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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칼럼
이사야 칼럼 은혜의 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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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위하는 일이라 하나
흑심이 없이 할 수 없는 일이라 하네
가정을 돌볼 수 없음을 한탄하나
자유분방함을 즐기는 일이라 하네

예수를 위하는 일이라 하나
자기를 위하는 일이라 하네
예언은 있으나
주님이 없다고 하네

뚝뚝 선혈이 낭자해도
연극이라 하네 
가슴이 아프고 머리가 아득하여
바닷가에 달려갔네

바다와 하늘이 쉬임없이 화합하는 소리
처-얼썩 ... 쏴-아 ... 처-얼썩 ... 쏴-아
밀려오고 밀려오는 세월의 파도를 타고
우리는 어디로 가는 것인가

파도 위에 떴다가 한순간 사라지는 하얀 거품
그 허무한 존재는 무엇을 드러내고자 함인가
어느새 지천명을 훌쩍 넘긴 초라한 나그네
너는 슬픔을 머금고 왜 여기에 서성이는가

머리도 꼬리도 없이 오고가는 바람아
너는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가느냐
자기의 모습을 감추고 훈풍을 나르는
너는 성스러운 영을 닮았다

독수리 날듯이 힘차게 창공을 날자했건만
초점잃은 눈매로 나래를 늘어뜨린채
힘 없는 발로 모래톱 흐트리며
왜 여기에 방황하는가?

-2004.4.20 - 이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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