 비하여 기독교는 처음부터 반공을 강조하며, 자유진영에 서야함을 분명히 했다. 이런 점에서 기독교는 대한민국 건국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다.
둘째, 한국 기독교는 대한민국 국가안보의 중요한 동반자였다. 해방 후 대한민국의 일차적인 과제는 공산주의의 침략을 어떻게 막을 수 있는가 하는 점이었다. 공산주의의 침략은 단지 군사적인 것이 아니었다. 이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상적인 것이다. 한국 사회에서 공산주의와의 사상전에서 가장 중요한 측면을 담당한 것이 바로 기독교이다. 한국 기독교는 해방 공간에서부터 대한민국의 기초는 자유민주주의여야 한다는 분명한 생각을 갖고 있었고, 그 다음에는 여러 가지 차원에서 대한민국의 국방을 도왔다. 일차적으로 그것은 군목제도로 나타났다. 군인들이 전투를 하는데 있어서 사상적인 무장이 중요한데 이것을 바로 군종목사들이 담당한 것이다. 또한 60년대부터 향토 예비군이 창군되었을 때 향목을 통하여 역시 정신무장에 기여한 것이 바로 기독교였다. 이외에도 경목등과 같은 제도를 통하여 국가 안보를 돕기도 하였다.
셋째, 한국 기독교는 유사정부의 역할을 담당하였다. 우리는 먼저 해방 이후 대한민국이 오늘날의 기준에서 볼 때 정부의 역할을 다 담당하기가 어려웠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대한민국은 신생국가로서 어려가지로 부족한 점이 많이 있었다. 이런 시점에서 기독교는 국가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는 역할을 담당하였다. 우선 간단하게 말한다면 국가는 국민에게 교육, 의료, 복지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할 책임이 있다. 하지만 해방 후 대한민국은 이런 것을 감당할 능력이 없었다. 이런 상황 가운데서 국가가 해야 할 일을 대신해서 감당한 것이 바로 기독교였다. 기독교는 수많은 학교를 세우고, 병원을 설립하고, 미국에서 구호물자를 들여다가 주민들의 복지를 담당했다. 해방 이후 한국 기독교는 단지 종교단체가 아니라 정부가 해야할 일을 대신 해 주는 유사 정부의 기능을 담당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미군정으로부터 시작한 대한민국의 역사는 서구에서 들어온 기독교에게 이와같은 역할을 분담하게 하였고, 이런 점에서 기독교는 대한민국 건국의 주역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
http://www.snuca.org/5216
<관련 미가608 메시지>
http://www.micah608.com/xe/?document_srl=37009
대한민국 건설에 미친 기독교의 기여
- 박명수 서울신학대교수
필자는 한국 기독교는 대한민국 건국의 주역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세가지 측면에서 말할 수 있다. 첫째 이념적인 측면에서이며, 둘째는 국방의 측면에서, 셋째는 유사정부적인 측면에서 이것을 설명할 수 있다.
첫째 해방후 한국 기독교는 대한민국 건국 이념의 수호자였다.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이며, 동시에 반공을 국가의 주요 정책으로 하는 나라였다. 해방 후 대한민국 건국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공산주의를 물리치고, 자유민주주의를 세우는 것이었다. 여기에 앞장선 정치가가 바로 이승만이며, 이승만과 더불어서 반공과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앞장선 단체가 바로 기독교였다. 특별히 이북에서 공산주의를 경험한 월남 기독교는 반공과 자유민주주의를 강조했다. 해방 공간에서 절대적으로 좌익이 우세했던 남한이 공산주의에 넘어가지 않을 수 있었던 중요한 원인 가운데 하나는 바로 기독교가 자유진영에 분명한 입장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한반도에서 불교도, 유교도 이념적으로 분명한 입장을 갖고 있지 못했는데 비하여 기독교는 처음부터 반공을 강조하며, 자유진영에 서야함을 분명히 했다. 이런 점에서 기독교는 대한민국 건국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다.
둘째, 한국 기독교는 대한민국 국가안보의 중요한 동반자였다. 해방 후 대한민국의 일차적인 과제는 공산주의의 침략을 어떻게 막을 수 있는가 하는 점이었다. 공산주의의 침략은 단지 군사적인 것이 아니었다. 이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상적인 것이다. 한국 사회에서 공산주의와의 사상전에서 가장 중요한 측면을 담당한 것이 바로 기독교이다. 한국 기독교는 해방 공간에서부터 대한민국의 기초는 자유민주주의여야 한다는 분명한 생각을 갖고 있었고, 그 다음에는 여러 가지 차원에서 대한민국의 국방을 도왔다. 일차적으로 그것은 군목제도로 나타났다. 군인들이 전투를 하는데 있어서 사상적인 무장이 중요한데 이것을 바로 군종목사들이 담당한 것이다. 또한 60년대부터 향토 예비군이 창군되었을 때 향목을 통하여 역시 정신무장에 기여한 것이 바로 기독교였다. 이외에도 경목등과 같은 제도를 통하여 국가 안보를 돕기도 하였다.
셋째, 한국 기독교는 유사정부의 역할을 담당하였다. 우리는 먼저 해방 이후 대한민국이 오늘날의 기준에서 볼 때 정부의 역할을 다 담당하기가 어려웠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대한민국은 신생국가로서 어려가지로 부족한 점이 많이 있었다. 이런 시점에서 기독교는 국가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는 역할을 담당하였다. 우선 간단하게 말한다면 국가는 국민에게 교육, 의료, 복지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할 책임이 있다. 하지만 해방 후 대한민국은 이런 것을 감당할 능력이 없었다. 이런 상황 가운데서 국가가 해야 할 일을 대신해서 감당한 것이 바로 기독교였다. 기독교는 수많은 학교를 세우고, 병원을 설립하고, 미국에서 구호물자를 들여다가 주민들의 복지를 담당했다. 해방 이후 한국 기독교는 단지 종교단체가 아니라 정부가 해야할 일을 대신 해 주는 유사 정부의 기능을 담당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미군정으로부터 시작한 대한민국의 역사는 서구에서 들어온 기독교에게 이와같은 역할을 분담하게 하였고, 이런 점에서 기독교는 대한민국 건국의 주역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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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nuca.org/5216
<관련 미가608 메시지>
http://www.micah608.com/xe/?document_srl=37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