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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김성욱 기자의 기사를 읽으며 너무나 슬픈 현실에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치열하게 좋은 기사를 취재하던 김정은 기자가 떠나기까지 배경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의 정권교체에 많은 우익 언론들이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미래한국신문 출신의 김성욱 김필재 김범수 기자 같은 기라성들이 중심에 서서 역할을 해주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그들을 키워낸 언론을 기억하고 힘을 실어 줄 기업들은 언제 나타날 것인가.

<... 이 땅위에 참으로 평화가 무엇이며 진정한 민주주의가 무엇인줄 안다면 그 악에 무릎 꿇지 아니하고 그 횡포(橫暴)에 무릎 꿇지 아니하고 그 협박(脅迫)에 무릎 꿇지 아니하고 진정한 하나님의 나라로 공산주의를 앞세우지 아니하고 민주주의를 가장하여 공산주의로 이끌어가는 그 이끌음에 다시는 속지 않으리 하는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나의 아들을 세워주었지만, 순간순간 두려움에 휩쓸려 악에 다시 한 번 속을 것인가. 심히 두려워 악에 속아 그 일을 행한다면, ....> (2008.4.6)

아직도 오마이뉴스에 광고를 주는 기업들
당장 右派매체 기자들이 떠나고 있다.
-金成昱
정권교체에도 불구하고, 좌파(左派)매체에 대한 기업지원은 계속되고 있다. 대표적인 좌파 인터넷신문인 「오마이뉴스」는 현재 GM대우, 포스코, 국민은행, SK텔레콤, 금호아시아나 등 대기업과 국민연금관리공단, 북한대학원대학교 등 7개의 배너 광고가 걸려 있다. 유사한 성향의 「민중의 소리」는 서울우유, KTF, 인텔 및 공익광고협의회 등 4개의 배너 광고가 걸려 있다. 반면 우파(右派)의 상황은 여전히 열악하다. 대표적인 右派인터넷신문인 「프리존뉴스」는 국가정보원 배너광고가 하나 있을 뿐 나머지는 자체 광고나 유관(有關) 협회 광고로 메워져 있다. 노무현·김대중 정권 아래서 反좌파 투쟁에 앞장섰던 「독립신문」이나 유사한 성향의 「올인코리아」역시 국가정보원 배너광고만 걸려 있다. 보수매체이면서도 중도적 성격이 짙은 「뉴데일리」나 「데일리안」은 상황이 조금 낫다. 「뉴데일리」는 롯데백화점, 한국토지공사, 경기도, 「데일리안」은 금호아시아나, LG전자, 삼성 등 각각 5개의 배너광고가 걸려 있다. 기업들이 우파(右派)매체를 꺼리는 이유로 「기사의 질(quality)」이나 「광고효과」가 거론되기도 한다. 그러나 실제론 좌파의 위력이 여전히 강성함을 보여준다. 기업들은 우파매체에 광고를 실었을 때 있을지 모를 좌파의 반발을 두려워하고, 정치권도 위기의식이 낮아 좌파의 돈줄을 끊기 위한 구체적 행동에 나서질 않는다. 좌파건 우파건, 언론매체는 이념전쟁의 무기로 기능해왔다. 실제 지난 여름 좌파매체 기자들은 「기자」라기보다는 不法폭동을 비호하는 선동가처럼 활동해왔다. 우파매체 기자들 역시 좌파의 憲法파괴, 法治파괴 행태를 비판하며 인터넷과 아스팔트 위를 넘나들었다. 정권교체 이후에도 우파매체의 재정상황이 호전(好轉)되는 것이 아니라 동결(凍結) 내지 악화(惡化)되면서, 당장 우파매체 기자들이 떠나고 있다. 노무현 정권 당시엔 정권교체 이후에 대한 기대감으로 열악한 상황을 버텼지만, 대선 이후 1년이 다 되도록 변화가 보이지 않자 각자 「살 길」을 찾아 나선 것이다. 실제 우파매체 OOOOO의 경우 한때 기자가 10명이 넘었지만, 모두 떠나고 현재 3명만 남은 상태이다. 다른 우파매체 역시 대표 혼자 꾸려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 우파매체 기자는 이렇게 말했다. 『右派기자들은 노무현 정권 5년 동안 어렵게 키워진 사람들입니다. 체제를 지키는 사무라이들이죠. 이미 키워진 사람들마저 하나 둘씩 떠나버리면, 보수우파 내에서 20~30대를 찾기란 더더욱 어려워질 것입니다. 반역의 세상이 다시 오면 누가 조국을 위해 싸울 것입니까? 당장 2012년엔 몇 명이 남아 좌익들을 비판할 것입니까?』

-www.chogabje.com 2008-10-22, 21:18 

<관련 미가608 메시지>
http://micah608.com/8-4-6-submission-death.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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