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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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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 도꾜 필하모니를 지휘하는 정명훈의 근황을 소개하는 KBS TV의 <일본인이 사랑한 정명훈> 프로그램을 시청하였다. 일본인들의 열광적인 지지와 환호를 보며 이웃나라의 관계를 증진시킴과 동시에 한국인의 우수성을 드러내는 거장(Maestro) 정명훈의 탁월한 음악활동에 자랑스러움을 느꼈다.

기자가 ‘정명훈의 무엇에서 그처럼 벅찬 감동을 느끼느냐?’ 여러 일본인에게 질문하니 공통적으로 ‘내면에서 나오는 깊은 음악성이 폭발적인 힘’으로 강렬하게 다가온다는 답변이었다. 아시아인들이 표현하기 어려웠던 서구인들의 장엄한 베토벤의 음악을 정명훈 지휘자를 통하여 도꾜필이 완벽하게 오히려 서구인들보다 더 잘 연주하였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는 것이다.

베토벤이 인생의 고뇌를 극복하고 하나님의 신앙 안에서 느꼈던 환희(歡喜)의 찬양(讚揚)을 일본인들이 연주하며 열광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그러기에는 역사적으로 종교적으로 그들의 정체성을 분명히 해야할 과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 일본인의 종교적인 배경은 기독교 신앙의 뿌리에서 나오는 베토벤의 음악을 소화하기에는 이질적인 요소가 너무나 많은 것 같다. 서구사상의 본질 기독교를 거부하고 겉모양의 서구문명만을 받아들인 일본인들에게 과연 어떠한 미래가 준비되어 있을 것인가 궁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일본의 복음은 1549년 8월 15일 카톨릭 예수회 신부 프란시스코 자비엘(Francisco de Xavier)가 처음 일본의 큐슈(가고시마)에 상륙해서 그 당시 `오다노부다가`의 보호아래 50년이란 짧은 시간속에 당시 일본인구 약 2천만명 중 신자가 70만명이나 되는 놀라운 기적적 부흥을 일으켰습니다. 그런데, 그 후 도꾸가와장군에 의해 에도시대(1600-1800년대)의 대박해를 받아 250년간 기독교는 전면적으로 금지를 당했다.

그 당시 금지뿐만 아니라, 계속적인 탄압을 당했는데, 1640년 [종문회교 종교인별장]이라는 제도를 통해 일본인은 누구든, 어떤 종파등 상관없이 정부불교로 개정해 반드시 절에 소속하게 하였고, 이 과정에서 예수님의 그림을 밟고 지나가는 [후미에제도]도 행해졌습니다. 그 후 [절보증제(寺請)]라는 것을 통해 아기가 태어나면 부모가 등록되어 있는 절에 출생신고를 하게 했습니다. 사망신고도 물론이며, 결혼도 그 절에 등록된 사람이라는 증명서를 받아야 가능했으며, 여행을 할 때에도 반드시 자기가 등록된 절로부터 `신분증명서`를 받지 않으면 움직일 수가 없었습니다. 또, [5인조제도(五人組制度)]라는 것을 만들어 일본 전국 어디든 5명을 한 조로 만들어 만약 그 그룹 안에 한 명이라도 크리스찬이 생기든가, 발견되면 5인에 해당하는 가족뿐만 아니라 친족까지 모두 목을 잘라서 죽임으로 크리스찬이 한 명도 남지 않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긴장하고 있으며, 섬찟섬찟 놀라며 서로 재보며, 얼굴 표정을 보면서 자신의 태도를 바꾸고, 자신의 의견을 바꾸어 상대방에게 서로 좋게 밀고당하지 않게 살아가는 일본인의 독특한 국민성이 이 [5인조제도]의 공포 속에서 더욱 키워졌다고 합니다. 이렇게 이것 저것, 이 방법 저 방법으로 바꾸어가면서 크리스찬 말살 정책을 실시함으로써 한명의 크리스찬도 허락하지 않으려는 것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크리스찬 유족 개종]을 실시했는데, 한 명의 크리스찬이 발견되면, 전 가족에게 이름을 붙어 그 마을에서 차별, 무시를 당해 어떤 행사에의 참가도 허락되지 않고, 따돌림 당하며, 어떤 도움도 받을 수 없는, 일본어로 `무라하찌부`라는 제도로써 이 때 발견된 크리스찬이 남자이면 7세대, 여자이면 4세대까지 감시, 체크를 당하는 것입니다.

7세대라면 200년 정도가 되는데, 이런 탄압을 계속 당해 크리스찬이 없어지면 그 때서야 `무라하찌부`제도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본의 정통적인 국민성 안에, 무의식 안에 [크리스찬이 생기면 안되고, 크리스찬이 생기면 엄청난 일이 일어난다.] 라는 두려움이 젖어들게 된 것입니다>

“저는 크리스찬으로 일본에서 교회를 다니고 있거든요. 이곳은 1%가 크리스찬이며, 그리고 800만 귀신이 있는 나라로 한명이 크리스찬이 되기가 무척 힘들답니다.” -seiwa2 id를 가진 분의 증언-

한국인의 기독교 인구 25%에 비하면 일본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은 너무나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들의 영혼 가장 깊은 곳에서 흘러나오는 신앙고백과 동떨어진 사람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hymn of joy"를 열창하는 모습을 보면서 미묘한 감정을 느끼는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 그들의 입에서 찬송을 하게 만든 베토벤의 9번 합창교향곡에 찬사를 돌린다. 세계의 거장 정명훈의 지휘로 한국인의 입으로 마음껏 환희의 합창을 할 때가 있을 것이다.

