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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칼럼
이사야 칼럼 은혜의 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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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5년동안 목회를 해온 목사입니다. 지난해 우연히 동료 목사로부터 미가 홈피를 소개받고 매일 홈피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이것은 진실한 하나님의 음성이라는 확신을 하며 나의 생각이 미치지 못했던 문제에 대하여 많은 교훈을 얻고 있습니다. 그동안 작은 교회를 개척하여 지방도시에서 수백명의 중견교회를 일으켰으니 상당한 자부심을 갖고 있는 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그리고 시에서 주관하는 뜻있는 행사에도 자주 참석하여 지방의 발전에 저의 작은 힘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며 보람을 갖기도 했습니다. 저는 목사로서 인생을 산다는 것이 하나님께 감사하며 천직이라는 생각을 하며 흠이 없이 살기를 바라왔으며 최선을 다해 왔다고 자부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저는 나라가 돌아가는 모양을 보며 너무나 심각하게 불안해 졌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던 자부심도 긍지도 보람도 사라지고 나라의 위기앞에 과연 내가 이 나라에 큰 잘못이나 저지른 것처럼 죄책감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우리가 미국선교사들에게 받았던 은혜에 개인적으로 감사하고 있었음에도 미국인들이 한국 젊은이들에게 모욕을 당하며 배척을 당하는 것을 볼 때에 너무나 마음이 아픔니다. 좀 더 교회 강단에서 설교를 통하여 복음을 전해 주었던 미국에 감사하며 미국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심어주었으면 좋았을 터인데 그렇지 못했던 것이 오늘에 이러한 결과를 가져온 것이라 여겨지며 내가 죄인이라 생각됩니다. 어느 사이에 젊은 아이들이 북한을 좋아하고 미국을 싫어하게 되었다고 하니 저는 분명 잘못 가르친 게지오. 젊은 청년들이 목사의 설교를 듣고 그대로 따른다고 생각했던 것이 저의 착각이었습니다. 그 아이들은 목사의 설교보다 전교조 선생들의 반미친북적인 주장에 동조하고 있었다고 생각하니 마치 배신을 당한 것 같은 쓸쓸함이 엄습합니다. 오늘은 이만 하고 다음에 다시 저의 소견을 드리겠습니다.

(이글을 주신 목사님께 양해를 얻어 제목을 바꾸어 독자서신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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