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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교과서는 검정을 취소시켜야  
왜곡이 워낙 많아 부분적 수정으로는 문제해결이 안 된다.  
-조갑제    
 
 금성출판사에서 낸 ‘고등학교 한국근·현대사’ 검정교과서는 학생들에게 조국을 싫어하고, 反국가단체인 북한정권 을 誤解하고, 선배세대의 위대한 성취를 ‘수치’로 여기는 마음을 심어줄 것이다. ‘대한민국의 얼굴엔 침을 뱉고, 김일성-김정일 정권의 얼굴엔 화장을 해준 교과서’이다. 좌편향된 관점에서 쓰여진 이 교과서로 공부하면 한국의 現代史뿐만 아니라 每事를 부정적으로 보는 인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 교과서의 現代史 부분은 이렇게 쓰여졌다. 
 
 1. 국가정통성 부정: 대한민국의 건국 과정의 정당성과 李承晩 대통령의 업적을 철저히 부정한다. 민주화의 물질적 토대를 놓은 李承晩, 朴正熙, 全斗煥 정부의 산업화를 일방적으로 비방한다. 

 2. 영광을 수치로 폄하: 대한민국 60년의 대표적인 업적을 골라 집중적으로 공격한다. 건국, 농지개혁, 중화학공업건설을 부정적으로 그리고, 한국의 생명줄인 韓美동맹을 생략하고 서울올림픽을 거의 무시했다. 

 3. 북한정권의 失政과 惡政 비호 및 미화: 북한정권의 남침, 도발, 핵개발, 테러, 학살을 축소, 은폐, 말살, 비호, 왜곡함으로써 독재성을 희석시킨다. 북한정권에 불리한 탈북자 사태, 大飢僅, 아웅산 테러, 외국인 납치, 대한항공기 폭파,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을 생략했다. 

 4. 남한내 좌익 비호: 남한 좌익들이 일으킨 폭동을 민중봉기라고 부르고 이들이 자행한 학살을 일체 언급하지 않으며 1980년대 주사파의 대두를 생략했다. 

 5. 북한정권과 남한좌익에 유리한 용어 사용: 공산폭동을 민중봉기, 양민학살을 ‘숙청’, 김일성 전체주의 독재를 ‘유일지도체제’라고 표현한다. 

 6. 햇볕정책 홍보: 金大中 정부의 햇볕정책을 일방적으로 선전하면서, 金大中이 김정일에게 현대그룹을 앞세워 4억5000만 달러를 불법적으로 송금한 뒤 평양회담을 할 수 있었다는 점과 對北 퍼주기 및 6.15 선언의 反헌법성을 생략했다. 

 7. 북한의 핵실험 생략: 2007년판에서도 2006년 10월에 있었던 북한의 핵실험을 기술하지 않았다. 

 8. 자료 인용의 편파성: 북한정권에 유리하고 대한민국에 불리한 방향으로 자료 게재. 북한정권 비판은 형식적이고, 대한민국을 일방적으로 비방하는 자료들을 압도적으로 많이 소개했다. 

 9. 진실을 감추기 위한 말장난: “1970년대의 공업화 정책에 따라 농수산업은 더욱 침체되었다”(공업과 농수산업이 다 같이 발전했다), “북한은 지주로부터 몰수한 토지를 농민들에게 나눠주었다”(소유권은 국가가 갖고 경작권만 주었다가 나중에 협동조합으로 이전)고 왜곡했다. 

 10. 자의적 해석: “박정희 정부는 정권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경제개발과 반공을 전면에 내세웠다”고 단정했다(박정희는 한번도 정권의 정당성에 懷疑를 가져본 적이 없다). 

 *결론: 이 책은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역사관을 학생들에게 심어 북한정권을 이롭게 하려는 목적하에서 만들어졌다고 볼 수밖에 없을 것이다. 따라서 불온문서 수준의 이런 책이 교과서로 채택된 과정과 집필과정에 대해선 국가차원의 조사(필요하다면 수사)가 있어야 할 것이다. 일관된 의도와 시각으로 쓰여진 이 책의 문제는 부분적으로 수정하여 해결할 수 없다. 국가는 교과서 검정을 취소하여야 한다. 집필자들이 敎科部의 수정권고를 거부했으므로 법에 따라 검정을 취소하는 길밖에 남아 있지 않다. 
   
[ 2008-11-21, 01:33 ]

<관련 미가608 메시지>
http://micah608.com/8-6-11-miserable-mass.htm
http://micah608.com/8-7-5-against-USA.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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