이번 기회에 인생의 기쁨을 노래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환희의 합창을 다시 한번 들으시려면 다음을 클릭하세요
http://blog.naver.com/ans3207?Redirect=Log&logNo=13012217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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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최고의 걸작 중의 하나인 9번 합창 교향곡은 베토벤이 20년이 넘는 기간동안 작곡을 했으며 1824년 그의 나이 54세에 완성하였다. 그 형식이나 내용에 있어서 고전주의의 완성이자 낭만주의 문을 여는 기막힌 작품이라 평할 수 있으며 특히 4악장에 합창을 넣은 것은 베토벤이 사람의 목소리까지 넣은 모든 악기를 동원한 조화의 걸작이라 할 수 있다. 보통의 교향곡 구성에서 2,3악장이 자리를 바꾸었고 1악장에 핵심 주제가 자리잡고 있으며 4악장에서 그 핵심주제를 하나님께 대한 신앙, 인류의 평화, 만물의 조화로 풀어내고 있다. 말로 표현하기 힘든 걸작 중의 걸작이며 연말에 메시아와 더불어 가장 많이 연주되는 곡이다.

독일의 세계적인 시인 쉴러(F Schiller)의 <환희의 송가>를 바탕으로 작곡한 교향곡이다. 이 시는 제 4 악장에서 합창의 가사로 인용되어 작곡자의 중심 아이디어가 되고 있다. 그는 인생의 고난을 예술을 통해 극복하였으며 신성화된 인간의 넋을 이 교향곡으로 표현하여 온 세상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빈에서 처음 발표된 연주회는 대성공이어서 연주회장이 떠나갈 듯한 열렬한 박수가 터져 나왔다. 그러나 베토벤은 이미 귀가 먹은 뒤라 열광하는 박수 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 이 때, 한 독창자가 베토벤의 소매를 끌어 청중 쪽으로 향하게 하자, 베토벤은 열광하는 청중을 보고 비로소 이 날의 성공을 알아채고 답례를 하였다고 한다.

환희(歡喜)의 송가(頌歌) hymn of joy -쉴러-

환희여, 신들의 아름다운 광채여, 낙원의 처녀들이여, 우리 모두 감동에 취하고 빛이 가득한 신전으로 들어가자. 잔악한 현실이 갈라놓았던 자들을 신비로운 그대의 힘은 다시 결합시킨다. 그대의 다정한 날개가 깃들이는 곳, 모든 인간은 형제가 된다. 위대한 하늘의 선물을 받은 자여, 진실된 우정을 얻은 자여, 여성의 따뜻한 사랑을 얻은 자여, 환희의 노래를 함께 부르자. 그렇다. 비록 한 사람의 벗이라도 땅 위에 그를 가진 사람은 모두... 그러나 그것조차 가지지 못한 자는 눈물 흘리며 발소리 죽여 떠나가라. 이 세상의 모든 존재는 자연의 가슴에서 환희를 마시고 모든 착한 사람이나 악한 사람이나 환희의 장미 핀 오솔길을 간다. 환희는 우리에게 입맞춤과 포도주, 죽음조차 빼앗아 갈 수 없는 친구를 주고 벌레조차도 쾌락은 있어 천사 케르빔은 신 앞에 선다. 장대한 하늘의 궤도를 수많은 태양들이 즐겁게 날듯이 형제여 그대들의 길을 달려라, 영웅이 승리의 길을 달리듯. 서로 손을 마주잡자. 억만의 사람들이여, 이 포옹을 전 세계에 퍼뜨리자. 형제여, 성좌의 저편에는 사랑하는 신이 계시는 곳이다. 엎드려 빌겠느냐, 억만의 사람들이여, 조물주를 믿겠느냐 세계의 만민이여, 성좌의 저편에 신을 찾아라, 별들이 지는 곳에 신이 계신다." -Friedrich Schiller

1. Freude, schöner Götterfunken, Tochter aus Elysium, wir betreten feuertrunken, Himmlische, dein Heiligtum! Deine Zauber binden wieder, was die Mode streng geteilt. Alle Menschen werden Brüder, wo dein sanfter Flügel weilt.

2. Wem der große Wurf gelungen, eines Freundes Freund zu sein, wer ein holdes Weib errungen, mische seinen Jubel ein! Ja, wer auch nur eine Seele sein nennt auf dem Erdenrund! Und wer"s nie gekonnt, der stehle weinend sich aus diesem Bund!

3. Freude heißt die starke Feder in der ewigen Natur. Freude, Freude treibt die Räder in dre großen Weltenuhr. Blumen lockt sie aus den Keimen, Sonnen aus dem Firmament, Sphären rollt sie in den Räumen, die des Sehers Rohr nicht ken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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