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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혁명의 광풍에 휩싸일 때 그 당시 러시아 정교회가 한 일이 무엇이었던가? 러시아에서 볼쉐비키 공산주의 혁명이 일어나 모스코바 코밑에 진군할 때에도 모스코바 정교회 사제들은 "사제의 제복을 흰색으로해야 하는가 붉은 색으로 해야 하는가"로 논쟁하고 있었다고 한다. 혁명이 완성되기까지 공산주의자들은 정교분리 윈칙을 내세우며 정치를 정치인들에게 교회는 교회사역에 전념할 것을 주장하였습니다. 공산혁명이 성공하고 나서 "종교는 사람의 이성을 마비시키는 아편에 불과하다"는 공산이론에 러시아 정교회는 이미 저항할 힘을 잃고 해체 당하고 말았습니다. 러시아 정교회는 사회에 유익을 끼치는 집단이 아니라 아편처럼 사람의 정신과 마음을 유약하게 만들며 해악을 끼치는 집단으로 매도되어 공산주의 사회에서 교회는 박물관으로 개조되고 소멸된 것입니다.

오늘날 한국교회의 사명은 무엇인가? 영혼구원도 중요하지만 영혼들이 머물고 살아야 하는 사회문제에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가? 사회를 일깨울 사명을 다하고 있는가? 나의 울타리만을 챙기는 이기적 집단은 아닌가? 생명과 말씀을 바로 새기지 못한다면... 생명을 심어 가꾸지 못한다면 잎은 무성하나 열매없는 무화과 나무처럼 주님의 책망을 받아 뽑히울 것입니다. 마치 망망대해에서 광풍에 배는 갈아앉아도 우리만은 무사할 것이라 믿는 사람들 같습니다. 바른 생명은 바른 분별을 하며 인간의 양심을 일깨웁니다. 양심의 법이 무너지면 모든 것이 무너지는데 교회는 바른 분별을 하며 바른 양심을 세우고 있는가? 모두들 개혁을 외치고 있는데 한국교회는 어떠한 개혁을 꿈꾸고 있는가? 자신이 몸담고 있는 사회를 "죄악에 물든 세상"이라 외면하고 "세속에 오염된 정치인"이라 비판할뿐 정치의 변화에 적극적 관심을 보이지 않을 때, 머지 않아 교회도 그 사회로부터 버림을 받는다는 사실을 아직도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러시아 정교회는 그야말로 "종교의 아편"에 중독되어 자신의 신체가 서서히 무너지고 있다는 사실을 의식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의식이 깨어있는 공산혁명가들이 의식을 잃은 러시아 정교회를 농락하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는 일이었습니다.

오늘 한국국회는 의식화된 좌경학생운동 선후배들이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복음을 전해준 미국을 향하여 "선교를 앞세운 제국주의"라 하며 반미를 외칩니다. 미국으로부터 복음을 전해받았던 한국교회는 이러한 때에 무엇을 꿈꾸고 있을까요? 더 많은 신도, 더 많은 재정, 더 거룩한 예배, 더 많은 선교를 하고자 하겠지요. 그러나 자신이 몸담고 있는 사회가 하나님을 부인하는 이념으로 변질되기까지 정치사회에 무관심하다면 그들이 바라는 꿈은 현실에서 악몽이 되고 말것입니다.

(백합향님이 보내주신 제목을 위와 같이 바꾸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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