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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칼럼 은혜의 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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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대학에서 강의하는 목사 아버지가 13세 딸을 학대하고 구타하여 죽자 집안에 시신을 은닉해왔다는 충격적 사건에 가슴이 메어지는 아픔을 느낀다. 그 여중생을 누가 죽였는가. 거역하는 자녀를 미워했던 마음이다. 

계모의 학대가 오래전 구습에 불과한 줄 알았으나 오늘날 목사의 가정에서 자행되었으며, 새 엄마를 수용하지 못하는 사춘기 여학생의 상처난 마음을 품어주기보다 엄격한 계율과 훈계로 다스리려했던 아비의 비극이다.

특히 기독교 가정의 완고한 율법주의 신앙을 사랑과 포용의 신앙으로 바꾸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성경에서 누가복음 15장 탕자의 비유는 하나님의 사랑을 가장 감동적으로 비유한 예화라고 일컫는다. 아비의 잔소리가 싫어 돈을 달라하더니 가출해버린 아들에게 아버지는 끝까지 돌아오기를 바라고 기다려 줍니다. 

미워하는 자는 살인자다 (요일3:15)


<... 사랑하고 사랑하는 나의 딸아! 심히 두렵고 떨림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고 참으로 하나님이 주신 그 크신 능력이 있다할지라도 제일 큰 능력은 사랑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신 것을 너는 알고 있지 않느냐. 참으로 마음이 아프고 아픈 이 마음을 너도 그 마음을 그때그때마다 가슴을 치며... (중략) 네가 먼저 손을 내밀지 않으면 어찌 다가올 수 있겠느냐. ... (중략)

가진 자나 갖지 아니한 자나 한 달란트 가진 자나 다섯 달란트 가진 자나 하나님은 똑같이 다 사랑하지만 주신 것을 가지고 얼마만큼 마음껏 마음껏 발휘하여 그것을 유익을 남기는 자도 있지만 그것을 지혜가 없어 유익을 남기지 못하고 그대로 숨겨놓은 자도 있지만 우리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사람도 다 일을 잘하는 자들도 청소하는 자도 한 몫이며 연구하여 그 기술로 그 일을 남겨줘도 한 사람이거늘 너무나 사람을 차별하지 말며 청소를 하는 자도 최고의 기술을 가져 연구하는 자도 이 땅에 대통령도 한몫이고 청소하는 자도 한몫이고 노약자도 한몫이며 가난한 자도 한몫이며 부자도 한몫이며 한 가지 마지막에 지금은 갖고 안 갖고 이 땅에 필요에 따라 각자 각자에게 하나님께서 부자에게는 부자의 물질을 주며 가난한 자는 가난한 물질을 주며 자기의 맡긴 분량대로 달란트대로 지체대로 많은 것을 맡아야 될 자도 있고 적은 것을 맡아야 될 자도 있고 많은 물질을 가지고도 길거리에서 노숙하는 자가 있으며 그와 마찬가지로 우리 사람에게도 각자 각자에게 각자의 분량 분량대로 은사와 은사를 주시어 그 일을 감당하듯 많은 사람들에게 모든 각자에게 맡긴 지체대로 달란트대로 배움이 있는 자도 무식한 자도 각자의 맡은 바 일들을 감당하여 같이 한가지로 사랑을 나눠줄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야 될 터인데 사랑하고 사랑하는 나의 딸아 하나님의 사랑을 차별(差別)하지 말며 골고루 나눠주는 나의 딸이 되기를 원하노라 ... > (2011.9.29 06:00 관평동)


목사가 때려 숨진 딸 11개월 방치 "기도하면 살아날 줄 … ”

[중앙일보] 입력 2016.02.04 02:44 | 

아버지가 가출 신고한 여중생 딸이 자기 집 방에서 숨진 뒤 11개월 만에 미라 상태로 발견됐다. 아버지와 계모 등의 학대가 원인이었다. 이들은 시신을 집에 방치한 이유에 대해 “기도를 하면 딸이 살아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부천 소사경찰서는 3일 폭행치사 혐의로 이모(당시 13세)양의 아버지인 목사 이모(48·사진)씨와 계모 백모(41)씨를 긴급 체포했다. 또 이양을 2012년부터 맡아 기르면서 폭력을 휘두르는 등 학대한 혐의로 백씨의 여동생(39·새 이모)도 긴급 체포했다.

http://news.joins.com/article/19527025


<관련 미가608 메시지>

http://www.micah608.com/xe/?document_srl=38263 (제일 큰 능력은 사랑이라)


(요일3:14-15)

14 우리가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치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거하느니라

15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

(눅15:11-24)

11 또 가라사대 어떤 사람이 두 아들이 있는데

12 그 둘째가 아비에게 말하되 아버지여 재산 중에서 내게 돌아올 분깃을 내게 주소서 하는지라 아비가 그 살림을 각각 나눠 주었더니

13 그 후 며칠이 못되어 둘째 아들이 재산을 다 모아가지고 먼 나라에 가 거기서 허랑방탕하여 그 재산을 허비하더니

14 다 없이한 후 그 나라에 크게 훙년이 들어 저가 비로소 궁핍한지라

15 가서 그 나라 백성 중 하나에게 붙여 사니 그가 저를 들로 보내어 돼지를 치게 하였는데

16 저가 돼지 먹는 쥐엄 열매로 배을 채우고자 하되 주는 자가 없는지라

17 이에 스스로 돌이켜 가로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군이 얼마나 많은고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18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지여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오니

19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군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 하고

20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 돌아가니라 아직도 상거가 먼데 아버지가 저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21 아들이 가로되 아버지여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하나

22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23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24 이 내 아들을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저희가 즐거워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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