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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칼럼
이사야 칼럼 은혜의 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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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현충일에 소망교회 김지철 목사님의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 (본문-출19:1-6) 설교말씀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 메시지 도중에 모윤숙 시인의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 시를 낭송하는 동안 눈시울이 붉어진 것이 필자만이 아니었을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현충일에 여느 대통령과 달리 사병들의 묘역까지 방문하여 비장한 각오를 다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대통령에게 주시는 아래의 메시지에 힘을 얻어 더욱 대담하게 소신껏 국정에 임하기를 기도한다.  

<... 사랑하고 사랑하는 나의 아들(대통령)은 더욱 더 주님 앞에 맡겨진 사명과 하나님이 최고의 책임자로 이 대한민국 이 땅위에 나의 아들 믿음의 아들 이명박 그 아들을 세워주어 하나님의 기뻐하시며 마음껏 마음껏 주님 앞에 일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았나니 지금의 어떤 상황 속에서도 두려워하지 말며 내가 너를 사랑하고 있노라. 주님께서 나의 아들을 얼마나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하는 줄 아느냐? 그 사랑한 그 사랑 속에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참으로 기도하는 그 기도를 들어 모든 것이 선거에 이기는 것만이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되어지는 모든 과정 과정 속에 승리했다고 외칠 수 있는 나의 책임자가 되기를 원하며 어떤 상황 속에서도 비굴하지 말며 끝까지 주님 붙들고 이 세상에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나의 아들이 되기를 원하노라 하나님께서 네게 명령하시고 부탁하신 그 부탁의 뜻을 온전히 따라 행할 때 이 땅위에 더욱 더 잘 사는 나라, 좋은 나라, 참으로 악이 없는 나라, 모든 것이 부정부패가 없는 나라 또 개혁되어진 그 개혁을 외쳐 이 땅에 잠시 잠깐 어려움이 있는 것 같지만 더 좋은 길로 승리의 길로 이끌어 가리니 더욱 더 감사하고 감사하며 담대히 하나님의 뜻과 세상의 뜻을 널리 전할 수 있으며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더욱더 담대하며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주님께서 너와 함께하리며 더욱더 도우시는 그 역사가 이 땅위에 임할 것이며 정치와 정계 속에 이 현 정권 속에 임하며 많은 여야 할 것 없이 한가지로 뭉쳐 이 나라를 살리고자 애쓰는 모든 영혼들 속에 임할지어다. 많은 과정 과정이 있었지만 참으로 주님께서 이 땅위에 사랑하시는 그 사랑하심과 또 나의 그 아들을 도우는 그 역사가 이 땅에 일어나고 있거늘 무엇을 그리도 두려워하느냐? 참으로 네게 세워질 자는 세워지게 하며 바꿔야 될 자는 바꿔야 하지만 참으로 이 땅위에 올바른 사상과 올바른 믿음의 사상과 세상을 사랑하며 어찌하면 이 나라의 모든 국민들을 백성들을 생각하는 참모진들과 비서진들과 또 주위에 있는 모든 영혼들 되며 참으로 하나가 되어져 모든 일을 이끌어 갈수 있는 놀라운 역사 이 땅위에 임하기를 원하여 주님께서 세우신 그 목적을 온전히 이룰지어다. ...> (2010.6.4 20:30)

이 대통령, 현충원 "사병묘역" 깜짝 방문
(연합뉴스 2010.6.6)
~ 이어 이 대통령 내외는 행사장을 떠나는 듯했으나 행사장의 ‘현충문’ 뒤편에 있는 묘역으로 향했다. 이곳은 6.25에서 전사한 일반 사병들이 묻힌 곳이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전직 대통령의 묘역이나 장성들의 묘역은 참배해도 이렇게 일반 사병들의 묘역을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돗자리에 음식을 차려 놓고 삼삼오오 유족을 참배하던 시민은 이 대통령 내외가 예고 없이 나타나자 깜짝 놀라며 반가워했다. 이 대통령은 시민에게 손을 흔들고 악수를 하며 약 10분간 촘촘히 놓인 일반 용사들의 묘비 사이를 걸으며 넋을 기렸다. 특히 이 대통령은 한 사병의 묘비에 ‘젊음과 굳은 의욕을 오로지 조국에 받친 꽃 한송이, 부모에 효성스런 너 곤히 잠들다’라고 적힌 글을 손으로 짚어가며 읽고 는 잠시 생각에 잠기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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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은 죽어서 말한다>

-모 윤숙

나는 광주 산곡을 헤매다가 문득 혼자 죽어 넘어진 국군을 만났다.

산 옆의 외따른 골짜기에
혼자 누워 있는 국군을 본다
아무 말 아무 움직임 없이
하늘을 향해 눈을 감은 국군을 본다

누런 유니포옴 햇빛에 반짝이는 어깨의 표지
그대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소위였구나
가슴에선 아직도 더운 피가 뿜어 나온다
장미 냄새보다 더 짙은 피의 향기여!
엎드려 그 젊은 죽음을 통곡하며
듣노라! 그대가 주고 간 마지막 말을…….

