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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對 "진보"가 아니라 "우익" 對 "좌익"이다

작성자 : 정낙철 작성자ID : jnc

대한민국은 우익과 좌익만 존재할 뿐이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감사하며... SBS의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정말 우리에게 교훈이 될 만한 메세지를 하나 남겼습니다. 바로 진보와 보수라는 개념에 대한 설문조사 부분입니다. 대체로 보수라는 개념보다 진보라는 개념에 좋은 점수를 주었죠? 이 통계에 대해 부정하고 싶으신가요? 아닙니다. 부정해선 안됩니다. 이 말은 사실입니다. 저 역시 이미 수년전부터 진보와 보수라는 개념조차 모를때 조차 진보라는 개념에는 호감이, 보수라는 개념엔 부정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느 순간 세월이 흘러 제가 처한 정치적 입장이 보수로 분류가 돼 있더군요. 그리고 이러한 보수와 진보라는 개념이 공공연하게 언론이나 방송에서 조차 언급 되기 시작하더군요. 이럴수가~!! 이건 아닙니다.

애초 보수와 진보라는 개념은 없습니다. 진보라는 개념은 그냥 형용사와 함께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그 사회는 우연한 기회에 진보적인 발전을 이룩했다" 라는식으로 주로 긍적적인 의미와 함께, "적"이란 어미를 붙혀 형용사로서 사용되어집니다. 그러나 이에 보수라는 의미는 다소 부정적입니다. 이것은 이미 정치적인 입장을 떠나 단어 그자체가 부정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내 어린 아들이 보다 성숙하여 보수나 진보라는 형용사적 단어의 뜻을 알았을때, 아빠의 정치적 성향이 "보수"라는 것을 듣게 될 것입니다. 이 어린 아들은 정치가 뭔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그 뜻이 가지는 형용사적 의미는 이해할 것입니다. 이걸 굳이 정치적인 자유이념의 가치에 대해 구구절절 설명을 해주어야만 보수라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알게 되겠지만, 만일 그런 과정이 없이 정치적 개념과 만났을때는 단어가 주는 뜻대로 해석해버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SBS에서는 그나마 보수를 약간이나마 좋은뜻으로도 해석을 해주고 있었습니다. 즉, 냉전 이데올로기를 지킨다는 뜻의 보수와 민주사회에서 필요한 가치를 지킨다는 뜻에서의 보수. 이렇게 SBS는 친절하게 우리 우익들에게 그나마 호의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 역시 아닙니다. 자그마한 가게를 하나 새롭게 오픈하려해도 그 상호를 지음에 있어 몇날을 고민하고 심지어 점술가에 까지 찾아가서 짓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업들은 상호를 정할때 거의 운명을 걸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국운이 걸려있는 이런 어마어마한 정치적 세력를 규정하는데 어찌 우리 우익진영은 아무런 생각없이 좌익들이 규정해준 "보수"라는 의미를 비판없이 받아들인다는 말입니까? 조선일보의 대논객들조차 이점을 간과하고 있습니다. 스스로를 보수라고 자칭하는 겁니다. 이러면 출발선상에서부터 이미 뒤쳐진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불리한 용어를 가지고서 국민들 특히 젊은 친구들에게 우리의 정치적 이념이 정의롭다는 것을 어필하기에는 상당한 제약을 받게 됩니다. 이제 바꿉시다. 우리도 공산당처럼 집요하게 아니면, 일류 기업들처럼 끈질기게 국민들의 마음속에 단어 하나가 주는 의미까지도 생각해야 할 때입니다. 부탁드립니다. 특히 조독마 논객 여러분! 그리고 조선일보 관계자 분들..... 제발 보수라는 용어를 버려주세요. 그보다 훨씬더 뜻이 명확한 우익이란 말을 살려주세요. 보수와 진보라는 것보다 우익과 좌익 이라는 대비가 훨씬 경쟁력이 있습니다. 제가 경제적 능력이 없어 이에 대한 국민적 여론조사까지 해볼 순 없지만 틀림없이 보수와 진보라는 개념보다는 우익과 좌익이란 개념의 대비에서 우익들이 훨씬 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우익 또는 우파, 좌익 또는 좌파 라고 하는것이 우리의 정치적 정의의 개념을 국민들에게 어필하는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물론 우익중에서도 진보나 보수가 있을수 있고, 좌익중에서도 또한 진보나 보수가 있을수가 있습니다. 이 개념을 같지가 않습니다. 보수와 진보라는 것은 가치에 대한 변화를 정치적 개념으로 연결시킨 동적인 개념이며, 우익과 좌익이라는 것은 자유주의냐 평등주의냐 하는 등의 정치적 이념을 중요시하는 정적인 개념이므로 같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특수성을 조금만 살펴보면 이런 동적인 개념에 의한 분류는 사치입니다. 그 이유는 북한이라는 거대한 정치적 집단의 존재때문입니다. 이들의 정치적 성향은 누가봐도 좌익입니다. 좀더 정확하게는 좌익독재정권입니다. 이들을 굳이 진보라고 하지도 않고 보수라고 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들이 자기 스스로를 진보로 둔갑하여, 남한에 까지 그런 개념을 심고 있습니다. 심지어 북한과 내통한 전력이 있는 사람을 진보주의 인사라고 떠들어 댑니다. 