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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을 악이라 지적하지 못하고 "화해일치 평화 상생 공영"을 외치는 자들에게는 "악이 두려워 악에 굴복하면 네 생명을 거두어 간다"는 아래 메시지가 언제 임할지 모른다.

<... 이 땅위에 참으로 평화가 무엇이며 진정한 민주주의가 무엇인줄 안다면 그 악에 무릎 꿇지 아니하고 그 횡포(橫暴)에 무릎 꿇지 아니하고 그 협박(脅迫)에 무릎 꿇지 아니하고 진정한 하나님의 나라로 공산주의를 앞세우지 아니하고 민주주의를 가장하여 공산주의로 이끌어가는 그 이끌음에 다시는 속지 않으리 하는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나의 아들을 세워주었지만, 순간순간 두려움에 휩쓸려 악에 다시 한 번 속을 것인가. 심히 두려워 악에 속아 그 일을 행한다면, 그 칼에 네가 생명을 거두어간다는 것을 알지 못하며 이미 그 리스트에 올려있는 사람들을 때가 이루어 하나하나 처분할 때, 그 하나님이 그때그때 생명도 주관하시며 일일이 간섭하시는 하나님의 간섭 속에 하나님의 그 뜻을 이행한다면 어찌 그 생명을 연장(延長)시켜주지 않을 수 있으랴! ...> (2008.4.6)

[류근일칼럼] "평양의 신(神)" 앞에 남(南)도 엎드리자고?
민간단체 김정일 비판에 우리 당국, 제동 움직임 헌법상 표현의 자유 외면 민주질서 경시하는 행위 유엔 총회 제3위원회가 북한 인권결의안을 또 통과시켰다. 우리 정부도 51개 제안국의 하나로 참여했다. 노무현 정부 때에 비하면 현격한 발전적 현상임에 틀림없다. 결의안은 "북한 내의 조직적이고 심각한 인권침해"에 대한 우려, "인권 침해자에 대한 독립적인 사법기관의 처벌" 요구, 그리고 "외국인 납치 문제 해결" 촉구 등을 담고 있다. ~ ...

그러나 북한 당국자는 당사자인 만큼 그들이 반발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문제는 한국의 일부도 북한이 신성시하는 개인숭배 체제에 대해 민간인들도 시비해선 안 된다고 공언하고 있다는 점이다. 남북 간의 "상호비방 금지" 합의에 따라 남한의 시민사회도 김정일 폭정과 인권말살에 함구해야 한다는 식이다. 이것은 정말 무서운 이야기다. 대한민국 헌법상의 양심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외면하는, 그래서 우리가 향유하는 민주적 기본질서를 경시하는 언동이기 때문이다. 남북 간의 원만한 대화를 위해 당국자들이 말을 신중히 해야 할 필요는 물론 있다. 그러나 시민사회도 북한 사람들이 신처럼 여기는 김정일을 비판해선 안 된다니, 그렇다면 예컨대 언론의 정당한 비판도 일괄 "비방"으로 몰아 금지시켜야 할 판인가? 그런 그들이 북한 관영매체가 대한민국 60년사를 일관되게 "사대매국"이라고 비방하는 데 대해서는 과연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북한 인권 운동가들도 대북 전단지 내용을 되도록 정제된 문구로 다듬을 필요는 있다. 그에 대한 당국의 우려와 자제 요청에도 그만한 고충은 있을 것이다. 그러나 민간단체들의 헌법적 권리를 "고압가스 관리법"으로 제약하자는 일부의 발상은 "잔꾀" 수준이다. 그러려면 아예 유엔이 "불가침의 김정일"을 건드리는 것도 "고압가스"로 막아 보시지…. ... 더 보기

<관련 미가608 메시지>
"남한이 지원을 끊으면 굴복할 수밖에 없으며"
http://micah608.com/8-4-6-submission-death.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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