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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이 누구인가? 오늘날 북한 김일성 김정일의 주체 사상 이념의 기초를 세웠으나 김정일로 말미암아 민족의 운명이 위기에 처했음을 알고 생명을 위협을 무릎쓰고 탈북해온 인물이다. 그러나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정부는 그의 말에 경청하지 않았다. 한국교회는 후대들에게 들려주는 그의 간곡한 당부를 잊지 않아야 할 것이다. 다음은 지난 4월 26일 북한구원운동에서 주최한 황장엽 특별고문 강연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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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문제의 근본원인은 김정일에게서 비롯된다. 무엇이 김정일을 그렇게 만들었는가. 궁극적으로는 마르크스주의, 공산주의 이론의 오류에서 비롯된 것이겠지만 한편으로는 인간의 본성적 측면과도 관련이 있다. 나는 우리 마음 속에 하나님과 악마가 공존하고 있다고 믿어 왔다. 우리는 내면의 이 두 가지 측면 중에 악마와 반대하는 투쟁을 하고 있다. 그런데 김정일은 악마를 따르는 데 굳어진 사람이다.

내가 북한을 떠난 1997년 북한의 상황은 비참하기 짝이 없었다. 나는 김정일이 북한 사람들을 망하게 할 뿐 아니라 남한동포와 민족전체를 망하게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런데 그러한 우려가 현재 우리 사회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 같아서 괴로워 하는 것이다. 현재 남한사회는 친북반미화되고 있다. 어떻게 수백만을 굶어 죽이고 온 땅을 감옥으로 만든 김정일을 지지할 수 있는가.

한국은 김정일과 교류협력한다면서 김정일에게 끌려가고 있다. 한날 한시에 해방이 된 남북한이 왜 천국과 지옥으로 나눴는가. 하나는 공산독재를 했고 하나는 미국의 모델을 따라 민주주의를 했기 때문이 아닌가. 그런데 지금 와서 김정일을 지지하고 미국을 반대한다면 악마를 따르는 것이 아닌가.

어떤 이는 이것이 세대교체의 산물이라고 하지만 그것은 엉터리 이론이다. 새로운 세대는 은혜도 모르고 친북반미를 한다는 법이 어디 있는가. 아이가 태어날 때부터 사람을 죽이고 민족을 망하게 하는 이를 지지하고 평화와 신앙을 가져준 사람을 증오한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이것은 우리가 교육을 안했기 때문이고 김정일이 대신 우리 젊은 세대들을 교육했기 때문이다. 북한 노동당 절반이 지난 50년간 대남사업에 역량을 집중해왔는데 그 힘이 다 어디로 갔겠는가.

처음에 남한은 행복과 평화에 도취되어 저들의 움직임을 무시했다. 그런데 이제 시간이 우리에게 유리하지 않다. 중국과 러시아가 힘을 키우고 뒤에서 김정일을 계속 밀어주면 10년 후 20년 후에는 친북반미가 더욱 창궐하여 남한에 친북정권이 확실히 들어올 수 있다. 중국의 지원 아래 김정일 주도의 통일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아직은 우리가 유리하다. 지금도 오염되지 않고 양심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다. 그러나 그들은 조직화되지 않았고 의식화되지 않았다.

이 사태를 바로 잡을 수 있는 것은 교회밖에 없다. 교회는 신앙과 하나님의 뜻을 존중히 여기고, 미국식 민주주의를 본성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우선은 기독교인들에게 북한의 실정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북한문제가 김정일에게 달려있다는 것을 교인들에게 먼저 각성시켜야 한다. 여기 사람들은 사회주의가 뭔지 모른다. 사회주의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 거기에는 매력이 있기 때문에 중국은 대약진, 문화대혁명 같은 일을 저질러 놓고도 끄덕 안하고 있고 김정일도 저렇게 버티고 있는 것이 아닌가. 저들은 큰 테두리에 공산주의를 내걸고 다 같이 잘 사는 사회를 이룰 때까지 참으라고 하면서 주민들을 속여나간다. 저들이 오랫동안 해온 것처럼 우리도 오랜 시일에 거쳐 바꿔나갈 각오를 해야 된다.

 밑바탕부터 해서 이 사회를 바로 잡아야 한다. 그 밑바탕이 교회이며 우리는 교회에서부터 시작해야 된다. 또한 대학에서도 할 수 있다. 대학에서 전교조의 영향으로 학생을 대상으로 강연이 어렵다면 이사장이나 총장이 중심이 돼 핵심세력 50여 명이라도 모아 교육을 시작할 수 있다. 청년부 조직, 교회에 오는 사람들, 연구기관들, 이런 사람들부터 시작해야 한다. 우리는 헌법수호, 인권옹호 등 큰 구호를 내세워야 한다. 또 이러한 기본문제에 대한 교육을 변함없이 해나가야 한다.

다음은 2000.6.13 남북정상회담으로 들떠있던 즈음(2000.8.26) 받은 묵시이다. 
<~ 진정 우리가 그 대통령이 그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지만 진정 우리보다 한 차원 높은 그 쪽의 이기적인 심보와 앞으로의 모든 것을 한가지 한가지 양보하면서 그 일을 이루어 주다 보면 시간이 가매 날이 가매 진정 그 모든 일들을 누가 감당할 수 있으랴. 지금은 잘하는 것 같지만 그 모든 것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물질에 어려움에 처했을 때 그 모든 일을 누가 감당할 수 있으랴. 하지만 지금의 한가지 한가지를 진행시키고 있지만 마지막에 감당해야 되는 그러한 부분은 누가 할 수 있으랴. 지금 잘한다고 해서 이끌어 가고 있는 것 같지만 그 쪽에 빠져들고 있다는 것을 어찌 알지 못하느냐? 우리가 우리 주님께서 통일을 원하며 남북한이 모든 것을 합치기를 원하지만 지금은 너무나 시기가 이르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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