이들은 엄밀하게 말하자면 진보가 아니며 그저 좌익인사일뿐인데도 좌익언론에서는 그렇게 위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마침내 그들은 성공을 했습니다. 우리 젊은 친구들은 이제 북한을 좌익이라고 하지않고 단순히 진보적 정치적 집단으로 구분하는 엄청난 오류를 범하고 있습니다. 즉 우리 대한민국의 특수적 상황이 좌익을 진보로 바꿔서 인식하게 끔 한 것입니다. 북한은 치밀하게 이미 이런 개념 전쟁에서 성공을 했습니다. 우리 우익들이 아무런 생각없이 지내는 동안 이들은 어느새 진보라는 개념을 독점하여, 좌익과 진보가 같은 개념으로 사용되게 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들 좌익은 그 정치적 반대파들을 우익이라 하지않고 보수라고 칭하며, 극심하게는 수구라는 개념과 같은 선상에 놓으려고 부단히 애를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진짜 수구는 바로 저들 자신입니다. 이미 냉전 이데올로기는 러시아를 비롯 중국에서조차 버린 개념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북한에서만은 건재합니다. 바로 그런 그들이 수구가 아니면 누가 수구란 말입니까? 수구란 것은 옛 체제를 고수한다는 뜻인데, 그들이 수구가 아니라면 그들이 자유체제 또는 시장경제체제로 바꾸기라도 했단 말입니까? 그런 그들이 적반하장으로 남한 체제의 근본을 보수라고 하며, 보수라는 개념은 수구를 포함하는 개념으로 호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구라는 것이 막연히 나쁜 것도 아닙니다만, 변화를 갈망하는 젊은 세대에게는 뭔가 상쾌하지 못한 분위기임은 틀림없습니다. 우리 우익들이 이렇게 치밀한 좌익들의 언론 책동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습니까? 이제라도 우익들은 정신을 차리고 그들에 의해 교묘하게 변질된 보수나 진보라는 개념을 과감히 버려야합니다. 실제 보수나 진보는 완전한 우익들의 세상이 됐을때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예를 들어 보죠. 가파른 산길을 한대의 차가 달리고 있습니다. 좌측은 낭떠러지입니다. 우측은 산으로 막혀있습니다. 이 차가 중심을 잃고 완전한 우측으로 가게되면 길이 막혀 더이상 진행을 못할 뿐이지만, 좌측으로 가게되면 낭떠러지로 떨어지며, 완전히 차라는 형태가 부서져서 다른 형질로 변해버립니다. 이미 절벽으로 추락한 차는 형편없이 부서져서 더이상 차가 아닐수가 있습니다. 바로 우리 대한민국의 장래가 이런 가파른 위험한 산길이나 다름없습니다. 프랑스에서 좌파 정권이 덜어섰다하여 위험할 것이 업습니다. 좌측도 우측도 낭떠러지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좌측은 천길의 돌아올수없는 낭떠러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로 그 낭떠러지는 북한이라는 거대한 좌익독재정권이죠. 이런 거대한 낭떠러지가 존재하는 우리나라는 프랑스와 같을 수가 없습니다. 프랑스처럼 한가롭게 공산당도 허용할수 있는 그런 상황이 아니란 겁니다. 우린 아직은......그런 낭떠러지로부터의 위험이 사라지기전엔 최대한 우측으로 조심스럽게 운전할 수 밖에 없습니다. 프랑스보다도 상대적으로 우측으로 기울어진 운전을 할수 밖에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이러한 우리에게 진보니 보수니 하는 개념은 낭떠러지를 옆에 둔 나라치고는 너무나 여유롭습니다. 우리에겐 그런 한가한 개념이 필요없습니다. 아니 절대적으로 경계를 해야합니다. 진보라는 개념으로 살짝 위장해둔 낭떠러지를 만나게 되면 돌이킬수 없는 좌익의 세상으로 추락하게 됩니다. 이제 우리 우익은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시고 사용해야 합니다. 우리게에 진보나 보수는 필요없습니다. 오로지 절대절명의 우익과 좌익만이 존재할 뿐이며, 바로 우리에겐 진보라는 이름으로 한발자욱이라도 좌측으로 물러날 공간이 별로 없음을 알려야합니다. 이런 용어의 올바른 선택은 미래의 정치적 대전쟁을 대비한 초석이 될 것입니다. 자유 대한을 사랑하시는 우익 여러분... 사소한 일이라 귀찮아 하지 마시고, 이제부터라고 과감히 보수라는 개념을 버려주세요. 어렵지 않습니다. 사용하지 않으면 됩니다. 저들을 부를땐 좌익이라 하십시요. 좌익이 기분 나쁘다고 항변을 해온다면, 그러면 우익이라는 증거를 대라고 하십시요. 사소한 것 같지만 절대 사소하지 않습니다. 어쩌면 이 작은 용어 하나에 국운이 걸려있을지도 모릅니다. 마지막으로 당부드립니다. 기업을 창업하실때....몇날몇일 상호를 정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는 그 이유를 잘 생각해보세요. 우리는 기업 정도가 아니라, 자유 대한이 망하느냐 흥하느냐하는 기로에 섰습니다. 이런 절대절명의 순간에 여러분이 귀찮다고 좌익들이 쳐놓은 보수라는 개념을 아무 생각없이 받아들여선 안됩니다. 과감히 버려주세요. 절대 절명의 기도하는 마음으로 부탁드립니다. ps : 제글에 동의하시는 우익님들은 수고스러우실테지만, 이 글을 다른 사이트에도 퍼다 날라주세요. 여러분의 약간의 수고가 나라의 운명을 바꿀수도 있습니다. * 이 글은 노무현탄핵적극찬성카페cafe.daum.net/impeachroh에서 전재한 것이다. 제목은 옮긴이가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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