나는 죽었노라 스물다섯 젊은 나이에
대한민국의 아들로 숨을 마치었노라
질식하는 구름과 원수가 밀려오는 조국의 산맥을 지키다가
드디어 드디어 숨지었노라

내 손에는 범치 못할 총대 내 머리엔 깨지지 않을 철모가 씌워져
원수와 싸우기에 한 번도 비겁하지 않았노라
그보다도 내 피 속엔 더 강한 혼이 소리쳐
달리었노라 산과 골짜기 무덤과 가시 숲을
이순신(李舜臣) 같이 나폴레옹 같이 시이저 같이
조국의 위험을 막기 위해 밤낮으로 앞으로 앞으로 진격! 진격!
원수를 밀어 가며 싸웠노라
나는 더 가고 싶었노라 저 머나먼 하늘까지
밀어서 밀어서 폭풍우같이
뻗어 가고 싶었노라

내게는 어머니 아버지 귀여운 동생들도 있노라
어여삐 사랑하는 소녀도 있었노라
내 청춘은 봉오리지어 가까운 내 사람들과
이 땅에 피어 살고 싶었었나니
내 나라의 새들과 함께
자라고 노래하고 싶었노라
그래서 더 용감히 싸웠노라 그러다가 죽었노라
아무도 나의 죽음을 아는 이는 없으리라
그러나 나의 조국 나의 사랑이여!
숨지어 넘어진 이 얼굴의 땀방울을
지나가는 미풍이 이처럼 다정하게 씻어 주고
저 푸른 별들이 밤새 내 외롬을 위안해 주지 않는가!

나는 조국의 군복을 입은 채
골짜기 풀숲에 유쾌히 쉬노라
이제 나는 잠시 피곤한 몸을 쉬이고
저 하늘에 날으는 바람을 마시게 되었노라
나는 자랑스런 내 어머니 조국을 위해 싸웠고
내 조국을 위해 또한 영광스레 숨지었노니
여기 내 몸 누운 곳 이름 모를 골짜기에
밤 이슬 내리는 풀숲에 아무도 모르게 우는
나이팅게일의 영원한 짝이 되었노라

바람이여! 저 이름 모를 새들이여!
그대들이 지나는 어느 길 위에서나
고생하는 내 나라의 동포를 만나거든
부디 일러 다오, 나를 위해 울지 말고 조국을 위해 울어 달라고
저 가볍게 날으는 봄나라 새여
혹시 네가 날으는 어느 창가에서
내 사랑하는 소녀를 만나거든
나를 그리워 울지 말고, 거룩한 조국을 위해
울어 달라 일러 다오
조국이여! 동포여! 내 사랑하는 소녀여!
나는 그대들의 행복을 위해 간다
내가 못 이룬 소원 물리치지 못한 원수
나를 위해 내 청춘을 위해 물리쳐 다오

물러감은 비겁하다 항복보다 노예보다 비겁하다
둘러 싼 군사가 다 물러가도 대한민국 국군아! 너만은
이 땅에서 싸워야 이긴다, 이 땅에서 죽어야 산다
한 번 버린 조국은 다시 오지 않으리라, 다시 오지 않으리라
보라, 폭풍이 온다 대한민국이여!
이리와 사자떼가 강(江)과 산(山)을 넘는다
운명이라 이 슬픔을 모른 체하려는가
아니다, 운명이 아니다 아니 운명이라도 좋다
우리는 운명보다 강하다! 강하다!
이 원수의 운명을 파괴하라 내 친구여!
그 억센 팔다리 그 붉은 단군의 피와 혼
싸울 곳에 주저 말고 죽을 곳에 죽어서
숨지려는 조국의 생명을 불러 일으켜라
`조국을 위해선 이 몸이 숨길 무덤도 내 시체를 담을
작은 관도 사양하노라
오래지 않아 거친 바람이 내 몸을 쓸어 가고
젖은 땅의 벌레들이 내 몸을 즐겨 뜯어 가도
나는 유쾌히 이들과 함께 벗이 되어
행복해질 조국을 기다리며
이 골짜기 내 나라 땅에 한 줌 흙이 되기 소원이노라"

산 옆 외따른 골짜기에
혼자 누운 국군을 본다
아무 말 아무 움직임 없이
하늘을 향해 눈을 감은 국군을 본다

누런 유니포옴 햇빛에 반짝이는 어깨의 표지
그대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소위였구나
가슴에선 아직 더운 피가 뿜어 나온다
장미 냄새보다 더 짙은 피의 향기여!
엎드려 그 젊은 죽음을 통곡하며
나는 듣노라, 그대가 주고 간 마지막 말을.
(1951년)

<관련 미가608 메시지>
http://micah608.com/10-6-4-glory-korea.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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